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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간 도시이야기

상해의 근대사를 그대로 재현한 상해역사박물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8. 12.
상해,소주,항주 도시건축 답사기-9
상해역사박물관

상해역사박물관은 유명한 동방명주 타워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방명주의 위세가 대단해서인지 타워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지만, 상해의 근대역사를 감탄할 정도로 잘 재현해 놓았더군요.

주목할점은 청나라명군 강희제때 부터 근대 역사를 도시, 건축, 교통, 문화, 생활상 할것 없이 거의 모든 분야를 가감없이 전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영국, 프랑스조계지나 아편에 중독된 사람들의 모습등은 숨기고 싶은 치부일텐데도 담담하게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각종 건물과 인물들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평소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킬만큼 정교하게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또한 양도 방대해 2시간 정도를 전혀 지루하지 않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상해와는 다르지만 마산도 의미있는 근대사를 품고 있는 도시입니다.
근대의 흔적을 보존하고 활용하는데 나서야 할 인사들이 계속 지우려고만 하니 참 안타까울따름입니다.   

▲1930년대 상해 중심지 와이탄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모형

▲상해 동방명주. 큰 구 사이에 작은 구 형태의 구조물들이 처음에는 호텔로 사용하던 곳이란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뉴욕보다 초고층건물이 더 많다고 한다.

▲전망대 바닥을 강화유리로 만들어 놓았다.

▲담력 테스트에 딱 인듯.

▲당시에 운행하던 전차와 버스

▲중국인들이 혼례때 쓰던 가마. 정말 화려하다.

▲당시 생활상을 재현해 놓은 모형들

▲연결통로도 그시대의 다리를 재현해 놓았다.

 

▲아편을 하는 모습

▲당시 거리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