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대(花代)1 『진해』(1912) - 48. 선인(鮮人) 노동자, 49. 매춘부 48. 선인(鮮人) 노동자 때에 따라 변동이 있겠으나 선인(조선인,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이 우리나라 사람을 낮추어 부르던 말) 노동자 수는 꽤 많아 마천(馬川, 우마가와, 현 창원시 진해구 웅동 1동(행정동) 중 5개 법정동 중 하나인 마천동을 가리키는 것으로 일제가 군항 공사를 시작하면서 웅동수원지 공사(1908년부터)를 시작하게 됨)의 수원지공사, 신시가지 부근에서 돈벌이 하는 자를 모두 합치면 능히 2천 명 이상이라 생각한다. 아침, 저녁으로 경화동 방면을 출입하는 노동자도 쉽게 그 숫자를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이다. 진해군항이 완성되고 나서 근처의 선인(鮮人)들은 다른 지방의 선인보다 그 생활이 나아질 것으로 사료된다. 내지인이 선인에게 지불하는 나날의 노임은 실로 막대한 금액에 도달할 것이다. .. 2025. 7.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