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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7 00:00

핵발전소 이대로 좋은가? 13 - 한빛 원전1호기는 폐쇄가 답이다

<이 글은 탈핵경남시민행동 박종권 공동대표 기고문입니다.>

 

한빛 원전1호기는 33년 된 원전으로 95만kw 짜리 원전입니다.

한빛 원자력발전소에는 비슷한 규모의 원전이 6기가 있습니다. 전남 영광에 있죠.

한빛 1호기는 격납건물 철판과 콘크리트 벽에서 구멍이 발견되고, 지난 1월과 3월에는 화재가 발생하는 등 끊임없이 지역주민과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원전입니다.

 

<한빛 원전1호기 전경>

 

한빛 1호기는 부실시공의 보완공사와 점검을 끝낸 후 재가동 승인을 받았습니다.

지난 5월 10일 오전 3시 제어봉 시험운전을 시작했는데요,(제어봉은 핵분열을 조절하는 설비로 제어봉을 핵연료사이에 넣으면 분열이 멈추고 빼면 핵분열함) 오전 9시 반경 열 출력이 기준치보다 5%의 이상 출력 현상을 보였습니다.

5% 이상 열 출력이 되면 수동으로 정지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10시 31분에는 18%까지 상승하여 보조급수 펌프가 작동되고 제어봉을 다시 삽입하여 0% 상태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원안위가 현장 조사에서 이상 출력 현상을 확인하고 정지명령을 내려 한수원은 이상 발생 12시간 만인 오후 10시 2분 원자로를 정지시켰습니다.

체르노빌 원전 폭발은 제어봉 시험 중에 실수로 과다출력이 발생하여 4초 만에 폭발할 만큼 출력이상은 위험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핵폭탄은 수초 만에 출력이 높아져 폭발하는 것이고요 원전은 제어봉으로 출력을 조절해서 천천히 폭발시켜 열을 내는 것입니다. 그만큼 출력조절이 중요한 것입니다.

체르노빌과 구조가 다르고 격납용기도 있어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지만 위험한 상태인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5% 이상이면 수동으로 멈추게 정해둔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핵시민운동단체회원들이 '한빛 1호기 제어봉 조작 실패'사건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첫째, 한수원은 이미 체르노빌 사고에서 학습한 바 있는 출력 조절에 대하여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5% 이상의 출력이면 당연히 수동정지하고 이상여부를 확인해야 했음에도 이를 무시한 것입니다. 더구나 제어봉 조작을 면허도 없는 사람에게 시킨 것은 한수원의 안전불감증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빛1호기는 격납용기의 콘크리트 구멍, 내부철판의 부식, 화재발생 등으로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로부터 폐쇄요구를 꾸준히 받았던 원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수원은 지역주민의 요구에는 귀를 막고 관행적으로 원전을 가동해 왔음이 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둘째,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원전 규제가 형식적이라는 것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전 역사상 처음으로 특별사법경찰관을 투입하고 사용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사건의 정확한 원인과 상황에 대한 의혹은 풀리지 않고 5% 이상의 원자로 열 출력이 발생해 바로 정지 조치를 취해야 했음에도 왜 12시간이 지나서야 수동정지를 시켰는지 제대로 된 해명이 안 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5월 10일에 발생했는데 5월 21일에야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원안위가 10일 동안 조사한 결과를 보면 무엇을 잘못했는지 왜 사고가 발생했는 지 발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 안전에 관한 일입니다. 국가기밀이 아닙니다. 한수원의 입장을 고려하는 지, 원안위의 책임회피를 위한 방책을 연구하는 지 알 수 없습니다.

신속하게 사건의 진상과 경과를 국민들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그것이 원안위의 존재이유입니다.

한수원의 안전불감증과 원안위의 무능이 우리 국민들을 파국으로 몰아갈 수 있습니다. 사고가 잦은 한빛원전 6기는 조기 폐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전력설비는 충분합니다. 가스발전은 아직도 가동률이 50% 미만입니다. 미가동 가스발전소가 원전 19기 만큼 있습니다.

 

박종권 / 탈핵경남시민행동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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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범규 2019.06.20 23:52 address edit & del reply

    박종권씨는 원자력에 대한 기초중의 기초지식조차도 없는 분입니다. 애초에 음의 반응도를 갖는 경수로에서는 그냥 방치해도 출력폭주라는 것 자체가 일어나질 않습니다. 또한 25%출력상승시 자동적으로 원자로 정지가 되도록 되어있고, 원자로 출력이 상승한 시간 역시 고작 2분 미만으로 어떠한 종류의 이상도 발생할래야 발생할수가 없어요.

    격납건물 공극과 관련된 부분역시 한빛 원전이 정기적으로 설계압력에 해당하는 압력테스트를 받고있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네요.

    그리고 환경운동 한다는 사람이 위험의 확률과 크기조차 비교못하는 한심함을 보이는군요. 은행원 출신이 아는게 뭐가있다고 저딴 개소릴 지껄이는지 원....

  2. 마산인 2019.06.24 08:45 address edit & del reply

    배운분인것 같은데 쌍욕을 하면서 글을 마무리 하시면 앞의 이야기도 잡소리가 될수 있는데요.
    칸나오토 전 총이의 책을 보면 내로라 하는 전문가들도 원전사고가 터지자 할말을 잃고 거짓말을 일삼더라고 했습니다. 전문가들이 양심을 팔고 가습기 성분이 무해하다고 엉터리 보고서를 썼고 그래서 수천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교수는 결국 감옥에 갇혔습니다. 체르노빌때, 스리마일때 모두 우리원전은 안전하다고 했고 후쿠시마사고때 우리나라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100% 안전한 원전은 없습니다. 폭주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이 주장합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로 폭발할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를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적어도 원자력에서만큼은요. 콘크리트 공극이 괜찮다고요? 그런데 왜 가동을 멈추고 보완했나요? 아랍에미리트 역시 공극때문에 준공이 수년 연기되어 지체상금 물어야하고 신뢰도 금이 갔습니다. 우리 원전처럼 대충대충 하니까 원전이 싸다고 하지요. 왜 우리 원전만 유독 단가가 쌀까요? 사고보험도 제대로 들지 못하는 원전 아닙니까? 대형사고시 2400조의 피해가 발생한다는 일본경제센터의 보고서 보도를 보셨나요?
    할말이 태산같지만 이 정도 하겠습니다. 댓글의 예의를 지켜 주세요.

  3. 박종권 2019.06.24 09:11 address edit & del reply

    고범규씨에게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릴게요. 태어날때부터 전문가는 없답니다. 이은철 교수님이나, 정범진 교수, 주한규 교수는 원자력 전문가임은 맞습니다. 그러나 경제전문가,태양광 전문가는 아니죠? 그런데 원전 경제성 이야기할때도 전문가, 태양광에 대해서도 전문가처럼 이야기하지만 누구도 그 부분에 대해서 아는게 뭐있다고 지껄이냐고 하지 않습니다. 원전이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경제성이 없어 포기한다고 하는 이야기 들어 보셨나요?

2019.05.20 00:00

핵발전소 이대로 좋은가? 12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이 글은 탈핵경남시민행동 박종권 공동대표 기고문입니다.>

 

지난 5월 9일 제1야당 대표는 “교통사고 때문에 자동차를 폐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 대비 없는 에너지 정책 정말 무책임하다.”라고 원전사고를 교통사고에 비하며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사람의 안전이다.

자동차 사고는 당사자와 주변 몇 사람이 피해를 본다. 하지만 원전은 단 한 번의 대형사고로 울산 같은 산업도시는 한 순간에 폐허로 변하고 수출이 전면 중단된다. 부산의 종말도 가능하다.

100년간 복구가 불가능하다. 국토가 좁고 시설이 밀집되어 있어서 국가가 파산될 수도 있다.

방사능 피폭은 3대까지 유전질환이 계속된다. 70년 전에 피폭된 히로시마 원폭피해자들의 고통을 친 원전주의자들은 진정 모르는가. 원전 사고는 교통사고와 비교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정치 지도자가 할 말은 더더욱 아니다.

원전의 안전성이 어떻게 충분히 입증됐나?

2012년 2월, 고리1호기는 블랙아웃되었다. 6개의 전기 공급선이 모두 상실된 최악의 사고가 발생했다.

원전은 전기 공급이 상실되면 냉각기능이 상실되고 폭발로 이어진다. 그래서 6개의 전기 공급선이 준비되어 있는 것이다. 고장, 수리 태만 등등으로 6개의 전원이 끊어졌지만 다행히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 대형 사고는 면했다.

한수원은 이런 중대 사고를 은폐했다. 한 달 후 밝혀진 블랙아웃 사건으로 이웃나라 일본이 깜짝 놀랐다. 안정성이 충분히 입증됐다는 말은 허구이다.

그는 또 “우리 기술로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는 원자력 뿐"이라며 역사상 원전사고는 단 3건 밖에 없는데도 안전 때문에 원전을 포기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정말 그런가?

사정을 모르는 것인가? 아니면 알고도 혹세무민하는 것인가?

‘한화 큐셀’은 태양광 세계 1위 기업이다. 독일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기업이 우리나라 ‘한화 큐셀’이다. 우리 기술이 세계 최고인 것은 원전이 아니라 태양광 발전 기술이다.

역사상 단 3건의 사고밖에 없는데 원전을 포기하면 안 된다는 주장은 국민의 안전을 도외시하는 무책임한 말이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독일은 왜 원전을 포기하나? 원전 종주국 미국은 왜 30년 동안 원전을 짓지 않나? 국민의 안전을 생각하고 원전의 경제성이 없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신한울 3,4호기는 계획단계에서 포기한 원전이다. 건설허가조차 받지 않은 원전인데 건설재개라는 말을 쓰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전형적인 혹세무민이다. 건설재개라는 말은 신고리 5,6호기처럼 건설 중인 원전을 멈췄을 때 하는 말이다. 건설 허가도 받지 않았고 당연히 건설 착공도 하지 않은 원전을 건설 재개라니 너무 생뚱맞다.

 

탈핵운동가 박종권 대표

 

국민의 안전과 미래세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더 이상 탈원전 정책을 흔들지 말기 바란다.

전 세계 원전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다음의 사고국가는 한국을 1순위로 생각하고 있다. 사고 난 후에 땅을 치고 후회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2019.5.9

탈핵경남시민행동 공동대표 박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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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 00:00

핵발전소 이대로 좋은가? 11 - 우리나라의 잦은 지진, 불안하다

<이 글은 탈핵경남시민행동 박종권 공동대표 기고문입니다.>

 

지난 4월 4일 발생한 강원도 고성, 속초의 산불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19일과 4월 22일 사흘 간격으로 발생한 지진은 강원도 지역 주민들의 가슴을 또 한 번 쓸어내리게 하였다.

특히 이곳에는 원자력발전소가 있어 더욱 불안하다.

지난해에도 많이 발생했지만 금년 들어서도 1월 1일 영덕 앞바다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있었고, 1월 10일 경주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있었다.

1월 31일 영덕에서 2.2, 2월 10일 포항 앞바다에서 4.1, 2월 10일 포항 앞바다에서 2.5, 4월 19일 동해 앞바다에서 4.3, 그리고 4월 22일 울진앞바다에서 3.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너무 잦다.

 

일자

규모

발생장소

2019. 1. 1

3.1

영덕 앞바다

2019. 1. 10

2.5

경주

2019. 1. 31

2.2

영덕 앞바다

2019. 2. 10

4.1

포항 앞바다

2019. 2. 10

2.5

포항 앞바다

2019. 4. 19

4.3

동해 앞바다

2019. 4. 22

3.8

울진 앞바다

(2019년 지진발생 현황)

 

왜 이렇게 지진이 잦을까?

이 지역은 원래 활성단층지대다. 지진이 많이 발생하던 곳이라는 이야기다.

동해시 앞바다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일어난 지 3일 만에 울진 앞바다에서 3.8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같은 지진대일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4월 22일의 지진은 3일전의 발생지와 116km 떨어져 있어 연관성이 적다고 하지만 지진에서 116km는 그야말로 가까운 거리인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은 180km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 지진 때문이었다. 2011년 일본 도호쿠 대지진의 영향으로 한반도가 일본열도 쪽으로 더 끌려가 지진이 발생하기 쉬운 여건이 만들어졌다는 주장도 있다시피 지진은 아무도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 지역은 특히 우리나라 전체 24기 중 18기가 몰려 있고 신고리 5,6호기, 신한울 1,2호기 4기도 이 지역에 건설 중이다. 지뢰밭에 원전이 몰려 있는 셈이다.

지난해에 정부는 원전에 대한 내진 보강조치를 했지만 월성 2,3,4호기는 내진보강 조치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또 월성 원전은 천연 우라늄을 사용하는 중수로 원전이라 고준위핵폐기물이 4-5배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시민단체는 월성 원전의 조기폐쇄를 주장하는 것이다.

아직도 우리나라 활성 단층에 대한 조사가 완전히 되지 않았고 해저 활성단층 조사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을 위시한 보수 언론은 신한울 3,4호기를 계속 짓자고 주장한다. 이 원전은 건설허가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허가가 취소된 원전이다.

건설재개라는 말도 맞지 않고 활성단층 지역에 원전을 더 짓자는 것은 국민의 안전을 도외시하는 주장이다.

고리원전은 1970년대 건설할 당시에 활성단층지대라는 사실을 알았다.

군사 정권시대에 반대할 힘도 없었고 그 당시에는 우리나라가 지진의 안전지대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건설이 가능했다. 경제개발에 필요한 전력도 필요했다.

이제는 이 지역이 활성 단층지대라는 사실을 알았고 원전이 안전하지도 값 싼 에너지도 아니라는 사실도 알았다. 재생에너지라는 대안도 찾았다.

원전 종주국인 미국과 세계 2,3위 원전 강국들(프랑스, 일본)이 원전을 더 이상 짓지 않고 있다.

국민소득 3 만 불인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기술력은 세계 최고에 자본력도 충분하다.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가습기살균제 사건, 세월호 사건을 겪었다. 그때마다 더 이상의 이런 재앙은 없어져야 한다고 소리쳤다.

원전 사고마저 당한다면 우리나라는 희망이 없다. 후진국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지진은 우리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다.

정답은 정해져 있다.

노후 원전은 조기 폐쇄한다. 신규 원전 건설과 신규 석탄 발전 건설은 더 이상 없다. 에너지 소비를 선진국의 80% 수준까지 줄인다. 재생에너지를 확대한다.

 

탈핵경남시민행동 공동대표 박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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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6 00:00

쓰레기 대란, 이제 삶의 방식을 바꾸어야 할 때다

대한민국 곳곳이 쓰레기 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최근 필리핀으로 쓰레기를 불법 수출했다가 국가적인 망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쓰레기 대란은 2017년 중국이 플라스틱 수입 중단 조치를 발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수출이 막힌 데다 국내에서 처리하지 못한 쓰레기 더미가 마치 산처럼 높게 쌓여가고 있습니다.

전국 235곳 120만 톤에 달하는데 매립, 소각, 연료 재처리 시설등이 확충되지 못하고 처리에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되묻고 싶습니다. 시설을 확충해서 처리하기만 하면 괜찮을까요?

 

 

우리나라는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 1위, 포장용 플라스틱 사용량 2위 국가입니다. 2016년 기준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98.2kg, 포장용 플라스틱 사용량은 64.12kg입니다.

연간 비닐봉지 사용량도 2015년 기준 1인당 420장입니다.

독일 70장, 핀란드 4장에 비하면 너무 많은 양입니다. 일회용 컵 사용량도 275억 개로 1인당 514개의 컵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30년생 나무로 따져보면 1500만 그루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종이컵 하나를 만들기위해 펄프를 생산하고 표백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물은 약200리터라고 합니다.

일회용품 사용은 편리합니다. 그러나 이제 그 편리함의 대가는 다시 우리에게 고스란히 쓰레기 대란과 환경오염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역시 이러한 무분별한 1회용 사용과 낭비에 가까운 전력소비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 삶의 방식을 뒤돌아 볼 때입니다.

커피숍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규제해서 종이컵으로 대체하는 것은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종이컵은 우리 생각과는 달리 비닐코팅이 되어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99% 소각 된다고 합니다.

 

해결방법은 이렇습니다

첫째,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를 다시 실시해야 합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테이크아웃 컵에 보증금을 부과하여 환급할 때 보증금을 반납하는 제도입니다. 과거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2002년 실시돼 5년간 컵 회수율이 37%까지 늘어난 효과를 보기도 하였습니다. 따로 수거할 수만 있다면 재활용률은 올라갑니다.

둘째,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금지를 확대해야 합니다.

현재 165제곱미터이상인 대형마트, 백화점, 슈퍼마켓은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 되었습니다. 환영할만한 일입니다만 비닐봉투 사용량을 10% 줄이는데 그칩니다. 편의점이나 전통시장은 여전히 그 대상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셋째, 종이팩을 별도로 수거하여 재활용 하도록 법으로 강제해야 합니다.

종이팩 역시 일회용종이컵과 마찬가지로 코팅이 되어 있어 폐지와 함께 배출시에 재활용되지 못하고 그대로 버려집니다. 따로 수거되기만 하면 종이팩은 고급펄프라서 종이나 휴지로 재활용 될 수 있습니다.

국회는 적극적인 자세로 통과해야 할 법안은 통과시키고 새롭게 법안을 제정해서라도 쓰레기 대란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소위 데모를 시작했습니다.

지구온난화를 방지할 대책을 정부에 요구합니다. "정부는 기업의 이익을 대변할 때가 아니다. 즉각 대책을 내 놓자 않으면 공멸한다."

엘고어 미국의 전 부통령은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강하게 비판합니다. 동남아 환경운동가들도 한국의 석탄 발전 건설과 수출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과거 일본을 Economic animal 이라고 비난했는데 한국이 같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처럼 소비를 하면 한국땅 8.5개가 필요하답니다. 세계 1위 입니다.

현재의 1회용품 규제로는 쓰레기 천국을 막지 못하고 미세먼지 해결하지 못합니다. 좀 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미래세대로부터 비난받고 소송당하는 부끄러운 국가에서 벗어납시다.<<<

 

박종권 / 전 마창진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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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학봉산악회 회원들이 진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내 토지주택박물관과 의령 자굴산을 다녀온 기록입니다. 글은 회원인 손상락 박사가 썼습니다. - 일시 ; 2019년 5월 31일&sim;6월 1일(금, 토) 5..

홋카이도(北海道) 여행기 4 – 삿포로(札幌), 뒷풀이

4. 28 (일요일, 넷째 날) - 맑음 8시 반 출발을 앞둔 호텔 앞 주차장에서 간밤에 있었다는 지진 얘기가 한창이다. 허와 서, 두 원로는 웬 지진 얘기라며 금시초문이다. 가이드가 진짜 있었다고 확인해주면서 지진의 강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