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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우편국2

마산항지(1926년) - 114 - 곤권(坤卷) / 제29장 마산의 장래 시가지와 매축지 5. 마산 민중의 목소리 A. 마산부의 위치에 관해 마산부청(馬山府廳)은 옳게 마산의 중앙에 위치를 잡아야 할 것이다. 이것을 인간에 비유한다면 몸의 중앙에 있어서 각 장기와 신경기관 기타 신체를 움직이게 할 최고기관인 심장인 것이다. 그 기관을 부의 서북 구석에 떨어져 있게 함은 결코 부치(府治)를 건전하게 발달시킬 수가 없을 것이다. 아니 건전한 발달을 위해서 다수의 관리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치자(治者) 측에서의 관점이지 피치자(被治者) 측에서 보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부청을 학교로 비유한다면 자제를 가르치는 교문이다. 그 교사가 부근에 산다면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추워도 더워도 아무렇지도 않겠지만, 이 문에 통학할 멀리서 가까이에서 오는 애들의 편리함과 불편함은 그 신체와 의지에 미.. 2024. 8. 26.
김형윤의 <마산야화> - 53. 우편국, 54. 화장장 53. 우편국 명치 32년(1899년) 11월 26일 창원부 외서면 중성리(현 마산시 남성동 142 성남병원)에 그 당시 사정으로 부산우편국 마산출장소를 설치하고 우편과 일문(日文) 전보를 취급하다가 이것을 1902년 8월 1일 신마산 본정(本町) 서정목(西丁目)에 청사를 신축 낙성한 것을 시발로 구마산소(舊馬山所)와 완전 분리되었다가 마산국(馬山局)으로 승격했다.(1900년 4월 15일) 다시 1922년에 마산역 앞 일각(一角)으로 이전한 것이 현재의 사옥 그대로이다. 초대국장은 하합영길(河合英吉)인바 구역은 창원군 일부 구산면에서 내서면 봉암 등으로 시가지가 확장 됨에 따라서 창원군 3분의 1 범역(範域)을 미구(未久) 옹위될 가능도 없지 않을 만치 업무가 폭주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우편집배를 모두 .. 2015.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