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속가능한 건축(20) : 신마루노우치 빌딩

● 동경의 신마루노우치 빌딩은 일본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황궁이 있는 주변의 역사가로에 지어진 업무용건물로, 역사가로경관지역의 건축물 디자인진행과정을 눈여겨 볼만한 프로젝트이다.

* 마루노우치(일본어: 丸の内)
- 도쿄 도 지요다 구에 있는 비즈니스 거리이자 상업 지구이다. 도쿄 역과 황궁 사이에 위치한다. 마루노우치라는 이름을 뜻 그대로 풀이하면, "동그라미 내"라는 뜻이다. 황궁의 바깥쪽 해자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 지역은 일본의 금융 산업의 중심이다. 일본 내 3위까지의 모든 은행들의 본점들이 여기에 위치해 있다.
[편집] 역사
- 1590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 성에 들어가기 전, 현재 마루노우치로 알려진 땅은 도쿄 만의 일부였고 히비야 후미로 불렸다. 1592년부터, 에도 성이 확장되어가자, 사람들은 이 후미를 매립하기 시작하였다.
- 새로운 바깥 해자가 건축되었다. 예전에 있던 해자는 안쪽 해자가 되었다. 이 지역은 이름 "오쿠루와우치"를 갖게 되었다.
- 다이묘들 특히 신판과 푸다이는 그들의 저택을 이 지역에 지어 거주하였다. 이 지역은 다이묘들의 저택이 24개나 있었기 때문에 다이묘 코우지라고도 불렸다.
- 메이지 유신 이후, 마루노우치는 정부의 관할 하에 들어갔다. 일본 제국 정부는 여기에 일본제국 육군이 쓸 병영과 막사를 지었다.
- 군영은 1890년에 다른 곳으로 옮겨갔다. 미쓰비시 그룹의 창립자 (나중에 제 2인자가 되었다.)의 동생이었던 이와사키 유노스케가 이 땅을 150만 일본 엔에 매입하였다. 그리고 이 회사는 이 땅을 개발하였다. 그래서 이 당시 이 지역에는 "미쓰비시 가 하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 현재도 이 지역의 많은 부분이 미쓰비시 부동산의 소유로 남아있다. 또한, 미쓰비시 그룹 내 회사들의 본사가 이 지역에 많이 위치해 있다.
- 도쿄 역은 1914년 이 지역에 들어섰다. 또한, 이 지역의 마루노우치 빌딩은 1923년 개장하였다.
- 1991년까지 도쿄도청이 이 지역에 있었다.

 

● 마루노우치 주변현황 : 근대건축물이 많이 남아있는 역사가로임을 알 수 있다.

(1923년 동경역앞 풍경)

(마루노우치의 동경역)

● 건물 뒤로 황국과 공원 주변에 해자가 둘러쳐져 있다.
- 일본 동경의 중심부에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신성시 되는 공간 주변에 이러한 상업중심시설이 들어서 있는 것이다.
- 세계 어느곳에서도 찾기 힘든 도심공간구조로서, 일본인들의 천황에 대한 신성시하는 사상을 동경의 가장 중심부를 통해 알 수 있다. 

● 건물 전면에 있는 동경역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 일본의 중심상업지 답게 초고층건물이 주변에 즐비하다.
- 이 건물은 저층부와 고층부의 형태요소를 대비시켜, 저층부는 격자형 형태로 안정감을 주며, 상층부는 수직선을 강조한 형태로 외부디자인을 하였다.
- 건물의 컨셉 디자이너로 영국 건축가 마이클 홉킨스의 참여하였다고 한다.

 
● 건물 로비 실내전경 
- 건물실내 디자인 모티브로 역사가로지구인 점을 감안하여 모던하면서도, 고전적 요소인 아치와 격자형 천정, 그리고 흑백의 모노톤 분위기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 건물 평면도 
- 외부 창측에서 실내의 깊이를 균등하게 코아(화장실, 승강기, 계단등)를 배치하였다.
- 이러한 평면구조는 외부 태양광에 의한 채광효과를 극대화하기에 유리한 구조이다.

 

● 창주변 디자인의 특징측 : 온도부하를 저감하기 위한 공기 취출구의 개발
- 창주변의 천정면을 경사지게 하여 실내에서 조망감과 개방감을 높게 해준다.
- 창호 외부에 부착된 수직핀과 수평날개는 하절기나, 서향의 경우 태양광이 깊게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  직기준층의 사무공간에서 천정은 창호근처에서 상부로 경사지게 하여, 작업공간에서 조망과 개방감을 강화한다.
- 창호 내부에 설치된 브라인더는 태양광 센서에 의해 작동되며, 하절기 태양광의 열에너지가 실내전달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 한편 창과 브라인더 사이의 공간에 태양광에너지 열이 체류할 경우 아래의 그림에서 처럼 (녹색화살표) 찬 공기를 뿜어주변 내부의 열기를 경사진 천정면 상단으로 열을 모으는 효과를 발휘하여 실내의 열부하를 저감시켜 주며, 쾌적한 온도분포를 형성하게 한다.
(상단그림에서 보듯이 온도분포도가 경사천정면과 달리 내부측에 낮게 나타나고 있다.)
 창호의 온도부하 과정을 기초로 하여 로이유리를 사용하여 열효율을 개선
, 특수한 공조취출구는 형태에서 경사진 천정지역에서의 냉방부하를 저감하기 위해서 실험을 통한 천정과 외부조건 하에서 환경을 검사하여 확정함으로써 공조의 최대효과를 달성

● 창주변 온도조절장치 개념도
- 창대주변의 냉방급기는 바닥 배관을 통해 브라인더 사이공간으로 전달된다.
- 창과 브라인더 사이의 열기를 상부를 불어준다.
- 상부 커텐박스내에 설치된 배기관에 의해 열기를 외부로 배출한다.
- 여름의 냉방부하는 창호로 부터 유입되는 열에너지 차단이 가장 큰 변수이므로 창호와 브라인더 사이공간을 이중외피 개념으로 열에너지 유입을 차단할 수 있는 구조를 위해 창대에서의 급기 커텐박스에서의 배가. 그리고 전동 브라인더가 삼위일체로 작동되어 열부하를 저감시켜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 외부에서는 수직핀과 수평날개가 일차적으로 태양광을 차단한다.

● 옥상녹화
- 저층부의 옥상녹화는 잔디와  초화류를 패턴을 넣은 형태로 배치하여 상층부에서 보았을 때 조형성을 가미한 형태로 디자인하였다.

 ● 외벽 발코니 주변의 녹화
- 저층부에 설치된 발코니에 녹화를 하여 태양광 차단효과, 피난시 대피기능을 겸할 수 있는 구조이다. 고층구조에서는 설치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 지면과 접한 부위의 발코니 녹화
- 목조데크와 조경공간이 있음으로서 쾌적한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있다.창대주변의

● 마무리하면서
- 어는덧 10회 분량이 마무리 되었네요
- 요소기술 위주로 설명하려다 보니 다소 재미가 없었던 것 같읍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친환경 건축이 쉬운것 처럼 보이죠!
바람, 태양을 흐름을 잘 이용하는 단순한 원리에서 출발한다고 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