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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미녀의 도시, 콜롬비아 메데진(Medellin) - 2 /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 파블로 에스코바르(Pablo Escobar, 이하 에스코바르)는 콜롬비아 메데진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빈곤한 어린시절을 보냈으나 성적은 매우 우수한 학생이었다. 마약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대학을 중퇴하였고, 22세 때 이미 메데진 일대를 주름잡는 마약왕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여러 조직들과의 협작을 통해 1976년 그 유명한 메데진 카르텔을 결성했고 미국 내 마피아 갱단과 연합하여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이기 시작하였다. 콜롬비아 혹은 메데진(Medellin)이라 하면 먼저 떠오르는 에스코바르는 세계 역사상 가장 부유한 범죄자로도 유명한데 이 글에서는 그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한다. 글 중에는 소문일뿐 확인되지 않은 것들도 있다. - 전성기 시절 에스코바르의 갱단은 전 세계 코카인.. 2019. 7. 29.
꽃과 미녀의 도시, 콜롬비아 메데진(Medellin) - 1 / 세계가 주목하다 -그들의 변화- 한 때 전 세계 마약 시장의 80%를 주물렀던 세기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Pablo Emilio Escobar Gaviria / 1949. 12. 1~1993. 12. 2). 그의 일대기는 최근에까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는 등 아직까지도 중남미는 물론 세계인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콜롬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메데진(Medellin)은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고향이자 세계 최대의 마약 카르텔 본거지였다. 이로 인한 마약 쟁탈전과 높은 범죄율은 시민들에게 고통과 두려움의 징표였다. 도시문제도 심각했다. 공공의 통제를 벗어난 대책 없는 확장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 도시에 혁신적인 변화가 시작되었고 이 변화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메데진(Medellin)에 도착한 것은 지난 5.. 2019. 7. 22.
100산 26-토지주택박물관 관람과 의령 자굴산 산행 이 포스팅은 학봉산악회 회원들이 진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내 토지주택박물관과 의령 자굴산을 다녀온 기록입니다. 글은 회원인 손상락 박사가 썼습니다. - 일시 ; 2019년 5월 31일∼6월 1일(금, 토) 5월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로운 한 달을 맞이하는 지난 5월 31일(금)과 6월 1일에 우리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100산 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박 2일에 걸쳐 진주 혁신도시에 본사의 둥지를 틀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토지주택박물관 견학과 자굴산 산행을 기획했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성장한 손흥민이 강원도 산골에서 2002년 월드컵 개막전을 보면서 월드스타를 꿈꾸던 오월의 마지막 날에 이루어지는 1일차에는 토지주택박물관을 견학하고, 날이 새어 새로운 달이 되면 의령 자굴산을 .. 2019. 7. 15.
홋카이도(北海道) 여행기 4 – 삿포로(札幌), 뒷풀이 4. 28 (일요일, 넷째 날) - 맑음 8시 반 출발을 앞둔 호텔 앞 주차장에서 간밤에 있었다는 지진 얘기가 한창이다. 허와 서, 두 원로는 웬 지진 얘기라며 금시초문이다. 가이드가 진짜 있었다고 확인해주면서 지진의 강도를 규모와 진도로 구분까지 해가며 설명해준다. 원로 두 사람만 곯아떨어져 자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놀라 깨어났다! ... 나이만 먹는다고 아무나 원로가 되나요? 자연재해에도 무심할 정도로 도가 터야지, 원로원 가입기준이 하나 생긴 셈이다! 막 출발하자말자 누가 호텔방에 도수 있는 선글라스 놔두고 왔다고 한다. 도로로 나오자 말자 바로 차를 돌려 다시 주차장으로 들어간다. 새로 ‘정규직’이 된 김 구청장이다. 어젯밤 기대치 않은 깜짝 승진의 감동과 흥분이 아직 가라앉지 않은 것으로 해석.. 2019. 7. 8.
홋카이도(北海道) 여행기 3 – 비에이(美瑛), 삿포로(札幌) 4. 27 (토, 셋째 날) - 흐리다가 삿포로 도착 후 맑음 숙소에서 조식을 먹은 후 9시 출발을 위해 탑승 준비들 한다. 게스트하우스 리좀과 무관하지 않은 나는 펜션 주인장 부부와 함께 건물 입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같은 숙박업자로서... 떠나는 차 안에서 김 구청장 숙소 파트너였던 김 교수 왈, 자는 데 보니까 정말 몸이 안 좋다는 걸 알았단다. 어젯밤에 너무 닦달한 게 좀 후회스럽다. 그런데도 그동안 전혀 내색을 안 했으니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가이드는 어젯밤에 주인장이 놀랬다 한다. 경험상 한국인 단체손님 왔으니 오늘밤 잠 설칠 각오했다는데, 조용한데다가(노래 소리가 잘 안 들렸나보다) 11시도 안 되어 취침하다니 다른 한국인들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며. 그동안 안 좋은 이미지 개선.. 2019.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