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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근대건조물 10호, 마산 전기회사 지점장 사택 - 1 지난 3월 21일 창원시 근대건조물심의위원회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장군동 1가 4-17번지의 옛 전기회사 지점장 사택을 ‘창원시 근대건조물 제10호’로 결정하였다. 앞선 이들이 남겨 놓은 문화유산의 보존책무는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있다. 그중 근대기 유산은 도시의 형성기의 모습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이 땅을 강점한 일제가 남긴 건물이라도 마찬가지다. 근대건조물로 결정된 뒤 이 건물에 대한 명칭과 건축연도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이에 산호동 지하련 주택 보전문제에도 관심을 깊이 가졌던 마산YMCA 시민사업위원회는 7월 14일 제22회 시민논단의 주제로 이 문제를 올렸다. 시민논단에서 발제한 내용을 4회로 나누어 포스팅한다. 1. 마산의 전기회사 궤적 - (이번 글) 2. 건축 연도.. 2021. 7. 26.
우리도 선진국이 되었다는데,,, ‘선진국에서는...’ ‘우리도 선진국이 되어야...’ 등 등 , 오랜 세월 얼마나 들먹이며 얼마나 부러워 했던가, 선·진·국 7월 2일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가 우리나라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격상시킨다는 안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1964년 UNCTAD 설립 이래 이처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변경된 사례는 우리나라가 처음이라고 한다. 개발도상국 그룹인 ‘A그룹’과 31개 선진국으로 구성된 ‘B그룹’ 모두 만장일치가 되어야 통과하기 때문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 UNCTAD는 유엔 산하기구로 개발도상국의 개발지원과 무역 등에 대한 연구와 기술 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5개 회원국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1964년 3월에 가입했다. 선진국은 고도의 산업 및 경제발전을 이룬 국가를 가.. 2021. 7. 19.
마산 인공섬(해양신도시)을 에너지자립섬으로 이 글은 최근 경남지역의 세 NGO에서 창원시에 공개적으로 제출한 요청서입니다. 창원시가 개발업체를 공모 중인 마산 앞바다의 인공섬(해양신도시)을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들자는 내용입니다. 마산 인공섬을 에너지자립섬으로 개발 요청 허성무 창원시장이 시청에서 마산 인공섬(해양신도시)의 개발 방향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 기후위기는 코로나와 함께 이 시대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이 됐습니다. 정부와 국회는 한 목소리로 기후위기를 인정하고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경남도와 창원시, 도의회와 시의회 역시 기후위기 비상상황을 선언하고 탄소 중립을 주장합니다. 그래서 마산의 인공섬인 해양신도시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개발할 것을 제안합니다. 에너지자립섬이란 신도시 내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100.. 2021. 7. 12.
창원시 근대건조물 10호, 가치를 논하다 마산YMCA 제22회 시민논단 창원시 마산합포구 장군동 1가 4-17번지에 현존하는 옛 전기회사 지점장 건물의 보전 문제를 두고 지난 3월 12일 창원시 근대건조물심의위원회가 심의한 뒤 그 가치를 인정해 ‘창원시 근대건조물 제10호’로 결정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참석한 10명의 위원들이 격론을 벌이면서 토론한 결과라고 했다. 앞선 이들이 남겨 놓은 문화유산의 보존책무는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있다. 그중 근대기 유산은 도시 형성기의 모습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일제가 남긴 건물이라도 마찬가지다. 근대건조물로 결정된 뒤 이 건물에 대한 명칭이 적절한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전기회사는 맞지만 그 전기회사가 한일와사전기인지 일한와사전기인지 아니면 경성전기인지 등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건축연.. 2021.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