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095

2003년생 스웨덴 소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의 외침 어른들, 언제까지 돈타령만 할 건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2003년생 소녀 그레타 툰베리에 대한 이야깁니다.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9월 23일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연설자로 나섰습니다. 툰베리는 세계의 지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는 이 자리에 있어서 안 됩니다. 저는 대서양 건너편에 있는 학교에 돌아갔어야 합니다. 근데 당신들 모두는(어른들은) 희망을 말하면서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 다가옵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요? 당신들은 속빈 말로 내 꿈과 유년시절을 빼앗아갔습니다.” 라고 질타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정상들을 향해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는데도 각국 정치 지도자들은 돈 타령과 영구적 경제성장 타령만 하고 있다. 언제까지 돈타령만 할텐가” 라며 꾸짖었습니다... 2019. 9. 30.
탈원전 정책은 유지되어야 한다 에너지전환은 전 세계 추세, 새 원전 건설은 결코 안돼 요즘 창원 경제가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에 어렵고 260 여개 원전 관련업체의 생존이 위태롭다고 한다. 창원시정연구원은 탈석탄.탈원전 등 정부 에너지 정책이 급변하면서 창원 소재 대기업 및 협력업체 경영여건이 악화되었다고 주장한다. 한 보수언론의 경제부장은 “문 정부의 탈원전정책은 반민주적, 반헌법적 작태”라고 자유한국당 이언주의원의 주장을 인용하였다. 세계적 추세와 역행하는 온갖 거짓뉴스를 보도한 보수언론을 소개하는 형태로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였다. 태양광은 가동기간이 30년 이지만 원전은 60년이기 때문에 효율성이 높다는 주장도 있다. 원자력공학과 출신으로 지금까지 여러 가지 특혜를 받아 온 어느 교수는 탈원전은 ‘원자력산업이 전성기에 있는 상.. 2019. 9. 23.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기후위기, 시간이 없습니다" "기후위기, 시간이 없습니다" 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가 2014년 9월 24일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담에 모인 세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연설을 했습니다. 그는 "지금 기후변화문제는 인류의 존재에 있어서 가장 중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음은 그의 연설문 요약입니다. 우리는 매주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통해 기후변화의 위기에 이미 봉착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가뭄은 더 심해지고, 바다는 더 따뜻해지고 산성화되고 있으며 메탄 가스는 바닥에서 계속 증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극심한 날씨 현상과 높은 온도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서남극과 아이슬란드의 빙하는 이전 연구에서 예측했던 것보다 수십 년 빠른 속도로, 이제까지 본 적이 없는 빠른 속도로.. 2019. 9. 16.
꽃과 미녀의 도시, 콜롬비아 메데진(Medellin) - 7 / 보테로의 도시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 / 1932~ ) 일정 중 틈을 내 메데진 사람들의 자부심 미술가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를 감상했다. 보테로(Fernando Botero)는 콜롬비아의 화가이자 조각가이다. 투우사 양성학교를 졸업했지만 16살 때 메델린 미술연구소 전시회 출품을 시작으로 화가의 길을 걸었다. 피렌체의 아카데미아 산마르코, 보고타의 국립미술대학에서 공부하였다. 부풀려진 인물과 독특한 양감이 드러나는 정물 등을 통해 특유의 유머감각과 남미의 정서를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장된 인체 비례와 뚱뚱한 모습으로 묘사된 인물 그림으로 유명하며 모나리자를 패러디한 아래 그림은 보테로의 대표작이다. / 위키백과 보테로의 말이다. "예술은 일상의 고됨으로부터 영혼.. 2019. 9. 9.
꽃과 미녀의 도시, 콜롬비아 메데진(Medellin) - 6 / 국제 시(詩) 축제 아래의 글은 도시연구자 박용남 선생의 글을 참조하였습니다. 시(詩)가 도시를 살릴 수 있을까? 시인(혹은 시)을 매개로 개최되는 축제는 국내에도 많다. 축제 분위기는 대부분 서정적이다. 하지만 메데진의 ‘국제 시(詩) 축제(International Poetry Festival of Medellín)’는 성격이 많이 다르다. 메데진의 ‘국제 시 축제’는 콜롬비아, 특히 메데진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폭력과 증오에 대한 항의로 시작되었다. 앞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1990년대 초 메데진은 정치 테러 및 범죄 집단 간의 투쟁에서 발생하는 폭력에 의한 공포가 사회를 짓눌렀다. 주말 한 번에 약 100명이 살해 되고, 오후 8시 이후에는 군대가 사회를 통제하는 야간 통행금지 등으로 인해 도시와 농촌 할 것 없이 나.. 2019.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