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종2 『마산과 진해만』(1911) 제2장 「진해만」 - 제9절 교육과 종교 제9절 교육과 종교 현동 신시가지에서는 이미 작년 9월에 취학 아동 수는 124명에 도달하여 계속 증가할 모양새이다. 이 아동들은 해상 8리(3.141818km에 해당함)를 작은 증기선으로 마산에 통학하고 있다. 그 위험성과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으니 재류 주민들의 과반이상의 결의에 의해 현동학교조합의 인가를 당국에 신청해 허가를 받아 10월 1일부터 개교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있으니 이 책이 독자 앞에 닿을 시기에는 신시가지의 새 학당에서 아동들의 책 읽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또한 신사불각(神社仏閣)을 세울 곳으로 태신궁(太神宮)을 유히가오카(夕日ヶ丘)에 세우고, 진종(眞宗, 정토진종의 준말로 일본 불교의 한 파), 정토종(淨土宗, 일본 불교의 한파), 일련종(日蓮宗, 가마쿠라시대에 일연 대사.. 2024. 11. 11.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31) - 개항이후 마산 최초로 근대식 학교가 섰습니다. 창원군에 있던 소학교가 마산으로 이전하면서 개설한 공립소학교로, 현재의 성호초등학교입니다. 1901년 4월에 개교하였으며 한국인들이 다녔습니다. 마산공립소학교는 1904년에 지방 유지들의 성금 2,000여원으로 교사(校舍)를 지었고 1911년 마산공립보통학교로 교명이 바뀌었습니다. 아쉽게도 1904년에 지은 교사의 사진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1927년에 벽돌조 2층으로 지은 교사입니다. 일본인을 위한 최초의 정식 교육기관은 마산심상소학교(현 월영초등학교)입니다. 1902년 11월 조계지 내 남쪽 끝 해안의 한옥을 한 채 빌려 일본불교 정토종 개교사(開敎師) 삼우전지문사(三隅田持門師)가 마산포일본인소학교를 세웠는데 1904년 6월 마산심상소학교가 설립되자 .. 2010.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