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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도시이야기

마산만 워터프런트의 미래는?

by urbandesign 2010. 7. 14.


두바이의 인공섬(팜 아일랜드) 프로젝트는 들어보셨나요?

총3개의 인공섬 계획 중 팜 주메이라의 모습이 공개된 후, 월드축구스타인 '베컴'이 이곳에 집을 하나 산다고 떠들썩하기도 했습니다.
(※ http://blog.naver.com/aerosohn)

** 팜 아일랜드 시리즈
(1) 팜 주메이라 
      - 규모 : 직경 = 5.5㎞, 면적 = 25㎢
      - 용도 : 특급호텔, 고급빌라, 아파트, 쇼핑센터 등
(2) 팜 제밸알리
      - 규모 : 직경 = 7.5㎞
      - 용도 : 수상가옥 등의 계획 포함
(3) 팜 데이라
      - 규모 : 직경 = 14.5㎞, 해안선 길이 400㎞ (파리시 규모)







거제시의 고현만 인공섬 조성사업(Waterfront City 사업)도 있습니다.
총 203,972㎡(61,702평)의 상업용지와 그 상업용지를 매각해 5,517억원을 조성하여 인공섬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각종 법규 (공유수면매립법+도시개발법, 항만재개발법 : 항만과 그 주변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의 검토와 사업자인 거제시와 삼성중공업의 업무협약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에 대한 행정적 뒷받침이 되지못해 현재 보류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http://cafe.naver.com/shipilot)
 


오스트리아 그라츠에도 인공섬을 조성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라츠는 바다가 아닌 무어(Mur)강에, 또한 도시개발을 위해서가 아닌 문화기능으로 인공섬을 만들었습니다.
(※ http://blog.naver.com/qxer/90072578554)

1999년에 디자이너(아콘치, 푼켄호퍼)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2001년에 인공섬프로젝트에 대한 당국의 발표, 2002년에 제작 및 이송과 뉴욕에서 오스트리아 문화포럼을 발표, 2003년에 무어강위에 인공섬을 개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내호텔 투숙객은 전년대비 22.9% 증가, 관광객수는 110%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부정적인 견해도 있었습니다. 구도심의 '그라츠 역사문화지구'에 현대식 인공건물을 조성한 것에 대해 시민들이 낯익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휴식, 문화향유의 장소로서 기능을 하기 때문에 그라츠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근사한 랜드마크 하나가 도시를 살린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일 수 있습니다.
그라츠의 사례처럼 도시의 건축물, 환경시설물이 그 지역민의 삶과 결합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의 문화인공섬 프로젝트 사례입니다.
부력을 이용해 뜨는 인공섬 방식으로, 다목적홀, 옥상정원, 카페 등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692석의 컨벤션홀이 있어 2011년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도 이곳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서울 한강 물위의 또하나의 랜드마크.

** 서울시 인공섬(플로팅 아일랜드) 프로젝트의 구성
- 총사업비 : 964억
(1) 제1섬
- 규모 : 4,737㎡
- 용도 : 컨벤션(692석) 및 근린생활시설
- 시설구성 : 1층(레스토랑, 리테일), 2층(컨벤션홀, F&B), 3층(F&B)
- 옥외시설 : 바베큐가든, 달빛산책로, 테라스 칸타빌레(전망, 휴식, 선큰데크), 옥상정원
(2) 제2섬
- 규모 : 가로 12m, 세로 3m, 높이 3m (철제블록 134개)
- 용도 : 근린생활시설
- 시설구성 : 1층(대기업 F&B), 2층(다목적홀), 3층(F&B)
- 옥외시설 : 비트광장, 젊음의 숲(대나무숲, 산책로, 잔디구릉)
(3) 제3섬
- 규모 : 1,200㎡
- 용도 : 스포츠 레저시설
- 시설구성 : 1층(요트클럽라운지), 2층(요트클럽 라커)
- 옥외시설 : 왈츠의 숲(단풍숲, 잔디구릉, 안개분수), 옥상정원
(※ http://blog.naver.com/gowill)







현재 건조중인 인공섬(플로팅아일랜드) 의 모습입니다.


비판하는 시선도 만만치 않습니다.
콘크리트 블록 박스의 설계방식이 반환경성이라는 것.
또 강의 자연적인 흐름을 방해한다는 것.
인공섬에 들어서는 시설의 용도도 일반적이라는 것. 등 등
연말이면 준공한다는데 아직도 찬반논란이 끝나지 않은 '뜨거운 감자'입니다.

지역에서도 워터프런트 담론이 한창인데,
통합창원시가 추진하려는 마산만 워터프런트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