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병1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129) - 강점제3시기 강점 후기의 조선인 말살 정책에 대해 간단히 몇 자 적습니다. 마산도시변천에 대한 글이라 정치사회변화에 대해서 말한 입장은 아닙니다만 도시변화가 사회변화와 별개의 것이 아니니 간단히 당시 분위기만 적습니다. 1929년에 불어 닥친 세계적인 경제공황은 일본을 완전한 군국주의의 길을 택하게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반도에 대한 일본의 압제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특히 제7대 총독으로 취임한 남 차랑(南 次郞, 미나미 지로)은 재임 6년 동안 철저하게 한민족 말살 정책을 시행하였습니다. 만주사변에 이어 1937년에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제는 전시체제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한국인의 민족의식과 항일의식을 잠재우기 위해 소위 황국신민화정책을 폈습니다. 1938년부터 각 급 학교에서 조선어 교육을 폐지시키고 일본어만 사.. 2012.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