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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도시이야기

Building the Housing of the Future - 3

by 운무허정도 2021. 5. 31.

2019년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Inc. / BCG)에서 미래주거를 주제로 ‘Building the Housing of the Future’라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서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들이 한국사회에 적용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양할 수 있다. 하지만 큰 흐름에서 볼 때 미래주거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공감되어 전문을 소개한다. 이미 공개된 자료라 임의로 사용하며, 편의상 읽기 편하게 편집해 4회로 나누어 게재한다. 번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김상연 차장이 하였다.

 

<목차>

1. 주거시설을 변하게 할 10가지 조건

2. 미래주거의 6대 키워드

3. 향후 주택유형 전망 - (이번 글)

4.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건설업계의 조정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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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향후 주택유형 전망

전통적인 주택에 대한 대안이 미래지향적으로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BCG 연구에 따르면 그것들은 이미 현재 새로운 주거형태의 4%에서 6%를 차지하고 있다.

위에서 설명한 소비자와 산업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2030년까지 미래형 주거형태로 대표되는 새로운 주거단지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러한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인구 증가율과 밀도, 가구 규모, 주거 입주율 등 주택산업 수요를 나타내는 10가지 요인을 분석했다.

10가지 요인에는 탄소-다이옥사이드 감소 노력, 지속가능성 지수 점수 등 사람들이 주거를 선택하는 주택 유형과 관련이 있는 소비자 수요 지표가 포함된다.

지표를 따로 연구한 뒤 지수로 종합해 다양한 형태의 미래주택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를 채점했다.

지수 척도 1~10에서 가장 낮은 점수는 잠재수요가 가장 적음을 나타내고, 가장 높은 점수는 잠재수요가 가장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지수와 규모를 활용해 2018년부터 2030년까지의 수요 변화를 추정했다.

우리는 또한 그 기간 동안 5개 특정 도시의 주택 선택권에 대한 수요가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 지수를 이용했다.

우리는 뉴욕, 베를린, 상하이, 리야드, 방갈로르를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서로 다른 대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며, 따라서 새로운 유형의 주택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어떻게 전개될 수 있는지에 대한 보다 완벽한 그림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우리 분석에 따르면 5곳 모두 신규 택지선택권이 늘어나야 하지만 입지별로 변화율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주택 선택권에 대한 잠재적 수요는 뉴욕으로, 총지수 점수는 2018년 5.9에서 2030년 6.9로 17%의 잠재적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그 도시의 수요 증가는 저렴한 주택의 필요성과 디지털 라이프스타일과고에 맞는 곳에서 살고 싶어하는 많은 젊은 거주자들로부터 올 가능성이 높다.

베를린과 상하이의 지수는 각각 1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수 점수가 5.8에서 6.7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베를린과 4.0에서 4.7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는 상하이 모두, 지속 가능한 주택과 거주자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의 기대 상승에서 더 강한 수요가 나온다.

이 지수는 또 리야드 지역의 신규 주택형식에 대한 수요가 4.0에서 4.3으로 증가해 지속가능한 주택 수요 증가 기대감에 따라 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갈로는 5개 도시 중 신규 주택형식에 대한 수요 증가가 가장 약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수 점수는 4.3에서 4.4로 1%만 상승할 수 있다.

주민들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른 지표에 의해 부분적으로 상쇄될 것이기 때문이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Boston Consulting Group, Inc.]

1963년 하버드비즈니스스쿨 출신의 브루스 D. 헨더슨(Bruce D. Henderson / 아래 사진)이 설립했다. 2011년 기준으로 전 세계 40개국에 70개 이상의 지사를 두고 있다. 세계 3대 컨설팅업체 가운데 하나로 경영전략 컨설팅 부문의 선도기업이다. 독특한 전략을 개발해 금융, 유통, 정보통신, 첨단산업, 에너지, 화학, 의약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조직구성, 사업설계 등에 관해 지원한다.

브루스 헨더슨은 회사를 세우기 전 아버지가 경영하던 출판사에서 성경책 판매원으로 일했고,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하버드비즈니스스쿨을 다니다가 졸업하기 석 달 전 전기 회사인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Corporation)에 들어갔다. 그는 그 회사 역사상 가장 젊은 부사장 가운데 한 명이 되었고, <타임>지에 의해 30세 미만의 나이에 뉴스를 만든 10대 인물에 선정되었다.

브루스 헨더슨은 웨스팅하우스사에서 나와 세계 최초의 경영컨설팅회사인 아서 D. 리틀(Arthur D. Little)에 들어갔다. 그는 1963년 그 회사를 떠나 ‘보스턴 예금안전신탁회사(Boston Safe Deposit and Trust Company)’의 경영컨설팅 사업부를 이끌게 되었다.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은 독립적인 사업체로 운영되었고 세계적인 컨설팅업체로 명성을 떨쳤다. 미국의 <포춘>지에 의해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 부문에서 5년 연속 상위 15개 기업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컨설팅매거진(Consulting Magazine)>에 의해 2001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에 선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보스턴컨설팅그룹 [Boston Consulting Group,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