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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간 도시이야기

중국 광저우 오페라하우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8. 29.

지난 봄 학교 연구실에서 중국 광저우에 건축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항주,상해를 갔을때도 느낀것이지만 중국의 건축은 이미 우리나라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물론 선택과 집중의 문제는 있지만 공공건축물과 중심업무지구 등은 투자를 아끼지 않는 느낌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 광저우에 있는 오페라하우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설계자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자하 하디드(Zaha Hadid)의 작품입니다.

 

자하하디드는 이라크출신으로 건축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통하는 ′프리츠커 건축상(Pritzker Architecture Prize)’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건축가이고 뛰어난 소품디자이너이기도 합니다.

그의 작품이 없는 나라가 없을 정도로 전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광저우 오페라하우스는 1800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중심으로 여러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2개의 조약돌을 컨셉으로 했다는 독특한 외관 뿐만 아니라 내부공간도 하나하나 독창적이고 아름답습니다.

다만 시공력의 한계 때문인지 군데군데 허술한 마무리가 옥의 티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