매춘부2 『진해』(1912) - 48. 선인(鮮人) 노동자, 49. 매춘부 48. 선인(鮮人) 노동자 때에 따라 변동이 있겠으나 선인(조선인,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이 우리나라 사람을 낮추어 부르던 말) 노동자 수는 꽤 많아 마천(馬川, 우마가와, 현 창원시 진해구 웅동 1동(행정동) 중 5개 법정동 중 하나인 마천동을 가리키는 것으로 일제가 군항 공사를 시작하면서 웅동수원지 공사(1908년부터)를 시작하게 됨)의 수원지공사, 신시가지 부근에서 돈벌이 하는 자를 모두 합치면 능히 2천 명 이상이라 생각한다. 아침, 저녁으로 경화동 방면을 출입하는 노동자도 쉽게 그 숫자를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이다. 진해군항이 완성되고 나서 근처의 선인(鮮人)들은 다른 지방의 선인보다 그 생활이 나아질 것으로 사료된다. 내지인이 선인에게 지불하는 나날의 노임은 실로 막대한 금액에 도달할 것이다. .. 2025. 7. 28.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29) - 개항이후 개항 이후 하루가 다르게 밀려오는 외국자본의 경제 침식에 맞서 지역 상권을 지키려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전국개항장의 객주와 여각 등 상인들이 자위적으로 상인 단체들을 조직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조선 정부는 갑오개혁 이후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이러한 조직체를 통괄하여 외세로부터 민족 상권을 옹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1895년 11월 10일「상무회의소 규례」를 제정하였습니다. 이 규례가 우리나라에서 제정된 근대적 상공회의소에 관한 최초의 법령입니다. 대한제국기인 1899년 5월 12일에는 칙령 제19호로 전 조항을 개정했는데 이로써 근대적 면모를 갖춘 상무회의소가 설립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날을 기념해 정부에서는 1962년부터 이 개정규례가 발포된 5월 12일을「상공의 날」로 정해 지금까지 기념하고 있습니다... 2010.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