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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3

대구 원도심 '근대로(近代路)의 여행' 지난달 말 경남건축가협회 회원들과 대구의 원도심일대를 투어하고 왔습니다. 마산지역의 원도심은 거의 아시직전에 도시재생이라는 처방으로 노력을 기울이는데 반해, 대구의 원도심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활기가 넘쳐 흐르고 있었습니다. 아마 이러한 결과는 대구에서 동성로의 가로경관디자인과 함께, 근대건축물과 근대기의 골목문화를 지속적으로 가꾸고 관리해온 결과일 것입니다. '근대路의 여행'은 대구시에서 작명한 골목문화 탐방로를 말합니다. 설명에 앞서 대구 원도심에 대한 간략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 대구읍성 : 대구의 원도심은 원래 대구읍성터를 경계로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이 읍성이 철거하게된 배경은 역시 일제강점기때에 경부선이 북문쪽으로 개통되자 (1904년) 연이어 1908년에 기존의 성곽을 철거하.. 2011. 6. 15.
(8) 외국의 도시분위기는 왜 다른가? - 쉘터 / 공공디자인 봄볕에 며느리보내고, 가을볕에 딸보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봄에 한해농사의 일이 힘들어 며느리를 시키고, 추수는 힘이들어도 수확에 따른 성취감을 맛볼수 있기때문에 딸을 보낸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또한, 봄과 가을의 기온은 비슷한것 같으나봄 하늘의 오존층이 얇기때문에 자외선에 더욱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찬란한 봄날'의 햇볕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럴수록 도시공공시설물에서 파고라가 더욱 필요합니다.물론 무수히 많이만 세워지는것이 능사는 아니겠지만,일률화된 우리 도시의 파고라 모습을 보면서외국의 특색있는 파고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 독일 만하임 ** 독일 슈투트가르트 **마카오 ** 스위스 제네바 ** 스페인 마드리드 ** 스페인 빌바오 ** 스페인 세비야 ** 스페인 코르도.. 2011. 4. 29.
걷고 싶은 거리, 걷기 싫은 거리① '디자인서울'을 표방한 수도 서울을 필두로 전국 지차체의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중에서도 가장 시급하고, 가시적인 효과가 뚜렷한 가로경관의 개선사업을 앞 다투어 시행하고 있다. 개선은 좋지만 과잉디자인 경계해야. 가히 가로디자인의 '춘추전국시대'라 불릴만 하다. 하지만 지자체간 경쟁하듯 '예쁜성과물 내기'에만 집착하기에는 사업의 중요성이 너무나 크다. 새로 지은 건물은 맘에 안들더라도 주로 그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만 불편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거리는 시민 모두의 불편으로 다가온다. 로마의 거리가 지금도 남아있듯 최소한 100년은 내다보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타임지가 선정한 '21세기 세계의 리더 100인'에 선정된적이 있는 도시계획 및 건축가 김진애씨도 인사동길을 설계하면서 '.. 2009.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