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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도시이야기165

Q 드럼을 아시나요? 간단하지만 진심이 담긴 디자인 이야기 Q드럼으로 디자인이 고민해야할 명제가 이슈가 되었습니다. 아프리카와 같이 물이 귀한, 그래서 Q드럼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디자인되었습니다. 기존에 많은 물통을 지고 물을 길어오는 일은 어린이와 아이들의 몫입니다. 무거운 물통을 머리에 이고 긴 시간을 걸어야 하므로, 몸이 힘든것은 기본이며, 공부를 포기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그나마 물이 있는 곳에서는 라이프 스트로(straw)를 이용하면 됩니다. 박테리아를 살균하는 필터가 부착된 이 빨대를 이용하면 강물을 바로 마실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물이 있는 곳에서는 바로 식수를 구할 수 있는 물건입니다. 물을 길어오는 그들을 위해 만들어진것이 Q드럼입니다. 기존에 4시간을 걸어가도 고작 10리터 정도만을 길어올 수 밖에 없는 이곳에 Q드럼이란 Q모양을.. 2011. 12. 21.
Co2배출 줄이는 그린빌딩(Green Building)설계(5)외피: 글레이징 글레이징은 건물 외피 시스템 중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건물외피재료에 해당하는 용어입니다. 글레이징은 다음의 이유로 사용됩니다. (1) 건축적 외관 (2) 자연광 허용 (3) 직접적인 태양복사 허용 (4) 조망을 위한 기회제공 (5) 개폐용 유닛을 통한 기류 허용 다시 말해, 멋있어 보이고 태양광을 건물의 빌디의 내부로 끌어들이기 쉬운 투명재이면서, 바깥을 잘 볼 수 있는 재료이므로 이에 대한 물리적 속성을 이용하고자, 현대적 빌딩(?)에 많이 사용되는 외피입니다. 다음 사진은 파사드에 글레이징 외피를 사용한 사례(아리조나 주립대 바이오 설계연구소)입니다. 빌딩의 외관은 건축에서 "과학적 측면"보다는 "예술적 측면"으로 여겨지지만, 설계를 통해 만들어지는 글레이징 외피를 가진 빌딩은 열과 빛환경에서 대비되는.. 2011. 12. 16.
Co2배출 줄이는 그린빌딩(Green Building)설계(4)외피: 단열패널 단열패널은 흔히 우리가 말하는 '샌드위치 판넬'을 말합니다. 두개의 외피속에 단열코어를 삽입해 만든 것입니다. 발포 폴리스탤렌 코어와 접착제로 부착된 보드표면으로 이루어집니다. 외피는 장력과 압축력을 견디며, 내부 코어는 전단력과 휨력에 반응합니다. 초기엔 파빌리온이나 창고 등에 쓰이던 것이 범용화 되어, 주택, 공장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설적 구조조립체로 디자인은 썩 좋지않지만 단열재로는 많은 장점을 가진 외피재료입니다. 아래 그림은 구조적 단열 패널의 사용과 조립을 보여주는 개념도입니다. 구조적 단열패널로 지은 건물은 열전도를 위한 벽체를 따라 세운다거나 할 필요성이 없기때문에 에너지 효율적인 대안이긴 합니다. 또한 공법의 구조적 강도 또한 월등합니다. 단열구조패널로 지은 주택이 북미의 .. 2011. 12. 9.
Co2배출 줄이는 그린빌딩(Green Building)설계(3)외피: 스트로베일 공법 스트로베일(strawbale)은 '짚(straw)'와 '다발(bale)'의 합성어입니다. 가축의 사료로 쓰기위해 운반하기 쉽게 일정단위의 형태로 압축해 놓은 것입니다. 보통의 크기는 가로*세로*높이가 80*49*35정도이며 무게는 20kg이상 나갑니다. 이 단위 짚블럭(?)을 벽돌 쌓듯이 쌓아 양쪽 벽면을 미장 등으로 마감하는 방식의 건축공법입니다. 스트로 베일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1. 천연적인 건강한 소재이다. 2. 뛰어난 습도조절 능력, 탈취능력, 방음능력이 있다. 3. 뛰어난 단열 성능을 가진다. 4. 경제적이다. 5. 배우기 쉽다. 6. 취향에 따라 다양한 모양을 만들수 있다. 7. 두레 형식으로 집짓기가 가능하다. 8. 안정성이 뛰어나다 등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친환경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 2011. 12. 2.
Co2 배출 줄이는 그린빌딩(Green Building)설계 (2) 외피 : 단열재 단열재는 그린빌딩 설계의 가장 전통적인 방식입니다. 샛기둥 사이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다음 그림이 목구조 벽의 단면에 경질 단열외피가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무엇보다도 에너지 효율을 위한 단열효과를 위해 사용된 것입니다만, 제작단가나 운반 편의성, 단열효과에 의해 대개 많이 사용해왔던 스티로폴(플라스틱 폼보드)의 경우 생산단계에서 프레온가스를 사용하는 문제에서 부터, 폐기의 어려움 등에 의해 그린빌딩설계에서는 적정하지 않습니다. 스티로폴 단열재 외에도 수많은 유형의 단열재가 있습니다. 분사식 폼 단열재(동공충진 분사식)는 콩기름 25%, 석유화학 성분이 75%입니다. 단열효율은 3~4배 효율적으로 나타납니다. 마그네슘 규산염 또는 시멘트성 폼은 내화성을 가지며, 실내 공기의 질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최대 .. 2011. 11. 25.
Co2 배출 줄이는 그린빌딩(Green Building)설계 (1) 외피 : 부지분석 Co2를 줄이는 방법으로 그린빌딩 설계의 첫번째 방법으로 부지분석입니다. 외피의 본격적인 내용에 앞서 부지분석을 거론하는 것은, 그 어떠한 기술적인 방법이나, 기계적인 방법보다 우선하는 것이 자연환경, 즉 그 부지에 대한 분석이 우선됩니다. 그린 솔루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초기단계인 부지분석입니다. 대개의 경우 부지분석을 결과적인 분석으로 진행하는 실무적인 결점을 보이기도 합니다. 즉, 설계의 시작을 위한 단계로, 부지의 자연적인 가치평가와 고성능 건물의 역량을 살피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전형적인 부지분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지분석결과들의 영향을 받는 건축시스템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지분석에 맞는 다음의 시스템들을 갖추어야 고성능 건물로 그린빌딩 설계가 가능합니다. 자연채광, Passive 태.. 2011. 11. 18.
원하는 장소로 움직이는 집? 모빌하우스(mobile house) : 이동식주택(移動式住宅) 자주식 또는 견인식의 이동 주택. 거실, 침실, 샤워 등을 완비한 주택. 차량을 주택 주택처럼 꾸며서, 이동하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든 집을 말합니다. 외국에서 캠프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이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러한 사람들이 이용하도록 자연공원 등에 이동식주택용 부지를 조성하여 전기나, 수도 등을 공급하여 이용이 편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현대인들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지며, 시시각각 변하는 구매욕구를 쉽고 빠르게 충족시키려 합니다. 수많은 컨텐츠를 쉴새 없이 사용하고 생산해내는 시장의 위대함(?)을 '스마트폰의 광풍'에서도 알수 있습니다. 활성화돤 모바일 인터넷 네트워크 기반이 주거에 적용되면 어떨까? 주거공.. 2011. 11. 16.
Co2 배출 줄이는 그린빌딩(Green Building)설계 (0)프롤로그 얼마전까지 "Green Studio handbook"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책을 소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책을 읽고, 제가 이제껏까지 약 20여년동안 도시,건축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지만, 지금 이 시대는 제가 배워왔던 무수한 양식(신고전주의, 국제주의 양식의 건축물이나 하이테크놀로지, 미래주의, 해체주의 등)의 건축물을 더 이상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제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이용한 지속가능한 건축물이 대세(?)입니다. 다시말하면, 그린(Green)기술을 통한 그린(Green)빌딩에 대한 그린설계, 즉 통합설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지속가능한(Sustainable)" 대신에 "그린(Green)"을 주 용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2011. 11. 11.
일본의 지속가능한 건축(20) : 신마루노우치 빌딩 ● 동경의 신마루노우치 빌딩은 일본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황궁이 있는 주변의 역사가로에 지어진 업무용건물로, 역사가로경관지역의 건축물 디자인진행과정을 눈여겨 볼만한 프로젝트이다. * 마루노우치(일본어: 丸の内) - 도쿄 도 지요다 구에 있는 비즈니스 거리이자 상업 지구이다. 도쿄 역과 황궁 사이에 위치한다. 마루노우치라는 이름을 뜻 그대로 풀이하면, "동그라미 내"라는 뜻이다. 황궁의 바깥쪽 해자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 지역은 일본의 금융 산업의 중심이다. 일본 내 3위까지의 모든 은행들의 본점들이 여기에 위치해 있다. [편집] 역사 - 1590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 성에 들어가기 전, 현재 마루노우치로 알려진 땅은 도쿄 만의 일부였고 히비야 후미로 불렸다. 1592년부터, .. 2011. 10. 28.
일본의 지속가능한 건축(19) : 닛산 글로벌 본부 ● 닛산글로벌본부(Nissan Global Headquarter) 요코하마 항만지구 '미나토미라이'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하루 1만명 이상이 산책을 하는 공공공간에 인접하여 건물의 진입부가 계획되어있다. 그래서 건물내부를 관통하는 보행자 공간을 두고 있으며, 1층부분에 거대한 겔러리와 다목적 공간을 마련하였다. ● 건물의 남측전경 : 바다를 향해 열겨진 사무공간을 구성하고 있으며, 저층부는 갤러리와 다목적 홀과 같은 공용시설이 배치되어있다. ● 1층부의 겔러리는 모터쇼를 위한 공간으로 마련되었다. ● 창의 하단에는 조망을 위하여 루버가 없으며, 상단에 설치된 루버는 깊은 일사를 차단하하는 기능과 루버 상단에 반사된 간접광을 실내 깊숙이 들여주는 역할을 한다. ● 건물 중앙부의 중.. 2011. 10. 21.
일본의 지속가능한 건축(18) : 닛산 혁신기술센터 (Nissan Advanced Technology Center) ● '닛산'은 1914년일본의 '마수지로 하시모도(Masujuro Hashimoto)'가 'DAT 자동차'로 출발한 자동차 생산회사다. 초기에는 트럭을 주 생산차종으로 시작하여, 이 트럭이 1918년부터 군용 트럭 시장에 투입되면서 회사가 커지기 시작하였다. 트럭뿐만 아니라 소형차도 생산하였다고 한다. 1931년에'DAT의 아들'이라는 의미를 가진 "Datson"라는 소형자동차도 생산하였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닛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조금 특이하다. 그 유래는 1930년대에이회사의 자회사인 '일본산업(Nippon Sangyo)'이라는 상호의 회사가 동경의 주식시장에서 불리어지면서 이를 줄여서 '닛산(日産)자동차'라는 명칭으로 1934년 자동차회사 법인을 설립하였다고 한다. 이후 닛산자동차는 트럭과.. 2011. 10. 14.
일본의 지속가능한 건축(17) : 카지마 건설 별관 ● 이 건물은 일본 굴지의 건설회사중의 하나인 '가지마 건설' 본사건물로서 동경 미타노구 '아카사카(赤板)'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지마건설'의 계약업무만 전담으로 하는 사무실이다. - 이 건물은 신축이 아니라 기존의 저층건물에서 고층으로 증축을 하면서, 상부에 6개층에 주거시설이 포함되는 복합건물이다. - 주거와 업무시설이 복합될 경우 외부의 형태에서 기능상 다른 조건에 대응하기 위해 다른 형태의 외피가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건물은 특수한 유리 조합 방식을 사용하여 기능이 다른 두 건물에 동일한 외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도시경관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건물이다. ● 외관은 주거시설과 업무시설이 복합된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잘 정돈되어있다. ● 야간에 조명이 켜질 경우에만 상하층의.. 2011. 10. 7.
일본의 지속가능한 건축 (16) : 군마현의 상업쇼핑몰(Ameo Mall Kumatu) ● 구마츠(Kumatu)지역은 일본 군마현에 있는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 지역에 유명한 '비와 호수'를 가로지르는 '오미 대교'가 있는 곳에 인접한 복합상업 쇼핑몰로건물 이름이 'Ameo Mall Kumatu'이다. - 단순한 상업건물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친환경 교육을 위한 센터의 기능과 함께, 주변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어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려는 노력으로 지어진 착한 상업건물이다. - 건물의 외관은 호수주변 지역의 경관을 고려한 소박한 풍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환경 친화적인 조명 시스템을 적용하고, 자연 에너지와 녹지 활용을 포함하여 환경 기술의 다양한 도입되었습니다. - 쇼핑몰 내에 또한 환경 정보 단말기 및 패널 디스플레이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방문자들이 환경의.. 2011. 9. 30.
일본의 지속가능한 건축(15) : 게이오대학 산학협력관 ● '게이오 대학'은 '게이오 기주쿠 대학', '경응의숙대학(慶應義塾大学)', 'Keio University" 등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 - 이렇게 불리우는 학교의 명칭을 통해 학교의 연혁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 이 학교가 설립자는 일본 근대계몽 사상가중 한사람인 '후쿠자와 유키치 [Fukuzawa Yukichi, 福澤諭吉]'이다. - 일본의 근대화는 '나카사키'를 통해 유입된 네덜란드의 근대문물인 '난학(蘭學)'을 통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1858년 네덜란드어로 서양문화를 연구하는 “란가쿠주쿠(蘭学塾)” 라는 작은 사설학교가를 '후쿠자와 유키치'가 설립한 것이 게이오대학의 효시이다. - 이후 1962년 일본의 서양문물 사절단인 '바쿠후[幕府] 사절단'에 끼어 프랑스·영국·네덜란드·독일·러시아·.. 2011. 9. 23.
매일 보는 신호등, 바꿀수 있을까... 얼마전 보았던 블로그에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신호등'이란 제목으로 최근 논란이 되었던 '3색 화살표 신호등'을 지적하였습니다. 선진국 시스템이라고 하여 경찰청에서 도입한것인데,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재검토하게 되었다는군요. 신호등 디자인에 대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보니, 참으로 다양한 신호등이 많았습니다. 매일 보는 신호등. 제일 좋은 것은 복잡한 신호등 없이 질서가 지켜지면 좋겠지만, 어차피 있어야 한다면, 신호등 모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선진국의 경우, 모양(디자인)도 모양이지만, 안내싸인과 통합형으로 설치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신호등만 보이는 사진을 보면 복잡하지만, 다른 안내싸인 지주와 통합형으로 하면서, 가로시설물을 적어도 하나 덜 세우.. 2011. 9. 21.
일본의 지속가능한 건축(14) : 게이오대학 4호관(Keio University Hiyoshi Campus Fourth Building ● 이 건물은 게이오대학 설립 150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재건축된 건물이다. - 피크시 최대 만명의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한 시설이며, - 거대한 지붕과 루버면은 접근가로는 건물과 주변을 연결하고 있다. - 학생들이 아트리움과 접근 접점을 통해서 아트리움을 통과하게 된다. - 아트리움과 옥상 정원을 연결되는 혁신적인 강의실 배치는 오후의 일사와 소음으로부터 보호해주며, 아트리움을 통해 강의실로 일정한 신선한 공기를 제공해준다. - 인접도로에서 8미터 높이의 콘크리트벽위에 180미터의 길게 열려진 공간은 도시의 경관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 기존의 건물과 외벽마감으로부터 콘크리트벽과 다른 재료에 의해 주변건물과의 새로운 관계는 과거의 흔적을 근거하여 만들어졌다. ● 전면부는 기둥만 세워진 상태로 비워진 공간.. 2011. 9. 16.
일본의 지속가능한 건축(13) : 요코하마 다이아빌딩(Yokohama Dia Building) ● 요코하마 다이아 빌딩은 요코하마만 지역에 사무실과 쇼핑센터, 푸드코트로 사용되도록 지어진 첨단복합건물이며, 위치는 요코하마 터미널역의 동측에 위치하고 있다. - 건물의 특징은 녹색운동의 일환으로 태양광발전을 하기 위해 요코하마 역에 면한 업무용건물의 외벽면에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의 태양광 판넬이 부착되어있다. - 에너지 절약을 위하여 건물의 열부하를 저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태양광 추적센서와 조명조절장치에의해 자동적으로 차양시설이 조절되는 설비를 가지고 있다. - 역으로 연결되는 보행자테크는 항만지구의 주거자를 위해 타워로부터 건물을 통한 공공의 보행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으며, 이것은 시의 보행자 네트워크의 개념에 기여하고 있다. ● 매층마다 휴게시설, 흡연실, 자판기실이 배치되어있다. ● 자동 태.. 2011. 9. 9.
일본의 지속가능한 건축 (12) : 미나토미라이 센터빌딩 ● 미나토미라이 센터 빌딩 (Minato Mirai Center Building) - 미나토미라이21은 요코하마를 독립적으로 발전시키고 수도권 기능을 분담하기 위해 1988년 조성되었다. 미나토미라이21은 ‘미래 항구21’이라는 뜻이다. 쇼핑몰과 미술관, 공원에서 현대적인 요코하마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니혼마루 메모리얼 파크, 요코하마 코스모 월드, 범선 니혼마루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 건축 개요 - 2010년 3월에 완공된 업무용 건물로 위치는 미나토미라이역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 지하2층, 지상 20층의 철골 및 복합구조로 되어있다. - 일본 친환경 인증 CASBEE등급 S를 받은 건물이다. - 시공 및 디자인은 일본의 5대 건설회사의 하나인 대성건설(Daisei)에서 시행하였다.. ● .. 2011. 9. 2.
일본의 지속가능한 건축 (11) : 대림조(大林組)건설 기술연구센터 ● 일본의 '오바야시 건설(大林組 建設)' 은 1892년 오사카에 설립된 건설회사로 일본의 5대 건설업체( 시미즈건설, 타나타카(竹中 工務店), 가지마 건설, 타이세이(大成) 건설) 중의 하나이다. ● 건축개요 - 본 연구센터는 동경도에 소재하는 기술연구센터로 2010년 10월에 준공된 최신 건물이다. - 일본의 친환경인증기준인 CASBEE S등급을 받은 건물이다. - 지상 3층의 철골조 건물로 상하층으로 열려진 공간이 특징이다. ● 건물외관 - 남측면에 통유리를 넣어서 채광에 유리한 구조로 형성되어 있으며, 1층은 일부 피로티 구조로 되어 있으며, 2층과 3층은 실내에서 오픈된 구조로 되어있다. - 측면은 창 바같측에 수직루버를 설치하여 태양광을 차단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 실내 공간의 특징.. 2011. 8. 26.
광합성하면 밤에 빛을 내는 나무 태양열을 이용하는 기술은 집열기술, 축열기술, 이용기술로 나뉜다고 합니다. 효율적으로 태양열을 모아(집열), 저장하여 필요시 이용하고(축열), 다른 곳에서 수송하여 순환 이용하는(이용) 기술을 말합니다. 이 기술은 식물이 빛을 이용하여 필요한 이산화탄소와 물로부터 유기물을 합성하는 광합성 작용과 닮았습니다. 필요할때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바꾸는 기술. 이제는 신기한 기술이 아닌 생활기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마케팅(?)을 위한 디자인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자유롭게 이용한 가능한 기술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의 마켕팅에서 부터, 안내표지판, 조형물, 심지어 태양열을 이용한 묘지조명기술로도 활용되어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솔라마케팅(Solar Marketing)이 생겨날것 .. 2011. 8. 24.
나무와 인간의 아슬아슬한 공생 (2) 우리 선조들 만큼 자연과 어우러져 조화롭게 살았던 민족이 또 있을까요? 물론 아프리카나 아마존의 원주민들은 지금도 자연의 일부로 산다지만, 문명화 된 나라들 중 우리 선조들 만큼 자연에 순응하며 살았던 민족도 드물겁니다. 하지만 개발이 곧 선행인 시절에 자연에 대한 배려는 사치에 불과했고, 자연보호라는 구호는 쓰레기나 줍는 일쯤으로 퇴색되어 버렸습니다. 역사는 돌고 돈다고 했던가요? 다시금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과 친하려는 노력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소한 경우지만, 집이나 길 등을 만들때 기존에 자리잡고 있던 나무를 대하는 방법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무심코 베었을 나무들을 지금은 어떻게든 살리려고 노력하고, 한술 더 떠 아름답게 활용하는 사례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제주도 한 팬.. 2011. 8. 17.
본격적인 여름휴가철 - 디자인된 펜션은 어떤모습일까? 최근 국도나 고속도로를 차로 달리다보면 주변 풍광이 많이 달라져있음을 느끼곤합니다. 이전까지 지붕개량화에 그친 농어촌주택들이 이제 하나둘씩 본격적(?)으로 전체모습이 달라지면서 경관이 나아지고 있는 것이겠습니다. '지나치게 파란', '지나치게 주황, 빨간' 색의 지붕들이 사라지면서 차분하면서도 자연과 어우러진 경관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에는 농어촌주택뿐만 아니라 펜션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최근 텐트 야영의 유행도 저변화 되었습니다만 가설, 한시적 경관을 이루고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8년 기준으로) 주5일제 등 요인과 여가문화정착으로 펜션,민박 사업체수가 11,994개, 매출액은 3,304억원이며, 종사자수도 23,5309명으로 집계되며, .. 2011. 7. 27.
마무리 하며 : (10) 외국의 도시분위기는 왜 다른가? - 맨홀뚜껑 / 공공디자인 공공시설물중에서 "공공디자인의 영역은 이런부분까지 해당합니다~"라고 설명할때 가장 하찮은 공공시설물로서 제시되는 것이 맨홀뚜껑인 것입니다. 그래서 내친김에 디자인맨홀뚜껑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우선 현재의 우리 모습을 먼저 살펴보아야겠지요. 주철로 생상되는 양산품들입니다. 튼튼하기로서야... 하지만 잘 관리되지 않아 훼손된 모습은 아래와 같이 되어버립니다. 물론 디자인의 개념상 반복패턴으로 세련되지 못한것은 아닙니다만, 바뀐모습을 보이기엔, 또는 공공미술적인 요소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란 것입니다. 그나마 컬러 맨홀뚜껑으로 나온 것이 다음과 같으며, 다음 통영시의 맨홀뚜껑도 그에 해당합니다. 검색내용중에서 눈에 띄는 사진이 한잔 있었습니다. 경북 디자인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도자로 만든 맨홀뚜껑 .. 2011. 5. 20.
(9) 외국의 도시분위기는 왜 다른가? - 볼라드 / 공공디자인 누구나 '개구리 주차'를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도로교통법상의 주차개념이 아니면서 범용화된 주차방법이기도 합니다. 물론 불법이지요.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범칙금이 승합차의 경우 5만원, 승용차는 4만원이나 됩니다. 우리 도시의 일상 도로를 다녀보면, 일반적인 이면도로 왕복4차선의 경우, 대부분이 각편도 1차선씩은 불법 주차가 만연합니다. 저 또한 그런 경험을 셀수없이 많이 하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의 편의가 우선이 되게 되므로 아무리 '대중교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외치더라도 대중교통이 더 불편한것을 어쩌겠습니까. 더욱이 보도에서 자동차가 사람 다니기 거북할 정도로 불쑥 올라와 있을땐 정말 짜증나기까지 하고, 그자리에 없는 운전자를 욕해대기도 합니다. 교통문제로 화두가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만, 편도.. 2011. 5. 13.
(8) 외국의 도시분위기는 왜 다른가? - 쉘터 / 공공디자인 봄볕에 며느리보내고, 가을볕에 딸보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봄에 한해농사의 일이 힘들어 며느리를 시키고, 추수는 힘이들어도 수확에 따른 성취감을 맛볼수 있기때문에 딸을 보낸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또한, 봄과 가을의 기온은 비슷한것 같으나봄 하늘의 오존층이 얇기때문에 자외선에 더욱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찬란한 봄날'의 햇볕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럴수록 도시공공시설물에서 파고라가 더욱 필요합니다.물론 무수히 많이만 세워지는것이 능사는 아니겠지만,일률화된 우리 도시의 파고라 모습을 보면서외국의 특색있는 파고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 독일 만하임 ** 독일 슈투트가르트 **마카오 ** 스위스 제네바 ** 스페인 마드리드 ** 스페인 빌바오 ** 스페인 세비야 ** 스페인 코르도.. 2011. 4. 29.
최고의 건축술로 만든 동물의 건축 / 인간이 만든 동물모양 건축 2010년 방송영상 그랑프리에서 비드라마부문에 '동물의 건축술'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총 3부작으로 제작된 다큐로 동물들이 때로는 사람보다 더 큰 통찰력을 가지고 자기 집을 짓는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알포가 만난 동물 건축가(김명호 저, 구름사다리 출판사)"에서도 서평에, '외계인 건축가가 지구로 건축답사를 온다면?'에 대한 자문자답으로 사람들이 지어만들어온 콘크리트와 철근 덩어리로 만든 건축물보다 흙과 실, 나무, 침 따위로 만든 친환경적이고도 튼튼하며, 그 규모면에서도 곤충(예)들의 초고층 건축술을 가미된 건축물에 더 흥미를 느낄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작은 벌새가 짜(?) 만들어논 둥지는 가장 작은 집이며, 아프리카 흰개미의 집은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빌딩에 해당합니다.. 2011. 4. 8.
(7) 외국의 도시분위기는 왜 다른가? - 음수대 / 공공디자인 채ㅡ음수대, 말그대로 물을 마실수 있는 곳을 말합니다. 제 첫 기억의 음수대는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운동장 한켠에 제가다니던 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어느학교를 가던 놓여있던 (당시 말로) '수돗가'였습니다. ** 저보다 어른세대에는 우물가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시멘트로 마감되고 수도꼭지만 겨우보였던, 말그대로 물만 마실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나마라도 타일로 마감되어 있던 모양은 이러했습니다. 그러던 곳에 그늘을 드리우는 쉘터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제대로된 구조물로 자리하게 된것이지요. 근래에 학교말고도 공원이나 약수터, 등산로 등지에 '수돗가' 가 아닌 '지하수 음수대'가 마구 마구 생겨났습니다. 모양은 대개가 대동소이하게 아래와 같습니다. 대개는 위와 같지만, 몇몇 다른 변종형태(?)들이 생기.. 2011. 3. 25.
(6) 외국의 도시분위기는 왜 다른가? - 교통(버스 등)승강장 / 공공디자인 도시의 공공디자인에서 버스승강장은 시민들의 생활환경과 매우 밀접한 연계성을 지닙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때문에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 개념이 적용되어야함은 물론이고, 최근 많은 정보와 복합적인 기능을 가지는 버스승강장이 등장함에 따라 게시시설, 정보시설, 판매시설, 장식, 기타 시설 등이 같이 설치됨에 따라 디자인에 대한 심도깊은 고려도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이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의 '유니버설 디자인센터'의 소장이던 로널드메이스(Ronald L. Mace)가 사회를 정비하려는 전략으로 생각해낸 용어로, "장애의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편리한 것, 사용에 있어서 차별이 없는 것을 구체적으로 명시함으로 .. 2011. 3. 18.
(5) 외국의 도시분위기는 왜 다른가? - 공공디자인 / 공중화장실 우리나라의 자랑거리는 참으로 많습니다. 아름다운 금수강산에서 부터, 지금까지 이루어온 산업화도 그 자랑거리중에 하나입니다만, 언제부턴가 너무도(?) 깨끗해진 공중화장실입니다. 특히 여가문화가 확산되면서 부터, 고속도로 휴게실엔 음악과 좋은 향기. 그리고 심지어 조경수, 분수 등이 있는 화장실도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단지, 공원이나 도시내 공공시설로 이용되는 화장실엔 아직까지 청결함의 질은 어느정도 수준에 올랐다고 하겠지만, 그 외형은 그 서비스의 질에 못미치는 것 같습니다. 한 블로그 글에 의하면 (http://blog.naver.com/hdc200?Redirect=Log&logNo=71857777), 공중화장실의 혁신은 2002년 월드컵 개최시기에 일본의 화장실 시설과 비교를 통해 시민운동으로 펼쳐지면.. 2011. 3. 11.
(4) 외국의 도시분위기는 왜 다른가? - 자전거보관대 / 공공디자인 ** 주. 케이웨더에 따르면, 빵 16~20℃, 반소매셔츠 19℃, 에어컨 20℃, 수영복 24℃, 아이스크림 25℃, 맥주 26℃, 살충제 26℃, 수박 27℃, 양산 28~29℃ 이상은 맞춤형 기상정보를 활용한 날씨마케팅에 사용되는 자료이다. 이제는 날씨가 ‘최고의 영업사원’이 되었다고 할 정도이다. 특히 유통업계는 ‘경기3할, 날씨7할’이란 말이 있을 정도이며, 실례로 삼성테스코는 날씨정보와 판매량·수요량 예측치를 결부시켜 매출을 높였다고 한다. 유통업계뿐만 아니다. STX조선은 선박 건조스케줄과 날씨정보를 연결시켜 47억원이상의 활용도를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좀 잡을 수 없는 날씨탓에 기상청에서는 진땀을 빼고 있다. 일주일 내도록 우산을 들고 다녀도 비가 안 올 때가 있는가하면, 우산.. 2011.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