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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간 도시이야기

에딘버러도시이야기 32. '스코틀랜드박물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1. 30.

♬ 스코틀랜드박문관의 위치는 마일로드에서 한 블럭 옆으로 비켜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역사유물이 전시된 곳으로 애딘버러에 오시면 꼭 들러야 될 코스입니다. 아래의 건물은 최근에 지은 신관건물입니다. 노랑색 사암으로 마감을 하였는데 시꺼멋케 오염된 부분이 많아서 보기가 좀 그랬습니다.

- 외부형태 이미지는 기하학적인 형태를 조합한 깔끔한 이미지입니다. 박스와 원통, 개구부에 의한 음영처리 등이 돗보이는 형태였습니다. 다만 구관 형태와 조화는 별로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었습니다.  

- 구관 건물에 주출입구가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맞이하는 자연사 전시장입니다. 3개층이 트인 구조로 주변회랑을 선회하면서 볼 수 구조입니다.

- 건물의 철골구조가 노출되어 자연스러웠습니다. 전시물 보다는 내부 공간구조에 더 관심이 가는건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 원형 파이프구조의 아름다움 : 철사줄처럼 가느다란 강관위에 원형으로 돌려진 아트리움 구조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천창을 타고 흐르는 빛줄기가 하연 철골 후레임을 타고 내려와 철골구조의 날씬함을 더하게 합니다.

- 기둥의 주두처리 : 기둥 상단에서 상부 양방향의 아치를 지탱하기 위해 코린트 장식의 황금색 주두가 이채롭습니다. 커다란 수평부재, 수직부재와 아치를 지탱하고 있군요,

♬ 신관의 내부공간들

- 신관의 실내공간 분위기는 외부형태와 유사한 이미지입니다.  공간이 잘게부서져 다양한 요소들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 전시된 장식 문양입니다. 켈트 십자가를 연상케 합니다.

- 실내 계단입니다. 오른쪽 공간은 연출용인지, 실제 기능이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 원형계단입니다. 그 자체가 하나의 조형물이랄 수 있습니다. 순백색 달팽이 형상에 땡땡이들~

- 다양한 전시물 : 탄광구조를 보여주는 모형입니다.  역시 전시는 모형과 사진 통해서 전달효과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 실내 사이공간 : 전시공간 사이로 벌어진 틈 사이에 다양한 요소들이 혼재하고 있습니다. 나름 천정에서는 빛이, 벽면에는 목재가 하나의 면을 구성하고 있으며, 상단에는 반원형과 덧되어진 백색 패녈이 벽면을 꼴라쥬처리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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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틈만 있으면 틈을 활용해서 빛을 담으려는 노력이 가득합니다.

- 홀 전경 : 원형기둥 상단에 얹혀진 매스는 수직, 수평 그리고 ㄷ자 구명이 무엇을 상징할 까요???

- 천전에 드러난 빨간색의 곡면, 그리고 그사이에 째진 수직선과 원형, 그리고 난 구멍들 사선으로  가로질러진 얘들의 기능은 2층 난간임이 분명한데, 형태가 과분하다 할까요!!! 건축가는 실내 전시물보다 자기 공간을 전시하려는 의욕이 과하게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 복도 전경 : 바닥, 벽면, 그리고 천장까지 반듯한 곳이 없읍니다. 바닥한 불규칙한 패턴의 돌들이, 벽면은 면 분할되고 거기에 구멍을 내고, 색칠을 하고, 천전에는 난간과 계단과 천장과 빛이 버무려진 상태입니다.

- 구관 공간의 이미지 : 신관에 비해 단정하기 이를때 없습니다. 단조로운 순백색, 기하학적인 수직선과 아치의 교합으로 이루어진 단아한 공간의 이미지입니다.

♪ 현대건축과 중세건축의 공간을 비교해서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