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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15. 00:00

거꾸로 보는 그림, 건축 그리고 도시


얼마전 이태리 작가인 쥬세페 아르침볼도(Giuseppe Arcimboldo)의 작품을 접했습니다.
건축가, 무대설치가, 엔지니어 등의 일도 겸직했던 그는, 미켈란젤로나 다빈치만큼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그들을 뛰어넘는 기교와 사람살이의 모습을 독특한 관점으로 꿰뚫어 보는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중 가장 주목했던 작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종 야채가 담긴 그릇의 정물화를 그린것 같지만, 거꾸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여지없는 사람얼굴의 또다른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또하나의 그림이 있습니다.(작가는 누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윗그림은 한 젊은이의 못습인데 비해, 그 그림을 거꾸로 놓으면, 아래와 같이 나이든 노인의 모습니다.


이러한 맥락의 풍자는 또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그림이지만, 웃는 모습과 찡그린 모습을 간단한 그림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앞서의 그림들만큼 정교하진 않지만, 눈매의 모양에 따라 받아들이는 모습이 다른 것입니다.



이러한 사례는 도시의 건축에도 적용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폴란드의 거꾸로 하우스입니다.



지붕. 아니 바닥(?)에서 음악연주회를 하는 모습입니다.

일본에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파주에 있는 유비파크입니다.



거꾸로 세움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그림들과 집(House)
이러한 발상의 전환을 단순한 흥미만의 의미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계지도를 이렇게 돌려서 보면 어떨까요.
바다가 중심이 되나요?




마산 위성사진도 돌려놓고, 도시가 아니라 바다를 중심에 놓아보겠습니다.
마산만을 중심에 두고 마산시내와 두산중공업 등 공업지대가 마주 보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이렇게 보니 "마산만이 살아야 마산이 살겠구나"라는 생각이 더욱 강해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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