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1 아름다운 음악회 12월 22일 오후, 가수 ‘김산’이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25일 크리스마스 저녁 7시 반에 「시와 자작나무」에서 작은 음악회를 한다고 알려왔습니다. 「시와 자작나무」는 치과의사 김형준 선생이 지역문화운동의 일환으로 만든 문화공간입니다. 옛 중앙극장 맞은쪽에 있는 커피숍입니다. 반가웠습니다. 편안하고 정겨운 모임일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아내에게 문자를 보여주었더니 선뜻 동행약속을 했습니다. 25일 저녁 6시, 마산YMCA박영민 이사의 부친상 조문을 하면서 송창우 시인을 만났습니다. 송 시인 날 보더니, “나중에 「시와 자작나무」 음악회에 오실 거죠?”하고 물었습니다. 이미 마음먹고 있었으므로 갈 거라 답했습니다. 그랬더니 대뜸, “선생님 펴낸 책 낭독 한 번 해주시죠, 프로그램에 넣겠습니다”.. 2009. 1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