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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28. 00:00

공간과 건축의 궤적 - 창원 성산구 대원동 '꿈에그린' 재건축 터의 역사 - 10

1. 시작하는 글

2. 주거의 변화(대원2구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기까지)

3. 공간의 변화와 대원2구역 아파트 - 6

  1) 전면 폭

2) BAY

3) 실 구성

. 공실(거실 Living, 식사실 Dining, 부엌 Kitchen) 변화

. 침실

다. 다용도실

. 욕실

마. 현관

. 계단실

각층을 연결해주는 동선으로서의 계단은 건물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연결 장치이다.

아파트의 단위세대 규모가 크거나 고급일수록 계단의 규모나 시설의 수준이 높다.

대원2구역의 경우 단위세대의 규모가 크지 않고 비교적 초기에 건설된 아파트이기 때문에 계단실의 규모와 시설도 이에 걸맞게 구성되어 있다.

계단실의 크기는 다음과 같다.

현대사원아파트 ; 2.4×5.1 = 12.24

새경남아파트 ; 2.4×4.8 = 11.52

대원아파트 ; 3.2×4.8 = 15.36

쌍용아파트 ; 2.6×4.7 = 12.22

동양상가아파트 ; 2.6×4.8 = 12.48

세플러코리아사원아파트 ; 2.8×4.8 = 13.44

경남아파트 ; 2.8×4.7 = 13.16 

 

계단실의 바닥재료는 모두 당시 일반적으로 사용했던 인조석갈기에 황동 논스립을 사용하였고 벽과 천정재료는 페인트 혹은 무늬코트 정도였다.

계단실의 난간은 다양하였다.

현대사원아파트는 철재 난간에 PVC 캡을 씌운 손스침이었고 동양상가아파트와 세플러코리아사원아파트는 철판 성형으로 제작된 큼직한 손스침을, 나머지 아파트에서는 원형 혹은 사각형의 철재 손스침을 사용하고 있었다.

10세대가 사용하고 있는 계단실의 1층 진입부에는 철제로 제작된 세대별 전기계량기 박스와 우편물 수취함이 가지런히 벽에 삽입되어 있었는데 그 중 경남아파트는 스텐레스로 제작된 것이었다.

동양상가아파트의 계단실의 벽에 삽입 시공된 전기계량기와 화재경보기는 철판에 붉은 페인트가 칠해져 있었다.

화재경보기의 것은 초기부터 붉은 색이었겠지만 전기계량기는 사용 중에 칠한 것으로 보였다.<<<

 

<현대사원아파트 계단실>

<새경남아파트 계단실>

<대원아파트 계단실>

<동양상가아파트 계단실 입구>

<세플러코리아사원아파트 계단실>

<경남아파트 계단실>

<경남아파트의 스텐레스 전기계량기 박스>

<경남아파트의 스텐레스 우편물 수취함>

<동양상가아파트의 철제 전기계량기 박스>

<동양상가아파트의 화재경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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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21. 00:00

공간과 건축의 궤적 - 창원 성산구 대원동 '꿈에그린' 재건축 터의 역사 - 9

1. 시작하는 글

2. 주거의 변화(대원2구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기까지)

3. 공간의 변화와 대원2구역 아파트 - 5

   1) 전면 폭

2) BAY

3) 실 구성

. 공실(거실 Living, 식사실 Dining, 부엌 Kitchen) 변화

. 침실

다. 다용도실

. 욕실

전용면적 85규모의 경우 1980년대 중반부터 2개의 욕실을 두는 평면이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그 이전까지는 1개였다.

하지만 60규모는 면적의 한계로 1개의 욕실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60의 경우도 1998년 안목치수 도입 이후 실질적인 면적 증가로 소규모의 욕실이 추가되는 평면도 출현하였다.

1개의 욕실을 가진 60규모 아파트의 경우 욕실면적은 2000년대까지 평균 4.32였고 85규모는 욕실 1개였을 때는 대략 5~6, 2개일 때는 7~8였다.

대원2구역 아파트의 욕실 수는 각 세대별 1개 였으며 넓이는 타 아파트와 유사하다.

각 욕실의 면적은 다음과 같다.

현대사원아파트 ; 1.6×2.4 = 3.84

새경남아파트 ; 2.0×2.7 = 5.4

대원아파트 ; 1.6×2.5 = 4.0

쌍용아파트 ; 1.8×2.1 = 3.78

동양상가아파트 ; 1.8×2.2 = 3.96

세플러코리아사원아파트 ; 1.9×2.7 = 5.13

경남아파트 ; 1.8×2.7 = 4.86 

각 욕실 안에는 샤워기가 장착된 욕조와 세면대 및 양변기가 배치되어 있었으며 넓은 면적의 욕실에는 세탁기가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현장조사 당시에는 많은 세대들이 욕실을 보다 넓게 활용하기 위해 욕조를 철거하고 샤워기를 이용하고 있었다.

욕실에 세탁기를 놓을 수 없는 세대에서는 세탁기를 베란다에 두었는데 베란다에 연결된 하수관은 우수관이어서 오수관으로 연결되어야 하는 세탁기 배출수 때문에 하천 및 나아가 마산만의 오염원이 되기도 했다.

 

<현대사원아파트 욕실 내부>

<새경남아파트 욕실 내부>

<대원아파트 욕실내부>

<동양상가아파트 욕실내부>

<경남아파트 욕실내부>

 

. 현관

현관이 크기도 시기변화에 따라 조금씩 넓어졌다.

1980년의 경우 60규모의 아파트 현관의 면적은 약 2였고 85규모는 약간 넓은 2.1정도였다.

대원2구역 아파트의 현관은 이 보다 현격히 좁은 규모였다. 실 사용면적을 넓히려는 의도였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사원아파트 ; 1.5×0.9 = 1.35

새경남아파트 ; 1.2×1.4 = 1.68

대원아파트 ; 1.1×1.6 = 1.76

쌍용아파트 ; 1.1×1.3 = 1.43

동양상가아파트 ; 1.1×1.5 = 1.65

세플러코리아사원아파트 ; 1.1×1.3 = 1.43

 

경남아파트 ; 1.3×1.4 = 1.82㎡ <<<

 

<대원아파트 현관 >

<세플러코리아사원아파트 현관문>

<경남아파트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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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14. 00:00

공간과 건축의 궤적 - 창원 성산구 대원동 '꿈에그린' 재건축 터의 역사 - 8

1. 시작하는 글

2. 주거의 변화(대원2구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기까지)

3. 공간의 변화와 대원2구역 아파트 - 4

1) 전면 폭

2) BAY

3) 실 구성

. 공실(거실 Living, 식사실 Dining, 부엌 Kitchen) 변화

. 침실

침실 수의 변화는 면적에 따라 결정적으로 달라진다.

전용면적 60의 경우, 1995년경까지는 침실 수가 2개인 경우와 3개인 경우가 비슷한 비율로 계획되었지만 그 이후부터는 대부분 3개의 침실로 바뀌었다. 이는 주거동 형식이 편복도형에서 계단형으로 변화하여 침실 3개를 넣기에 용이하도록 된 것과 관계가 있다.

85규모의 경우는 시기와 주거동 형식에 상관없이 대부분 3개의 침실도 설계되었다.

침실의 면적은 공실면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전용면적 60에서 3개의 침실이 늘어난 시기부터 침실 면적이 급격히 늘어났고 공실면적이 줄어들었다.

대원2구역 아파트의 침실은 현대사원아파트, 새경남아파트, 동양상가아파트, 경남아파트는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 대원아파트, 쌍용아파트, 세플러코리아사원아파트는 2개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새경남아파트, 세플러코리아사원아파트는 3개 침실 중 1개의 출입구가 부엌 식당과 연결되는 미서기 문으로 되어있어서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거실로 전용 가능한 침실이다. 

 

. 다용도실

다용도실은 부엌을 지원 보조하는 공간으로 취사도구의 발달, 가전제품의 개발, 난방방식의 변화에 따른 거주가의 생활패턴이 변화를 수용해 왔다.

아파트라는 주거형식이 서구에서 유입된 것이지만 우리나라 특유의 전통주거 양식이 반영되지 않을 수 없었는데 특히 다용도실에 그 흔적이 깊다.

1980년대까지는 다용도실 설치가 일반적인 경향으로 나타났지만 1980년대 이후부터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대원2구역 아파트에는 어느 한 곳 다용도실이라고 명시된 실이 없다. 하지만 한국의 아파트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부엌과 직접 연결되는 베란다가 모든 아파트에 있다. 이 베란다들은 주부들이 취사를 하거나 세탁을 하고 혹은 집안에 필요한 잡다한 물건들을 넣어두는 창고로 사용되었다. 결과적으로 설계와 인허가 과정에서는 베란다였지만 사실상 다용도실의 기능을 했다는 뜻이다.

 

현대사원아파트와 쌍용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아파트에는 다용도실로 사용되었던 베란다 끝부분에 연탄보일러와 연탄 저장고 기능을 한 보일러실이 배치되어 있다.

아파트 건설 당시에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던 연탄보일러는 석유, 가스 및 전기 보일러 등으로 교체되어 철거 당시에는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세대는 없었다.

하지만 일부 세대의 보일러실 벽에는 검은 수직선의 연탄저장 흔적이 남아 있었다.<<<

 

<현대사원아파트 뒷베란다>

<새경남아파트 뒷베란다>

<새경남아파트 연탄창고>

<경남아파트 뒷베란다>

<경남아파트 뒷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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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심시티 2019.01.19 03:4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손혜원, 목포 관련 뉴스 보다가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블로그 들립니다.
    새로운 글들이 많이 업데이트 되어 너무 좋구요, 특히 대원동의 없어질 건물내부 사진이 있어 너무 좋습니다^^
    독립출판서적인 '안녕 둔촌주공아파트'시리즈에 서울의 재건축 터 관련 콘텐츠를 보며 용지아파트, 가음정 주공아파트 재개발 전의 마지막 모습들도 사진이나 글로 많이 남겨 놓아야 하는데 하고 푸념만 했는데, 대원동 지역을 멋지게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간과 건축의 궤적 시리즈도 열심히 읽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출간된 '도시의 얼굴들' 여장군 김명시 부분까지 읽고 있습니다. 감동입니다. 책 새로 만든 부분에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P.S. '안녕 둔촌주공아파트' 책 내용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는 사이트 주소 혹시나 해서 올려드립니다.
    http://lightonthewall.com/X-4

    • 운무허정도 2019.01.28 23:25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부족한 제 책까지 읽으신다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019. 1. 7. 00:00

공간과 건축의 궤적 - 창원 성산구 대원동 '꿈에그린' 재건축 터의 역사 - 7

1. 시작하는 글

2. 주거의 변화(대원2구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기까지)

3. 공간의 변화와 대원2구역 아파트 - 3


2) BAY

대규모 단위주거가 아니라면 BAY 수가 크게 변하지는 않는다. 대원2지역이 건축되었던 1980년경에 지어진 60는 전부 2BAY였고 85규모의 계단실형 아파트도 대부분 2BAY였다. 최근은 두 규모 모두 3BAY, 심지어 4BAY까지 출현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BAY 수는 채광이 양호한 쪽의 실 개수를 말한다.

대원2구역 아파트의 BAY 수는 모두 2BAY이고 북쪽은 3BAY이지만 새경남아파트와 세플러코리아사원아파트, 경남아파트는 남북 두 쪽 모두 2BAY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동양상가아파트의 경우 주방과 거실 및 작은 방으로 구성된 3BAY이고 북쪽이 큰 방 두 개로 구성 2BAY이다.

 

3) 실 구성

. 공실(거실 Living, 식사실 Dining, 부엌 Kitchen) 변화

규모가 작은 아파트일수록 한정된 면적을 각 실에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거실, 식사실, 부엌 등 공실의 구성계획이 평면의 가장 중요하다.

전체 평면에서 이 부분이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좁은 공간에서 가족 구성원들의 동선이 용이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기에 상관없이 우리나라 대부분의 아파트 구조는 거실과 식사실, 그리고 부엌을 모두 가지고 있는 평면이다.

비교적 넓게 개방된 거실(L)과 식사실 겸 부엌(DK)을 공간적으로 연결하여 구성하는 방식(L+DK)이 대부분이다. 좁은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이 방식은 시기별로 큰 변화 없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공실의 면적은 1980년대에는 평균 23정도였으나 이후에는 조금씩 좁아지는 추세였다. 침실의 숫자와 관계가 있다. 85에서는 28.59정도의 평균면적을 가졌는데 이런 규모는 큰 변화가 없다.

대원2구역 아파트의 공실은 다음과 같다.

현대사원아파트, 대원아파트, 쌍용아파트 ; 전형적인 LDK 방식으로 남쪽으로 개방된 거실에 식탁과 부엌이 연결되어 있다.

현대사원아파트의 부엌 조리대는 가로세로 1.7m의 크기로 좌측 방 쪽에 원볼 타입의 개수대가 우측 베란다 쪽에 가스렌지가 배치된 형태였다.

조리대는 당시 아파트에 대량으로 제작 납품하던 중급 제품이었다. 베란대 쪽으로 약 폭 1.2m×높이 0.4m 정도의 환기구가 있었고 조리대가 접한 벽은 타일 무늬의 비닐벽지가 붙여져 있었다.

 

<현대사원아파트의 거실, 식당, 부엌 (LDK)>

 

<현대사원아파트의 부엌 조리대>

 

<대원아파트의 거실, 식당, 부엌 (LDK)>

 

 새경남아파트, 세플러코리아사원아파트 ; 거실(L)은 없다. 하지만 부엌과 연결되는 방이 두 짝의 미서기 문으로 되어 있어서 가족 수에 따라 거실로 전용할 수 있는 구조로 짜여있다. 소형아파트에서 채택되던 평면형이다. 식탁은 부엌과 연결(DK)되어 있다.

새경남아파트 부엌 조리대는 원앙리빙키친이라는 브랜드이다. KS마크가 선명한 이 브랜드는 당시 꽤 수준 있는 브랜드였으며 지금도 생산되는 제품이다.

 

<새경남아파트의 식당, 부엌 (DK). 두짝 미서기문이 달린 방이 보인다>

 

<새경남아파트 싱크의 브랜드>

동양상가아파트 ; 거실과 식당 주방이 연결된 LDK 형식이지만 다른 아파트가 남북으로 이어진 것과 달리 남쪽에 거실과 주방이 배치되고 그 사이에 식탁이 놓인다. 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연결되는 거실이 부엌과 연결되기 때문에 개방감이 높았을 것이다.

 

<동양상가아파트의 거실과 연결된 남쪽 부엌. 거실 쪽에서 촬영>

 

경남아파트 ; 거실이 없고 부엌에 식탁만 놓인다(DK). 대신 각 방으로 진입하는 문앞 공간이 넓어 결과적으로 부엌이 넓어 보이는 구조이다. 부엌 맞은 편 방 문이 두짝 미서기가 아니고 외짝 여닫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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