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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간 도시이야기106

런던도시이야기 23. 킹스크로스파크 역사(Station Building) ♪ 킹즈크로스파크 역 : 기존의 역사에 내부 홀을 개조한 공간이 압권이었습니다. - 섬유조직같은 구조물 : 기둥의 모습이 마치 섬유조직이 상부로 펼쳐진것 같습니다. - 다발기둥의 효과 : 이러한 다발 기둥이 몇곳에 설치되어 거대한 지붕을 방사형 형태로 엮겨 있는 모습입니다. 조명이 들어가니 다소 몽환적인 느낌마저 듭니다. - 나무형태의 기둥 : 다발기둥과는 달리 하나의 기둥에서 상단에 손가락형태의 가지가 펼쳐져 구조재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 이중외피의모습 : 내부 줄긴는 구조재이자 실내 마감재 역할을 하고, 별도의 지붕구조재 역할을 하는 구조재가 트러스 너머 보입니다. 유리를 고정하는 알루미늄바를 지탱하는 별도의 구조재는 보이지 않도록 최소화한 형태입니다. - 2층 부분도 섬유조직형태처럼 곡선형태를 띠.. 2014. 12. 19.
런던도시이야기 22. 도심 복합재개발 지역 '바비칸센터(Barbican Center)' - 런던의 바비칸(Barbican)지구는 런던의 중심가에 있는 중심상업지구로 재개발을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재탄생한 곳입니다. 'Barbican'의 어원이 도시의 외적 방위를 위한 전망대로서 이 지구는 요새로서의 성벽이 가로지르는 방위상의 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이 지구의 계획은 2차대전 후 1947년 시작되어, 상업업무 중심의 재개발이 아닌 주거기능을 복합시킨 재개발계획입니다. 도심 공동화현상을 막기 위한 복합용도라고 할 수 있지요. 특기할 것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토지의 복합적이고 입체적 이용'입니다. 다용한 기능을 연결하기 위해 지상의 도로가 아니라 '공중보도'를 설치하여 블록 전체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10여년의 개발과정을 통해 1959년에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 주요 용도를 살펴.. 2014. 12. 17.
런던도시이야기 21. 런던박물관(Museum of London) ● 런던박물관은 런던의 역사와 생활사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런던박물관이 위치한 곳은 런던의 시원지에 해당하는 City of London이라고 불리는 1평방마일 정도의 원도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로마인들이 점령했을 때 지어진 성곽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유서깊은 곳이었으나, 2차대전중의 폭격으로 초토화가 되자 도심재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로 '바비칸재개발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런던박물관은 사업부지내 가장 남측에 로마점령기에 성곽이 남아있는 곳에 지어진 도시박물관으로 선사시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런던사람들의 생활사를 보여주는 도시박물관입니다. - 런덥박물관의 입구부근의 모습입니다. 주출입구가 따로 없이 오른편 건물의 홀로 들어가서 2층 육교로 접근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주변건물과 건물이 복합개발.. 2014. 12. 12.
런던도시이야기 20. 중세 자본가조합 '길드홀'을 가다. ♪ 런던 도심에 민간단체에서 지은 고건축에 해당되는 건물중의 하나가 '길드홀'입니다. 길드제도는 중세의 중소상인집단 동업조합제도로 지금의 '상공회의소' 같은 기능을 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 건물은 1411년에 지어진 건물로 그들의 사교의 장으로 활용된 건물로 지금까지 활용되고 있는 건물입니다. 중세의 분위기를 간직한 '그랜드홀'에서는 지금도 시장의 만찬회와 강연회, 정례 시의회가 개최되는 등 런던의 시의회 의사당으로 쓰이고 있다. 이외에도 '길드홀 아트갤러리'와 '클록메이커 컴퍼니 뮤지엄'이 있습니다. - 그랜드홀 : 건물 본체는 중세시대 양식의 건물이며, 주출입구 부분은 후대에 증축한 형태로 보여집니다. 좌측면에 덧 붙여진 경사진 형태의 아케이드도 후에 붙여진 모습처럼 보입니다. 고전적 양식과 현.. 2014. 12. 10.
런던도시이야기 19. 빅토리아여왕의 부군 '엘버트 홀'과 기념탑 - 빅토리아 여왕과 엘버트 공 : 빅토리아여왕은 영국의 왕중에 가장 긴 치세기간(1837 ~ 1901) 을 가진 왕으로 유명합니다. 일반사람들의 수명보다도 긴 64년간을 여왕으로 재위한 여왕입니다. 특히 19세기 중반이후는 영국이 식민쟁탈전이 왕성한 시기로 대제국을 완성시킨 여왕으로 영국사람들에게 비교적 존경을 받는 여왕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유명한 여왕의 부군이 엘버트 공이라고 합니다. 여왕이 장수한데 반해 일찍 돌아간 부군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것이 엘버트홀과 기념동상입니다. 기념탑은 켄싱턴가든의 남쪽, 로열엘터트홀을 마주하여 세워진 높이 53미터의 기념탑이다. 엘버트공 사후 15년이 지난 1876년에 건립한 탑이다. 탑주면은 모자이크와 다양한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엘버트공의 동상은 황금으로 장.. 2014. 12. 3.
런던도시이야기 18. 수변재개발지역 '카나리워프(Canery Wharf) '카나리워프'지역은 런던 도심을 기점으로 상류에 해당되는 동측에 위치한 항만지역이었다. 항구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들이 쇠퇴하면서 런던은 8마일에 이르는 템즈강변 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것이 '카나리 부두(Canary Warhf)'를 재개발사업이다. 1980년대 후반부터 금융업무지구로 개발된 지역이다. 현재 카나리 워프는 런던 금융의 중심지로 리먼브러더스, 씨티그룹 유럽본부, 모건스텐리, HSBC 등 국제적인 금융회사와 다국적 법률회사 및 언론사들이 들어서있다. - 카나리워프역의 전경이다. 영국 건축가 노만 포스터의 작품이다. 단순한 구조미가 돗보인다. - 구글로 본 카나리워프지역 모습이다. 중앙에 고층건물이 즐비한 부분이 카나리워프재개발지역이다. - 전철역에서 수변으로 향하는 곳곳에 설치된 공용공.. 2014. 11. 28.
런던도시이야기 17. 친환경마을 '베드제드'를 가다 - 베드제드(Bedzed) 마을은 영국 런던의 친환경주거단지로 잘알려져 있습니다. 위치는 영국 런던 교외 서튼 버러에 있는 베딩턴 마을입니다.베드제드(BedZED·Bedd-ington Zero Energy Development)은 '제드(Zed)'라는 회사가 친환경주거단지로 만들었기에 베드제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내려서 본 마을의 첫 풍경은 한적한 시골마을 풍경에 둥그런 지붕의 형태에 단박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닭벼슬처럼 우뚝 솟은 환풍기가 '베드제드'마을의 상징물처럼 보였습니다. - 집의 남향으로 배치된 3층 규모의 연립주택으로 세대수는 100가구정도랍니다. 전면은 3층이고 후면은 2층과 1층으로 낮아지면서 테라스가 형성되어 남북방향으로 길쭉한 평면을 가지고 있읍니다. 북측면 뒷.. 2014. 11. 26.
런던도시이야기 16. 도심의 장터 '코벤트가든(Covent Garden)'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지역은 런던의 동쪽 웨스트민스터 시티구역의 대부분과 캠던 구역의 일부에 걸쳐있는 지역으로 17세기초에 영국의 대표적 건축가인 이니고 존스(Inigo Jones)에 의해 귀족들을 위한 타운하우스로 개발되었다. 광장을 중심으로 북측에 주택들을 배치하고 서쪽에는 성 폴(St. Paul)교회가 남측에는 배드포드 백작 저택의 정원이 면하도록 계획된 곳으로 현재는 아케이드를 중심으로 벼룩장터 같은 시장이 열리는 곳으로 변모하였다.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엔티크 제품 및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있다. - 영국가서 처음으로 사람을 만나는 약속을 정했습니다. 박진석교수가 영국에 온다길레 카톡으로 연락이 닿아서 만나기로 한 곳이 코벤트 가든이었습니다. 약속시간보다 조금 이른 .. 2014. 10. 22.
런던도시이야기 15. '넬슨제됵'과 '트라팔가 광장' - '트라팔가 광장'은 영국의 '성웅 이순신'과도 같은 넬슨제독을 기념하기 위한 광장입니다. 나폴레옹을 무찌른 트라팔가 해전에서 승리를 거둔 넬슨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기념탐과 주변 광장 일대를 말하니다. 아래사진에서 중앙부에 높이 55미터 기둥위에 넬슨제독이 동상이 있습니다. 남측으로 영국국회의사당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광장 후면에는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가 있습니다.. - 내쇼널 갤러리 모습입니다. 서양화 컬렉션으로는 세계최고수준이라고 합니다. 영국의 루브르박물관, 스페인의 프라도미술관과 함께 유명한 겔러리하고 합니다. 1824년 영국 정부가 국민을 위해 세운미술관이라고 합니다. 건물의 형태는 가운데 삼각형의 박공면을 가진 열주랑이 있습니다. 출입을 위한 기능보다는 상징성을 강.. 2014. 10. 15.
런던도시이야기 14. 버킹엄궁전과 근위병교대식 국회의사당 북측방향가로변은 영국의 정부청사들이 있습니다. 외무성, 국방성, 수상관저가 나란히 있습니다. 이러한 행정청 뒤로 도심공원 3개가 길을 사이에 두고 면해 있답니다. '성제임스파크', '그린파크', 그리고 여왕이 기거하는 '버킹엄궁전'이 있는 '버킹엄 팔래스 가든'이 있습니다. 이 공원들 안에 있는 건물들은 영국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근위기병대' 행렬이 관광객들 관람코스로 편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근위병 교대식이라고 합니다. 대략의 식순은 이렇습니다. 수상관저 뒷편의 제임스파크에 마구간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호즈가드(Horse Guard)'라는 말들이 버킹검궁까지 이동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 얘들이 폼을 잡고 관광객들을 안내를 한답니다. 명색이 근위병이니 칼을 차고 검은색 벨벳.. 2014. 10. 10.
런던도시이야기 13. 왕실의 공동묘지 '웨스트민스터사원'과 '빅벤' -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헨리 3세 치하인 1245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이후 노르만족의 정복왕 윌리엄공이 웨스트민스터에서 왕위 즉위식을 한 것을 시작으로 영국의 모든 왕과 여왕의 대관식 무대가 된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영웅적 인물과 정치가, 시안, 음악가들이 댜수 묻혀 있는 국립묘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노르만족의 통치가 시작되면서 국정의 중심지가 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 영국국회의사당의 정식 명칭은 웨스트민스터 궁전(Palace of Westminster)입니다. 1834년 런던 대화재로 웨스터민트스홀을 제외하고 전부 소실된 것을 개수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의사당에서 가장 사랑을 받는 것은 시계탑입니다. '빅벤'이라는 애칭은 이 시계탑을 디자인한 건축가인 벤자민 홀(B.. 2014. 10. 3.
런던도시이야기 12. 세인트 폴성당 (St. Paul's cathedral) ♪ 1666년의 유명한 런던 화재때 파괴된 성당은 크리스토퍼 레넹 의해 개축되었다. 시티지역에 내에서 런던을 상징하는 요소는 직경 35미터의 원형 돔구조물이다. 높이는 무려 111미터로 런던시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규모이다. 전체적으로 보아 절충적인 인상을 씻을 수는 없으나 그래도 회당부(會堂部)를 누르는 압도적인 원개의 프로포션은 고전적인 열주와 박공(牔栱)에의한 단정한 서쪽 정면 등에는 역시 원안의 정신이 반영된 것을 엿볼 수 있다. 서쪽 정면의 좌우를 굳히는 쌍탑의 바로크풍(風) 형태도 엄격한 고전성과 환상적인 바로크와의 조화를 추구하여 영국 건축사에 획기적인 렌의 작풍을 잘 나타내고 있다. 지하에는 묘소가 있다 - 구글에서 본 성당의 모습 : 평면은 십자가 형태이고, 서측면 주출입구에는 두개의 .. 2014. 9. 17.
런던도시이야기 11. 템즈강의 보행로 '밀레니엄 브릿지' ♪ 템즈강변에는 20여개의 다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 중 보행자 전용 보행자 전용으로 설치된 다리를 소개할까 합니다. 앞서 소개한 '테이트모던 미술관' 앞에 건립된 다리로 2000년을 맞아 건립된 '밀레니엄 브릿지'입니다. 테이트모던 개관과 함께 템즈강을 기점으로한 마주보고 있는 '세인트 폴 성당'으로 향하는 관광객들의 동선을 고려하여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보행자전용다리로 건립되기는 최초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대미술관이 테이트 모던과 중세의 세인트 폴성당을 연결하는 기능을 하기에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리라는 상징적인 다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다리의 설계자는 앞서 소개한 '거킨빌딩'과 '런던시청사'를 설계한 영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노만 포스터'입니다. - 밀레니엄 브리지의 특징 : 기존.. 2014. 9. 10.
런던도시이야기 10. 화력발전소의 변신 '테이트모던 미술관' ♪ 템즈강변의 키다리 : 런던브릿지에서 서측으로 2키로미터 정도내려가다 보면 커다란 굴뚝이 우뚝 솟아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현재의 테이트 모던은 원래 발전소 자리로 2차 대전 직후 런던 시내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건설된 화력발전소 뱅크사이드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공해 문제로 인해 발전소는 외곽으로 이동했고, 1981년 뱅크사이드 발전소는 문을 닫게되자 소장 작품 수가 너무 많아서 전시에 애를 먹고 있던 테이트 갤러리 측에서는 영국 정부와 협의 하에 흉물이 된 발전소를 미술관으로 바꾸는 작업에 착수하여. 스위스의 건축가 '헤르초크 앤 드 뫼롱(Herzog & de Meuron)'이 설계를 맡은 공사는 90년대 내내 이루어져 2000년 5월 12일 테이트 모던이 문을 열게 됩니다. 테이트 모던은 개관과 .. 2014. 9. 5.
런던도시이야기 9. 템즈강변 풍경 ♭나홀로 투어를 하다보니 '런던시청사'에서 '테이트모던 미술관'까지 탬즈강변을 따라 십리정도 걸었습니다. 그 중간에서 본 템즈강변의 풍경들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 군함 전시관 : 벨파스트 순양함(Belfast) : 1936년 건조된 배로 제2차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순양함으로 1965년 은퇴한 후 제국전쟁박물관의 별관으로 타워브릿지와 런던브릿지 사이 남측 연안에 정박되어 있습니다. ♬ 런던브릿지(London Bridge) : 로마인이 식민도시인 론더니움을 건설하면서 세운 최초이 다리가 있었던 곳이 런던브릿지 위치입니다. 이후 이곳에 설치된 다리는 자주 무너지거나 홍수에 떠내려 가는 일이 잦아서 “런던 다리가 무너진다네, 무너진다네, 무너진다네(London bridge is falling down,.. 2014. 9. 3.
런던도시이야기 8. 템즈강변의 '유리계란(The glass egg/런던시청사)' ♪ 타워브릿지 남측에 있는 '런던시청사' 건물입니다. 템즈강 위쪽이 시티지역이고, 강남지역은 상대적으로 노후된 지역이었으나 재개발과정을 통해 템즈강북쪽에 있었던 시청사가 강남으로 이동하게 된 것입니다. 건물의 이미지는 앞서 소개한 '런던의 오이'라는 건물과 유사함을 느낄 수 있을것입니다. 네 건축물의 설계자는 바로 그사람 노르만 포스터(Norman Foster) 건물입니다. 설계 연도로 보았을 때. 이 건물은 2002년 준공된 건물이고, '오이빌딩'은 2004년 인것으로 보아서 이 건물이 초기작이고, 오이빌딩이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외관의 모습이 타원형이 관계로 '계란', '유리계란(The Glass Egg)' 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 런던치청사 건물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는 부분.. 2014. 8. 29.
런던도시이야기 7. 템즈강의 명소 '타워브릿지' ♪ 런던타워에 인접한 '타워브릿지'는 런던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 교량과는 달리 중앙부에 설치된 2개의 타워에 의해 다리 상판이 들어올려지는 도개교라는 점과 2개의 타워가 상징하는 시각적 인상이 강하기 때문이죠. 참고로 템즈강 연안에 20여개의 다리가 있지만 키 높이로는 가장 큰 다리인 셈입니다. 이 다리가 지어진 시기는 1894년으로 지금으로부터 120년에 건립된 다리입니다. 참고로 당시 설계지침에 요구된 사항으로 다리 중앙부의 주각의 길이(스판)가 60미터이고, 높이는 약 40미터 이상이 될것을 주문하였다고 합니다. * 타워브릿지의 탄생과정 : 당시 출품된 아이디어를 살펴보는 것도 재미가 있습니다. 그림 상단의 첫번째 출품작의 아이디어는 키큰 배가 지나갈 경우에 다리 일부를.. 2014. 8. 22.
런던도시이야기 6. '피의 역사'가 어린 '런던타워(Tower of London)' '런던타워'라고 하면 굉장히 높은 타워를 연상하기 쉬우나, 사실 타워라기 보다는 템즈강 연안에 설치된 요새이자 성곽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 성곽인 세워질 당시에인 11세기에는 주변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였기에 타워라는 명칭을 사용한 듯 합니다. ‘런던 타워’는 11세기 때 ‘정복왕 윌리엄’이 건설한 노르만 요새입니다. 이 타워가 현재에 이르러 유명세를 탄 것은 이 훗날의 왕인 헨리 8세에 의해서 입니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본인의 재혼을 위해 카톨릭 법령을 바꾸기에 이릅니다. 이러한 행위에 반기들 든 사람은이 '유토피아'의 저자 토마스 모아입니다. 결국 사형에 이르게 되고, 재혼을 하면서 교황에 의해 파문을 당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로마카톨릭교회에서 이탈한 영국 국교회가 성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 2014. 8. 20.
런던도시이야기5. 런던의 '오이'(거킨빌딩/30 St. Mary Axe Building) ♪ '로이드빌딩'이 있는 뱅크지역에서 북측으로 눈을 돌리면 하늘색과 유사한 유리 프리즘의 빌딩을 볼 수 있습니다. 앞에 있는 전통건축과 대비되는 동그란 현대건축물이 눈길을 끈니다. 소위 오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거킨빌딩(The Gherkin Building)’이라고 합니다. 건물의 정식 이름은 이 건물의 주소명인 '30 St. Mary Axe Building‘ 이며, 건물의 용도는 스위스 보험회사인 SWISS RE의 본사라고 합니다. 안타깝게 며칠전 이 건물이 공매로 나왔다고 하네요!!! ♬ 거킨빌딩 건립과정 및 개요 : 이 건물은 기존의 고층건물이 가지는 경직된 상자형태를 탈피한 형태로 런던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건물입니다. 2004년 준공 당시 거킨빌딩에 대한 평가는 극단적으로 나누어집니다. 역사도시 런.. 2014. 8. 15.
런던도시이야기 4. 런던 로이드빌딩(Lloyd's of London) ♪ 이건물은 영국의 해상보험회사인 로이드회사의 런던사무실입니다. 위치는 런던의 중심가안에 있습니다. 런던 시내를 'City of London'이라고 부릅니다. 이 일대는 양 1평방마일정도로 런던의 기원이 된 로마제국이 점령하여 요새를 구축한 범위라고 합니다. 현재의 중심가로서 주로 잉글랜드은행, 왕립증권거래소 및 금유가가 형성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설계자인 '리차드 로저스'는 당시 주변에 고전적인 디자인이 즐비한 가로에 전혀 예기치 않은 충격적인 건물디자인을 제안하였습니다. 당시는 1980년대 중반입니다. 30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봐도 파격적인 디자인이 런던 중심부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 건물의 디자인은 기존의 건축개념, 즉 건물외관은 기존의 건물 형식을 완전히 뒤집어 놓은 방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14. 8. 13.
런던도시이야기 3. 대화재기념탑(The Monument) ♪ 대화재기념탑(The Monument)는 런던 도심(City of London)에 건립된 기념탑입니다. 1666년 9월에 시내에 있는 푸딩가게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 시가지를 태워버린 역사적인 대화재입니다. 발화 후, 불과 사흘만에 도심전체 면적의 2/3을 불태우고, 1만 3천여재의 가옥을 전소시키는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아마 당시 집의 구조가 화재에 취약한 목구조이고, 소방에 대한 정책이 부재한 상황이라서 이런 대형화재를 낳았을 것입니다. 이 기념탑은 최초건물이 발화한 지점에 인근하여 대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기 위해 화재 6년 후인 1971년 시공하여 1677년까지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설계는 당시 왕립건축가인 크리스토퍼 렌에 의해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탑의 높이는 60미터입니다. 상부에 .. 2014. 8. 8.
런던도시이야기 2. 트루먼 양조장 ♪ '트루먼 브루워리(Truman Brewery)'는 앞서 소개한 '브릭레인(Brick Lane)'가로에 있는 맥주양조장 건물입니다. 영국에서 맥주는 과거 우리나라에 동네별 막걸리 양조장이 있었듯이, 동네마다 있는 맥주 양조장 중의 하나였습니다. 트루먼 양조장은 Joseph Truman에 의해 1679년 시작한 양조장으로 현재의 건물은 1800년대에 건립된 건물입니다. 천여명의 종업원이 일할 정도의 대규모 양조장으로 영국 전체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였다고 합니다. 이후 20세기 초반까지 성행하였으나 2차세계대전 이후 대형 공장들이 외곽지역으로 이전하면서 결국 1988년에 문을 닫은 맥주 양조장입니다. 이와 함께 주변지역인 '브릭레인'은 한 때 유태인들이 정착하여 비즈니스지역으로 부상한 적이 있었습니다. 대.. 2014. 8. 6.
런던도시이야기 1. 런던 브릭레인(Brick Lane) ♩영국여행을 시작하며 : 딸이 영국에서 대학생활을 한지 4년이 되었지만 갈 기회가 없었습니다. 다 큰 딸이 생활하는데 가서 딱히 갈 필요성을 못 느꼈기도 하고, 비행기 삯도 비싼 것이 그 이유에서 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7월 중순에 대학을 졸업한다기에 한번은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초중고등학교 졸업식 때 한번도 온가족이 참석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다시없을 가족행사일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집사람과 참석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졸업식 참석을 목적으로 간 김에 2주간 둘러본 영국 도시이야기들을 가볍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 브릭레인(Brick Lane)은 딸이 사는 동네입니다. 런던 중심가에서 보았을 때 동측 지역에 있는 가로명입니다. 이 동네가 알고보니 창작문화예술촌으.. 2014. 8. 1.
타운하우스를 찾아서(4) : 동탄지역 일대 ♬ 타운하우스란? : Town House는 건축법규상 규정된 용어는 아닙니다. 굳이 용도를 분류한다면 공동주택입니다. 공동주택에는 5층 이상일 경우 아파트, 4층 이하일 경우 연립주택으로 나눕니다. 대개 상하층이 동일한 형태로 반복된 경우 공동주택이라고 하고요, 단독주택의 형태가 수평적으로 반복된 경우의 공동주택을 타운하우스라들 합니다. 법적으로는 4층이하이므로 연립주택이랄 수 있겠지만, 타운하우스로 부르는게 내용전달이 더 잘되는 것 같습니다. ♬ 동탄 푸르지오 : 대우에서 지은 타운하우스입니다. 공용주차장을 확보하고 단독주택이 수평적으로 반복 배치되어 있습니다. - 공용 광장입니다. - 세대별 별도의 마당이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는 주차도 할 수 있습니다. - 외벽은 적벽돌 마감이고 지붕은 스페니.. 2014. 7. 10.
도시이야기(끝) 16. 모로코. 스페인을 지배한 이슬람 국가 ● 이베리아 반도의 남단. 모로코에 가다. - 모로코는 북아프리카에 속한 국가로 스페인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을 방문하는 하면서 잠시 들르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에서의 거리는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두고 육안으로 보일정도의 가까운 거리입니다. 스페인의 남단에 위치한 '타리파'라는 항구에서 배를 타고 1시간 남짓 운항하여 도착한 곳이 모로코 땅 '탕헤르'입니다. 국가이면서 상당히 는 아프리카 국가이면서 스페인과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소위 말해서 지정학적 조건에 의해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럽으로 진출하기에 가장 용이한 육로와 연접한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중동지역의 이슬람교도들이 이집트를 통해 북아프리카를 경우하여 서쪽으로 진출하여 유럽으로 북진한 지역은 모로코 페소에서 지브롤터 해협을 .. 2014. 5. 22.
포르투갈 도시이야기 15. '성모마리아 발현지' 파티마(Patima) ♪ 파티마 마을은 관광코스로 알려진 곳은 아닙니다. 그러나 카톨릭교인들에게는 성모님이 나타난 성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창원에는 파티마 병원이 있는터라 친숙한 이미지로 와 닿았습니다. 도시라기 보다는 조그마한 시골마을 같은 이미지였습니다. 마을은 성지순례를 위한 목적으로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인터라 숙박시설과 성물을 파는 점포들이 즐비해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대부분이 성물을 제작하는 장인들로 이루어진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들른 성물 판매점에는 없는 것이 없었습니다. 성화,성모상, 십자가, 묵주, 제의 그리고 포도주까지 다양한 성물들의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마을의 분위기가 성스럽고 조용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았습니다. ▶ 파티마의 성모(포르투갈어: Nossa Senhora de Fátima) : .. 2014. 4. 17.
포르투갈 도시이야기 14. '에덴의 동산' 신트라(Sintra) ● 신트라는 리스본에서 북서쪽으로 약 20Km 지점에 위치한 작은 도시입니다. 영국의 시인 바이런이 '에덴의 동산'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녹음이 우거진 깊은 산속에는 13-15세기의 왕궁인 신트라 성이 있는 작은 숲속 마을입니다. 산 중턱에 있는 왕년에 이곳을 지배했던 이슬람교도인 무어인(아라비아인과 베르베르인, 흑인의 혼혈족)들의 성곽과 주택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포르투칼 식민시기의 유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아픈 추억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 포루투갈 사람들은 그들 역사속의 아픈 추억까지도 잘 간직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 수많은 과정을 거치면서 순응하는 지혜가 생겼을 것입니다. 우리의 도시도 좋은 시절도 떠올리기 싫은 아픈 역사의 시기도 있을 것입니다. 도시는 여러 시대의 유산들이 .. 2014. 3. 20.
포르투칼 도시이야기 13. 리스본. 대항해시대의 거점지 ● 리스본은 포르투칼의 수도로 대서양에 면한 도시입니다.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긴 테주(Tejo)강 하구에 자리잡은 도시입니다. 15세기에 대항해시대를 맞이하여 잇따른 신대륙의 발견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한 도시입니다. 하지만 1755년 대지진으로 도시전체가 파괴된 폐허에서 포르투칼의 정치가 '폼발 후작'의 재건계획에 따라 아름다운 도시로 새롭게 탄생한 도시입니다. 특히 골목을 누비는 노란색 트램과 좁은 골목길의 전경이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 포르투칼의 역사 : 우선 지명에서 찾아 볼수 있습니다. 포르투칼(Portugal)은 기원전 2세기 경부터 500여년간 로마제국의 식민지로 있으면서 라틴문명의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로마군의 전진 기지였던 포르투스 칼레(Portus Cale, 오늘날.. 2014. 3. 13.
스페인 도시이야기 12. 바르셀로나. 구엘공원 ● 구엘과의 만남, 친구이며 후원자 : 가우디와 구엘의 만남은 건축가와 의뢰인의 만남으로 시작되어 평생 동반자이며 친구이자 후원자관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의 첫만남은 1878년 파리에서 개최된 발람회에서 가우디가 설계한 곤잘로 코메야(Gonzalo Comella)의 장갑 진열대를 보고 강한 인상을 받았던 구엘이 가우디의 작업실에서 그가 디자인한 책상디자인을 보고 뽕갔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가우디에게 가구디자인을 의뢰하고, 주변에 소개하는 과정에 진한 우정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후1883년에 구엘가문의 건축가로 임명된 가우디는 구엘과 그의 집안을 위한 건축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시작합니다. 구엘궁정, 콜로니아 구엘성당의 납골당, 구엘공원, 가라프의 구엘 포도주저장고 등 구엘 가문에 속한 모든 건축에.. 2014. 3. 6.
스페인 도시이야기 11. 바르셀로나. 성가족 성당 ■ 성가족 성당의 건립기 - 1866 : 카탈루냐 지방의 서적상이자 출판인 '호세 보카베리야'에 의해 성가족 봉헌 성당을 짓기로 결정 - 1881 : 일부 기금을 모아서 에이삼플 구역 외곽에 땅을 매입하고, 교구건축가인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델 빌랴르'에게 설계의뢰 - 1882 : 신고딕 양식의 교회를 설계하여 1882년 성요셉 대축일에 초석을 놓음 - 1883 : 지하 납골당 기둥이 반 정도 건립될 무렵, 설계자 빌랴르와 교구와 마찰로 가우디가 공사를 맡으면서 초기의 디자인은 폐기되고, 완전히 새롭게 시작 (당시 가우디 나이 31세) 지하 예배당을 마무리 하는데 4년이 걸렸다. - 1906 : 예산사정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가운데 성당의 계획이 마무리 되어 지금의 모습인 예수의 '탄생',과 '수난'과 .. 2014.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