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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도시이야기

120년 전 마산은? - 4

by 운무허정도 2020. 4. 20.

120년 전 마산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당시 마산의 상황을 기록으로 남긴 일본인 가쓰기 겐타로(香月源太郞, 향월원태랑)의 『韓國案內(한국안내)』를 여섯 편으로 나누어 포스팅하는데 이번이 네번 째이다.

이 책에서 마산은 「마산포 안내」라는 제목으로 제8편에 수록되어있다. 1900년경 마산 지역의 사회·경제적 실태뿐만 아니라 당시 마산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의 실상을 사실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이다.

 

<『韓國案內』겉표지와 속표지>

 

韓國 案內 (香月源太郞 著, 1902年, 東京 靑木嵩山堂 發行)

제8편 馬山浦 案內

 

<諸 物價>

일본인의 諸 물가와 노동임금은 다음과 같다

이발료 - 20錢

여자 미용료 - 10錢

숙박료(1박2식) - 80전

점심식사 - 40전

선원 임금(1인) - 10전

手荷物 - 3전

藝妓線香(1시간) - 45전

고용인 (仕切) - 2圓

목수, 석공, 미장(日給) - 1원 20전

일본인 중개사(一日) - 80전 가량

한국인 일급 - 200文이내

운반비; 마산에서 부산까지 쌀, 콩 운반비(1石 당) - 24전(상륙까지)

 

<營業種類>

일본인 영업구분은 다음과 같다(1902년1월말 조사)

 

무역상 1

仲買商 6, 겸직4

藥種商 5

잡화 27, 겸직 6

술 소매 2, 겸직 1

陶器 겸직5

일상잡화 겸직 1

주물상 겸직 1

옷가게 3, 겸직 2

부엌잡화(荒物) 겸직1

洋酒 겸직 2

담배 겸직4

과자商 3, 겸직2

설탕商 겸직 2

석유상 겸직1

醬油商 겸직 2

의사 2

問屋 1, 겸직1

회사 2

여인숙 겸직 1

야채상 겸직 1

두부 1

요리점 1

떡집 2

푸줏간 1

세탁업 1

일고(日雇) 5

藝妓 1

선원 겸직 1

목수 15

석공 6

미장 2, 겸직 1

鐵力細工 1

대장간 2

이발관 1

미용실 1

된장 겸직 2

일용노동자 22

土木請負 1

精米商 겸 1

식빵 1

大弓 겸직 1

페인트칠 1

酌婦 3

船頭 3

鑛業 2

러시아인은 호텔업 1, 잡화상 1

중국인은 잡화상 7, 雜貨行商 3

독일인은 선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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