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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18. 08:00

(6) 외국의 도시분위기는 왜 다른가? - 교통(버스 등)승강장 / 공공디자인

도시의 공공디자인에서 버스승강장은 시민들의 생활환경과 매우 밀접한 연계성을 지닙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때문에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 개념이 적용되어야함은 물론이고,
최근 많은 정보와 복합적인 기능을 가지는 버스승강장이 등장함에 따라
게시시설, 정보시설, 판매시설, 장식, 기타 시설 등이 같이 설치됨에 따라
디자인에 대한 심도깊은 고려도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이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의 '유니버설 디자인센터'의 소장이던 로널드메이스(Ronald L. Mace)가 
사회를 정비하려는 전략으로 생각해낸 용어로,

"장애의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편리한 것, 사용에 있어서 차별이 없는 것을 구체적으로 명시함으로 사람들의 의식을 바꾸려고 한 것"이다. 

즉, 가능한 최대로 나이ㅣ와 신체 크기나 능력, 장애 수준에 관계없이 고령자나 장애인, 임산부, 어린 아이와 같은 모든 사람들이 이요가능한 유용한 제품, 건물, 공간을 디자인 하는 것을 말한다. 


얼마전까지 디자인의 개념이 올바로 적용 되기전까지
버스승강장을 단순한 제품을 사서 설치하는 정도로 이해가 되어
지자체 담당공무원, 또는 특정관계인의 건의로
그 지역의 특산물을 형상화한 우스꽝스런 버스승강장이 더러 나타나기도 하였습니다.
너무도 지역성이 없는 공공시설물도 문제이지만,
또 너무 직선적인 표현으로 지역특산품의 형태를 가진 버스승강장을 보시고
여러분들은 어떤 느낌이신가요? 









다음은  외국의 버스 또는 트램 등 교통승강장의 사례를 몇개 모아보았습니다.

                     ** 오클랜드


                     ** 크라이스트처치 1


                     ** 크라이스트처치 2


                     ** 마카오


                     ** 시카고


                     ** 쮜리히


                     ** 리버풀


                     ** 맨체스터 1 - 버스환승센터


                     ** 맨체스터 2


                     ** 파리


                     ** 오클랜드


                     ** 런던


                     ** 브리즈번


                     ** 스톡홀름


                     ** 바르셀로나


                     ** 세비야


                     ** 비엔나 1


                     ** 비엔나 2


                     ** 비엔나 3


                     ** 보르도






Trackback 0 Comment 4
  1. 삼식 2011.03.20 12:06 address edit & del reply

    10만 돌파 축하드립니다.
    모두들 수고하셨구요!

    • 허정도 2011.03.20 14:34 address edit & del

      팀웤 덕분인 것 같소.

  2. K 2013.10.09 11:38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저도 청도에 가서 감을 형상화한 버스 승강장을 보고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경험이 있었는데요. 이 곳에서 외국의 사례들을 보니 또 새롭네요. 이에 몇 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1.위의 외국의 승강장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건가요? 현대 미술이나 형이상학적 미술같은 건가요?

    2.한 도시에도 많은 승강장이 존재할 건데 승강장마다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우리나라와 같이 모양이 동일한지 여쭤봅니다. 일단 위에서 비엔나의 경우는 모두가 다르네요.

    3.외국의 경우 정부의 도시디자인과의 역량만으로 탄생하는 걸까요? 민간과의 활발한 협력사업의 결과물일까요?

    4.다양한 디자인의 버스승강장 개설을 위해서는 예산이 많이 소모될 거 같은데 어떨까요?

    질문이 많네요. 혹시 보시면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

  3. urbandesign 2013.10.10 14: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질문에 간단하게나마, 저의 의견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도시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기본적인 접근(인식)에는 기능과 조화가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이용상 불편을 최소화하여 이용자의 안전을 지켜야 하며, 시인성의 (정보)싸인이 적용되면
    그동안에 도시내 공공시설물의 몫을 다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도시경관의 몫이 가중되어, 중요한 경관요소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도시의 정체성을 나타내어 보이는 방식으로, 특산물의 형태를 그대로 가져오는데에는
    기능적(유지보수성, 지속가능성, 베리어프리 기능 등)에는 문제가 있을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특산물을 본뜬 버스승강장의 경우)
    가. 파손에 자재의 교체가 불가합니다.
    나. 외부에서 보이지 않아, 야간에 범죄 또는 노숙 등의 공간으로 악용될수 있습니다.
    다. 원색적인 색상과 눈에 튀는 형태로 지역이 가진 고유의 경관에서 시선을 뺏길수 있습니다.
    라. 좁은 보도에 설치될 경우, 휠체어나 유머차가 지날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등이 있겠습니다.

    물론 물론 바람을 막아준다거나, 멀~리서 보아도 정류장임을 한눈에 알수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정체성을 드러내는 방법에는 좀더 깊이있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그 예로 프랑스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엑트로 기마르'에 의해 설계된 지하철 역사가 있겠습니다.
    공업생산된 철과 유리를 사용하였지만, 예술적 기품이 곡선형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http://blog.naver.com/aigleblog?Redirect=Log&logNo=50111666409)
    튀는 디자인이지만,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설치된 모습입니다.
    이것이 미학적 기능성이라 말할수 있겠습니다.

    2. 외국의 경우가 되었건 국내의 경우가 되었건, 통합적이고 일관화된 디자인행정이 부족하여
    각기 다른 모양의 승강장이 설치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설치여건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이 적용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면(버스승강장), 역전 또는 시가지 중심부의 환승역할의 승강장과 통과도로,
    또는 주간선도로(큰도로)와 보조간선도로(작은 도로), 또는 학교지역(스쿨존), 관광지와 업무지역 등
    지역별로 다른 모양(기능에 따른)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단지, 디자인원칙과 적용을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지의 여부가
    그 도시의 정체성에 긍정적 요소가 될 것인지, 부정적인 요소가 될 것인지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에서도 그 사례(KIA 자동차의 Family Look)를 찾아볼수 있습니다.
    닮은 꼴의 디자인이 창출하는 긍정적이 효과 말입니다.

    3. 도시디자인의 주도는 공공에서 하는 수 밖에 없는 태생입니다.
    민간의 주도로 버스승강장, 가로등, 볼라드, 파고라, 벤치, 휴지통 등을 설치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계획(디자인)의 과정과 주민들간의 협정, 경관사업계획 승인에 따른 사업추진 등
    민간의 의사를 반영하고 협력하여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민+관 협력을 통해 우리도시의 환경이 변화되고 정착되어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원인은 숨겨지고, 결과는 쉽게 드러난다'고 하지만,
    드러나지 않는 원인과 과정이 그 사회의 성숙된 경관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이겠지만, 협력의 결과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4. 다양해지는 버스승강장에 따른 예산소모에 대해서는,
    다양화 됨에 따라 각 개소당 설치비용과 총합이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버스운행정보를 위한 BIS 시스템과 대기승객이 많이 몰리는 장소의 경우, 모듈의 조합으로 다른 승강장보다
    길게 설치되는 경우, 비용이 더욱 올라가는 것은 사실이겠습니다.
    기본적인 버스승강장 표준모델의 경우, 기존 모델에서 비용차원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하 사회 문화적 비용에 대해서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답변이 길어졌네요. 그외 또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또 다른 의견교환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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