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드1 이인식을 생각하며 “전교조 때문에 떠날 수밖에 없었던 제일여중고 교단에 한 번이라도 서고 싶다" "20여 년 전 부터 우포늪을 드나들다 몇 달 전 부터는 거처를 마련해 완전히 들어가 앉았다. 언제든지 오시라, 잘 모시겠다. 요즈음 내 똥 빛이 어린애 똥 빛으로 변했다. 건강하다는 표신데 자연이 인간에게 그만큼 이롭다는 증거다" "지금까지 해왔던 생물서식처보존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교육운동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이인식 선생의 퇴임식 인사말 중 일부입니다. 그제, 8월 30일 월요일 저녁 7시. 대우백화점 19층 뷔페식당에서 이인식 선생의 명예퇴직을 축하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오래 동안 그가 몸 바쳐 활동했던 ‘전교조 마산지회’에서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30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교육운동과.. 2010.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