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과 진해만(馬山と鎭海灣) - 제1장 「마산」 - 23. 제7절 공업-1
히라이 아야오(平井斌夫), 구누기 마사지(九貫政二) 공저(共著) / 조선 마산 하마다신문점(濱田新聞店) 명치 44년(1911) 12월 5일 발행
제7절 공업(工業)
제1관 개설
마산의 공업은 극히 미미한 것이면서 그 종류도 또한 많지 않다. 공장은 미곡의 산지인 만큼 정미공장이 여섯 군데 있는 것이 제일 많으며 기타 비누와 철물 공장이 하나씩 있는 것에 불과하다.
다만 양조공업만은 마산의 특징으로 아주 유망하다고 하겠다. 기후와 수질이 제법 좋은 데다가 그 원료가 되는 이곳의 쌀은 전 조선에서 최양질로서, 또한 그 값이 내지에 비해 보통 3할 이상 저렴하다.
현재의 양조법은 조금 오래되고 소규모지만 개량을 하면 내지산(內地産)에 못지않은 좋은 술을 산출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술의 최근 시세는 한 되 24~25전에서 55전까지다. 간장의 원료인 콩, 보리도 이곳 산이며 값도 역시 저렴하다.
거기에다 직공의 임금도 싸고 공기는 건조해 양조가 빠르고 습기가 적어 부패 걱정도 없다. 판로도 철도나 연안항로에 의해 더 확장될 전망이 있다. 특히 값싼 제품은 선인들에게도 수요가 있을 것이다.
고기잡이 제철에는 어선에 공급되는데 총제조량 2천 석의 6할쯤은 앞바다에서 일하는 8천 명의 어부들이 쓰게 된다니 참으로 재미나는 현상의 하나라 하겠다.
현재 간장 시세는 12전에서 45전까지다. 기타 공업으로서 토목건축업, 미장이업, 목공업, 제재업 등도 더하여 마산의 공업에 대해 설명을 하겠다.
제2관 각종 영업(營業)
제1항 양조업(釀造業)
마산의 공업에서 첫째가는 것은 양조업이다. 주류양조업자는 마산양조업조합(馬山釀造業組合)을 조직해 영업자 전체의 번영을 도모하고 있다.
조합의 창립은 명치 42년(1909) 4월 28일, 사무소 소재는 미야코마치 1정목, 조합원은 12명이다. 1년 동안의 총양조량(추산)은 청주(淸酒) 약 3,000석, 소주(燒酎) 약 100석, 미림(味淋) 약 30석, 식초(酢) 약 100석 등이다.
동 조합 임원으로서 조합장 다무라 도라지(田村虎次), 부조합장 마쓰이 야타로(松井彌太郞), 평의원 쓰카모토 쓰네시치(塚本常七), 후지야마 시즈오(藤田鎭雄), 고탄다 도미타로(五反田富太郞) 등 3명이 있다.

조합원의 이름과 주소는 아래와 같다.
| 다무라 도라지(田村虎次) | 미야코마치 1정목 |
| 마쓰이 야타로(松井彌太郞) | 도오리마치 2정목 |
| 쓰카모토 쓰네시치(塚本常七) | 구마산 신마치 |
| 후지타 시즈오(藤田鎭雄) | 도오리마치 4정목 |
| 고탄다 도미타로(五反田富太郞) | 도오리마치 4정목 |
| 니시다 기소이치(西田喜惣一) | 사카에마치 |
| 오카모토 다쓰조(岡本辰三) | 도오리마치 1정목 |
| 나가타케 헤이타로(長竹平太郞) | 아케보노마치 |
| 아카마쓰 준(赤松順) | 교마치 2정목 |
| 아즈마 마사오(東正男) | 혼마치 5정목 |
| 히라이 간로쿠(平井勘六) | 미야코마치 2정목 |
| 엔도 도요키치(遠藤豊吉, 치시마엔(千島園) 합명회사 주임) | 나카마치 |
올해의 양조량 전망은 아래와 같다.
| 이름 | 양조장 설치날짜 | 주소 | 청주 | 소주 | 미림 |
| 다무라 도라지 | 1909.11.15 | 미야코마치 1 | 280 | 7 | 10 |
| 고탄다 도미타로 | 1906.9.1 | 도오리마치 5 | 115 | 3 | |
| 마쓰이 야타로 | 1907.8.1 | 도오리마치 2 | 200 | 5 | |
| 후지타 시즈오 | 1907.10.2 | 도오리마치 4 | 150 | 3 | |
| 스에미쓰 이소타로(末光磯太郞) | 1907.12 | 도오리마치 6 | 75 | 2 | |
| 쓰카모토 쓰네시치 | 1909.11.15 | 도오리마치 3 | 100 | 4 | |
| 노기 사무로베(乃木三郞兵衛) | 1909.11.15 | 하마마치 3 | 40 | ||
| 아즈마 마사오 | 1903.7.15 | 혼마치 5 | 300 | 10 | |
| 니시다 기소이치 | 1907.11 | 사카에마치 | 300 | 10 | |
| 나가타케 헤이타로 | 1909.12 | 아케보노마치 | 250 | 4 | |
| 아카마쓰 준 | 1906.11 | 야나기마치 | 300 | 7 | |
| 오카모토 다쓰조 | 1909.11 | 도오리마치 1 | 120 | 4 | 2 |
| 치시마엔(합) | 1909.1 | 도오리마치 2 | 250 | ||
| 히라이 간로쿠(平井寬綠) | 1910.11.20 | 미야코마치 2 | 80 | ||
| 합계 | 2,560석 | 59석 | 12석 | ||
상기(上記) 중에서 스에미쓰 이소타로, 노기 사부로베 등 2명은 비조합원이다.
간장 된장 양조상은 이전에는 마산양조업조합에 가입하고 있었으나, 의견을 달리 한 결과 작년에 동 조합에서 나가고 아직 새 조합은 조직하지 않았다.
필요시에 간장양조조합이란 이름으로 조직할 계획이 있다고 한다. 현재 동업자는 6명이고 연간 제조량은 간장 약 1,500석, 된장 약 2만 관이다. 제조자 이름과 주소는 아래와 같다.
| 쓰지 하게무(辻勵) | 혼마치 3정목 | 이케다 마스조(池田增造) | 미야코마치 1정목 |
| 아카마쓰 다이호(赤松泰苞) | 교마치 2정목 | 에구치 헤이사쿠(江口兵作) | 도오리마치 1정목 |
| 야마다(山田)지점 | 야나기마치 | 쓰즈키 도시유키(都築利行) | 고토부키마치 |
이 글은 2024년 창원시정연구원이 근대초기 마산에 대한 세 권의 책과 한 개의 자료를 번역하여 하나로 묶어 낸 지역사발굴연구 교양총서 5권 『개항 및 일제강점기 마산 기록』 중 <마산과 진해만(馬山と鎭海灣)>의 제1장 마산 부분이다. 1911년 출간되었으며 저자는 히라이 아야오(平井斌夫), 구누기 마사지(九貫政二) 두 사람이다. 본 포스팅은 비영리를 전제로 창원시정연구원의 양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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