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찾아간 도시이야기

런던도시이야기 22. 도심 복합재개발 지역 '바비칸센터(Barbican Center)'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2. 17.

  - 런던의 바비칸(Barbican)지구는 런던의 중심가에 있는 중심상업지구로 재개발을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재탄생한 곳입니다. 'Barbican'의 어원이 도시의 외적 방위를 위한 전망대로서 이 지구는 요새로서의 성벽이 가로지르는 방위상의 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이 지구의 계획은 2차대전 후 1947년 시작되어, 상업업무 중심의 재개발이 아닌 주거기능을 복합시킨 재개발계획입니다. 도심 공동화현상을 막기 위한 복합용도라고 할 수 있지요. 특기할 것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토지의 복합적이고 입체적 이용'입니다. 다용한 기능을 연결하기 위해 지상의 도로가 아니라 '공중보도'를 설치하여 블록 전체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10여년의 개발과정을 통해 1959년에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  주요 용도를 살펴보면 2113가구의 아파트와 200명 수용하는 기숙사, 시립여학교, 단과대학,극장, 컨서트홀, 미술관, 도서과느 레스토랑, 공공서비스시설,과 기존에 있던 시설인 성자일스교회와 이발사회관은 원형그대로 존치하면서 복합된 하나의 울타리내에 있는 시설입니다. 6,500명 생활하는 복합공간입니다. 내부에는 휴게 공원등도 있지요, 부지면적은 25만 평방미터이니 약 7만5천평정도 됩니다.

 - 다양한 형태의 공중보도입니다. 보도가 건물내에 그리고 공중에 있는 관계로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목적지를 찾기가 용이하지 않은 같았습니다.

 

- 저층부는 상가와 공원이 상부층은 아파트가 있습니다. 다소 황량해 보이는 난간의 지루함을 화단의 녹음이 살려주네요  

 - 아파트의모습입니다. 중정내부를 향해 거대한 성벽처럼 형성된 아파트입니다. 질린다고 할까요!

    

- 거대한 스케일의 건물 내부입니다. 건물에 둘러싸인 공원과 연못입니다. 마치 인조자연에 동화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 아찔한 초고층아파트가 60년대에 건립되었다니 ~~

- 다양한 디자인의 가로들 : 다양하게 멋을 부렸지만, 방향감을 상실하기 쉽상인 구조입니다. 길찾기가 얼마나 헷갈리던지~~~

- 거대한 콘크리트 밀림구조 속에서 마련된 광장입니다.

- 건너편의 자연환경을 보이기 위해 조성한 피로티 구조가 안스럽습니다.

- 복합재개발의 결과 : 이것은 길이 아니다? 아니 그냥 길이라고 봐야겠지요, 당시 근대건축에서 동원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와 다양한 기술을 동원해서 복합개발의 전형을 만든 기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형태의 복합개발이 영국에서는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근대건축의 실패라고 볼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