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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3

낯 두꺼운 귀향자의 공직선거 출마를 반대한다. 6월 1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앞두고 창원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예비후보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유난히 오랫동안 지역을 떠나 살던 많은 출향 인사들이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단체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낯 두꺼운 귀향자들이다. 이들은 대선 전부터 지역민들에게 자신의 ‘창원시장 출마’를 알리는 문자를 보내고 있다. 창원에서 태어났거나 혹은 초, 중, 고교를 졸업했다는 것만을 내세워, 오랜 세월 떠났던 고향을 책임지겠다며 자임하고 나선 것이다. 놀랍고도 당연한 사실은, 창원 사람 누구도 이들에게 고향으로 돌아와 시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철든 후 한 평생 고향을 떠나 살았고, 지난 수십 년 동안 고향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모르고, 고향 발전에 아무런 관심도 없던 분들이 그동안 타.. 2022. 4. 11.
마산 해양신도시 운명 결정할 안상수 시장님께 마산 해양신도시 운명 결정할 안상수 시장님께 오래 동안 지역을 떠나있었던 분이라 2년 전 취임 때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취임 후 보여준 모습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특히 도시철도문제의 간명한 해결과 주남저수지 보전에 대한 입장은 매우 신선하였습니다. 이 글은 그런 기대감으로 씁니다. 인공 섬 해양신도시가 처음 계획된 것은 어언 15여 년 전입니다. 당시 황철곤 마산시장은 저 섬에다 고층아파트를 지을 계획으로 시민들 동의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도시 사정을 잘 아는 다수시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매립은 하되 아파트는 짓지 않겠노라 약속했던 겁니다. 이 약속은 통합 이후에도 이어졌습니다. 박완수 시장도 아파트와 상가가 아니라 공익을 위한 용지로 개발하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했습니다... 2016. 3. 18.
마산해양신도시 조성 공약한 안상수 후보께 새누리당 창원시장 안상수 후보를 두고 세간에 말들이 많습니다. 그 중 가장 지적을 많이 받는 부분은 “중앙정치권에서 평생을 보낸 분이 중앙에서 자리를 잃자 수십 년 전에 떠난 고향으로 내려와 시장하겠다”는데 대한 것입니다. 안 후보는 자신을 '힘있는 정치인이라 지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지만 선뜻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이 사실보다 안상수 후보가 내건 공약이 더 큰 문제로 보입니다. 안 후보께서 내건 공약은 대부분 그간 창원시가 쭉 해오던 사업들이어서 신선감이 없었습니다만, 특히 실망스런 공약은 부분입니다. 지역 사정을 제대로 몰라서 이런 공약을 걸었는지, 그냥 직전 시장들이 진행해 오던 사업이라 별 생각도 안 해보고 내건 것인지, 주변 분들의 훈수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이건 아니라고 .. 2014.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