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과 진해만(馬山と鎭海灣) - 제1장 「마산」 - 25. 제8절 수산업-1
히라이 아야오(平井斌夫), 구누기 마사지(九貫政二) 공저(共著) / 조선 마산 하마다신문점(濱田新聞店) 명치 44년(1911) 12월 5일 발행
제8절 수산업(水産業)
제1관 개설
당 지의 근해는 조선의 연안 중에서도 어족(魚族)이 가장 많고 풍부한 지역에 속하며 어족수가 꽤 많아 한류와 난류에 서식할 어족 모두를 잡을 수가 있다.
먼바다에서의 선인(鮮人) 어업은 아주 적어 바다에 말뚝을 박거나 해저를 끌어당기는 어법을 주로 하되 해초를 따거나 조개를 잡는 일이 번성하다. 어획물 중 주된 것은 대구, 청어, 고등어, 갈치, 숭어, 도미, 해삼, 문어, 굴 등이다.
내지인 어업 종사자는 점점 많아져 현(縣)마다 다투어 출항을 독려하면서 지원을 주고 있는 판이다. 이주어촌은 지금부터 5년 전에 치바현(千葉縣) 보호 밑에 설치된 것을 효시로 하여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마산의 수산물(水産物)은 거의 마산수산주식회사 손에 의해 시내는 물론, 대구, 경성, 평양, 안동현(安東縣)에 수출되고 있다.
그 외에 먼바다 어업에서는 바로 모선(母船)에 의해 부산 및 시모노세키에 수송되어 그 금액은 아주 큰데 그 실체 금액까지는 알 수가 없다. 혹자는 그 금액이 100만 엔이라 하고 혹자는 150만 엔이라고도 한다.
낙동강 이서(以西), 섬진강(蟾津江)에 이르는 연안에 산재하는 어부(漁夫) 숫자는 8천 명이라 하는데 수산조합에 소속하는 조합원 수는 5,425명이며 어선 수는 1,072척에 불과하다. 따라서 그 산출액이 얼마가 되는지는 알 수가 없다.
제염업(製鹽業)은 마산부(馬山府) 내 남면(南面) 연안 일대에서 고래(古來)의 조선식인 유치한 조업이 행해져 왔으나, 최근 2~3년 전부터 내지인이 이 유리한 사업에 착안해 일본식인 전오식(煎熬式) 제염업이 시작되었다.
이미 총평수가 3만 평에 가까운 염전에서 제조되는 정염(精鹽)은 1년 동안에 약 25만 근(사사노(笹野)가 하는 아코식(赤穗式) 제염을 제외하고)에 이르러 부근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 제염업은 또한 전도유망한 사업이며 현재 제염가의 이름은 아래와 같다.
히로시 세이조(弘清三), 나카이 신이치(中井眞一), 오하시 모모타로(大橋百太郞), 그 외에 1명이다.

제2관 개별 영업자(營業者)
제1항 마산수산주식회사(馬山水産株式會社)
지난 명치 39년(1906) 6월에 자본금 불과 2만 엔으로 시작된 작은 회사는 하마마치 3정목의 현주소에 탄생했더니 기(期)마다 2~3할의 배당을 하는 호황과 순경(順境)에 힘입어 작년 5월에는 능히 15만 엔으로 증자하기에 이르렀다.
좋은 기회라 대확장을 도모해 마산 시장 이외에 통영, 비봉(飛鳳), 구마산에 분장(分場)을 설치해 착실하게 발전의 준비를 다지고 있다.
그런 차에 지배인 에다 구니미쓰(江田國光)가 사망한 후 후지사키(藤崎) 사장도 병 때문에 사임해 회사 분위기가 적막함을 느끼던 중, 이번에 히로시 세이조(弘清三)가 사장에 취임해 앞으로의 경영방침도 확정되어 지배인도 선정되면 앞날 발전은 볼 만한 것이 될 것이다.
아래에 동 회사의 작년도까지의 3년 동안의 어획금액과 입선수(入船數)를 적어놓는다.
어획금액 일람표
| 월별 | 1908 | 1909 | 1910 | |||
| 배 척수 | 어획금액 | 배 척수 | 어획금액 | 배 척수 | 어획금액 | |
| 1월 | 141 | 3,011.55 | 213 | 3,359.85 | 310 | 3,004.45 |
| 2월 | 138 | 2,563.70 | 198 | 2,304.55 | 263 | 2,843.15 |
| 3월 | 265 | 4,014.20 | 438 | 5,836.35 | 460 | 4,567.90 |
| 4월 | 590 | 8,320.35 | 756 | 11,322.05 | 867 | 11,178.35 |
| 5월 | 663 | 8,892.95 | 835 | 13,811.90 | 1,058 | 13,654.65 |
| 6월 | 638 | 5,531.80 | 792 | 7,807.15 | 825 | 9,399.85 |
| 7월 | 550 | 3,971.85 | 632 | 5,629.65 | 882 | 8,971.45 |
| 8월 | 639 | 3,693.85 | 731 | 4,992.70 | 969 | 9,086.30 |
| 9월 | 789 | 5,932.25 | 804 | 6,465.45 | 1,118 | 11,656.10 |
| 10월 | 914 | 8,525.25 | 871 | 9,982.90 | 1,391 | 16,701.00 |
| 11월 | 619 | 9,091.60 | 754 | 9,608.55 | 802 | 11,838.45 |
| 12월 | 461 | 6,474.50 | 515 | 6,191.50 | 456 | 7,684.50 |
| 합계 | 6,407 | 70,023.85 | 7,539 | 87,312.60 | 9,401 | 110,586.15 |
부기
| 1908년도 일반 어획금액 평균 | 10엔 95전 |
| 1909년도 일반 어획금액 평균 | 11엔 58전 |
| 1910년도 일반 어획금액 평균 | 11엔 70전 |
| 명치 44년(1911) | 월별어획고 | 입선수(척) |
| 1월 | 4,232엔 50전 | 337 |
| 2월 | 4,793엔 75전 | 340 |
| 3월 | 6,688엔 10전 | 370 |
| 4월 | 12,393엔 10전 | 1,125 |
| 5월 | 14,918엔 | 1,366 |
동 회사의 대표이사는 히로시 세이조(弘清三), 이사로 구니에다 니사부로(國枝仁三郞), 마쓰바라 하야조(松原早藏), 야마모토 구니쓰구(山本國次)가 있으며 감사는 야마기시 도미오(山岸富雄), 히로시게 세쓰노스케(弘重節之助)로 되어 있다.
제2항 마산수산회사(馬山水産會社) 생선중매조합
조합원 수는 14명, 명치 40년(1907) 10월 12일에 창립되었으며 소재지는 교마치 2정목이다.
동 조합의 1년 동안의 거래액은 선어(鮮魚) 약 12만 엔이며 그중에서 도미가 70%로 약 8만 4천 엔, 삼치가 15% 약 1만 8천 엔, 나머지 잡어를 통틀어서 15% 약 1만 8천 엔이 된다.
판로는 그중에서 약 80% 즉 9만 6천 엔은 삼랑진 이북(以北)의 경부선 연도(沿道)의 곳곳과 신의주나 안동현(安東縣)까지 이른다.
나머지 약 20% 즉 2만 4천 엔은 마산 부근에서 판매된다. 건어(乾魚)는 주로 멸치로 해 약 1만 엔, 염어(鹽魚)는 주로 고등어, 조기, 갈치로 약 2만 엔이다.
건어와 염어는 대구 이북에서 안동현까지 팔린다. 선어 수송을 위해 사용되는 얼음은 1년에 약 280톤에 달한다니 놀랄 만한 숫자다. 본 조합원의 임원으로 조합장 오니시 도라이치[(大西寅一), 교마치 1], 부조합장 마쓰나가 미요키치[(松永三代吉), 혼마치 5], 회계 하시모토 야스이치[(橋本安一), 도모에마치]가 있다. 판매사원은 51명이며 그중에서 내지인이 39명, 선인이 12명이 된다.
제3항 조선해수산조합(朝鮮海水産組合) 마산지부
본부는 부산에 있으며 이 지부의 창립은 명치 33년(1900) 6월 27일, 하마마치 2정목에 소재한다. 관할구역은 낙동강 입구에서 섬진강 하동에 이르는 연해다.
이 지부 주임은 현재 부재하며 대리로서 서기 시미즈 오키타카(清水興孝)가 사무를 보고 있다. 직원은 5명인데 그중에서 기사 1명, 서기 1명, 상주 의사 1명, 촉탁 의사 1명, 기사 조교가 1명이다.
조합원 수는 5,425명, 어선 수는 1,172척이며 올해 어획기의 어선 출입 수는 1,355척, 인원은 3,890명이다. 본 년도 4~5월 두 달 동안의 어류 수확고는 고등어 3만5천 엔, 멸치 6만8천 엔, 새우 3만8천 엔, 기타 잡어류 29만 엔이라고 한다.
이 글은 2024년 창원시정연구원이 근대초기 마산에 대한 세 권의 책과 한 개의 자료를 번역하여 하나로 묶어 낸 지역사발굴연구 교양총서 5권 『개항 및 일제강점기 마산 기록』 중 <마산과 진해만(馬山と鎭海灣)>의 제1장 마산 부분이다. 1911년 출간되었으며 저자는 히라이 아야오(平井斌夫), 구누기 마사지(九貫政二) 두 사람이다. 본 포스팅은 비영리를 전제로 창원시정연구원의 양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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