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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알프스 융푸라우요흐 설경을 보면서

by 신삼호 2011. 1. 12.

지난 연말, 연휴를 이용해서 스위스 알프스산맥의 한 봉우리인 융프라우를 여행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난생 첨 보는 풍경에 감동을 쬐금 받았습니다.
그 풍경을 보면서 새해를 맞는 마음가짐도 정리해 보았읍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보아주십시오

파리에서 출발한 TGI 열차의 종착지는 스위스 인터라켄 마을이었다.
이 마을은 산악열차의 출발지로서 해발 600미터에 위치한 스키어들의 베이스캠프와 같은 마을이었다.
여기에서 산악열차는 그린델발트, 라우터브루넨, 벤겐 등의 산악마을을 거쳐 융프라우요흐 산 정상에 이르는 종착역에 다다를 수 있었다
.

(산정상까지는 기차를 2번 갈아타게 되어있다. 아마 산악지형에 따라 다른것 같았다.)

(노랑열차는 스키장비를 싣기 편한 구조로 되어있다.)

(레일 중앙에 설치된 톱니는 산악열차가 경사가 급한 곳에서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장치로 설치되었다고 한다.)

● 세계문화유산 : 빼어난 알프스의 고봉들이 즐비한 가운데 융프라우는 알프스 최초로(200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융프라우와 더불어 산줄기 사이로 뻗은 알레치 빙하도 유산에 속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 변화무쌍한 날씨가 등재 이유 중 하나라는 점인데, 유네스코 목록을 뒤져보면 빼어난 산세, 빙하와 함께 끊임없이 계속되는 날씨 변화를 등재 사유로 적고 있다. 유럽 사람들이 정상에 느긋하게 머물며 날씨와 산세를 더불어 음미하는 데는 이런 사연이 있다. 산 위의 날씨가 시시각각 변하는 게 융프라우의 매력이라는 것이다. 3,000m가 넘는 고지에는 천문대와 연구소도 들어섰다. 물론 유네스코는 융프라우가 유럽의 예술, 문학, 등반, 여행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점을 빼놓지 않고 높이 사고 있다.

산악열차의 코스는 해발 600미터에서 해발 3454미터 구간을 약 18Km거리를 두고, 알프스 산맥의 북사면에 해당되는 계곡을 따라 북측의 산악마을 인터라켄에서 남측으로 향하는 산악열차가 생김에 따라 1912년부터 가능하게 되었다.

(중앙상단 8번지점에서 협곡을 따라 올라온 산악열차는 A지점 좌측에 이르게 된다.)

● 세계최정상의 산악열차 : 유럽의 가장 높은 철도 중 하나인 융프라우 철도(1896~1912 건설)는 아이거와 묀히 산허리를 지나 묀히융프라우 사이의 고갯길(3,944m)인 융프라우요크까지 길이가 약 7㎞ 되는 터널을 통과한다.
융프라우가 친숙한 것은 역과 산악열차 때문이다. 암벽을 뚫고 1912년부터 운행되기 시작한 산악열차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역(3,454m)인 융프라우요흐까지 이어진다. 덕분에 힘 안 들이고도 정상근처까지 오르는 호사가 가능해졌다.

계곡의 양측면에 펼쳐진 산악 마을들이 군데군데 산재해 있었다.

(산악철길 좌우로 펼쳐진 마을의 전경)

(동화속의 풍경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안에서 뭐하고 사는지 궁금했다.)


모든 마을이 스키를 즐기기 좋은 마을들로 열차가 서는 곳 마다 스키어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차치하고,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곳 해발 3454M에 위치한 융프라우역에 도착하여, 정상을 바라볼 수 있었다.
산봉우리 아래로 운무가 장관이었다.

(3400M 고지에서 본 알프스 전경)


(협곡면에 눈이 쏟아져서 눈계곡을 이루고 있었다.)

(구름과 눈에 의한 운설경)

기묘년 새해에는
모든 분들이
욕심과 걱정 근심을 저 만년설에 묻어두고
만년설 속의 신록처럼 푸릇푸릇한 향기를 피우며
창공의 운무를 거니는 자유로운 구름처럼 살기를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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