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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번창기(1908) - 9 - 제2장 마산의 관공서 마산의 관공서-3 □ 마산경찰서-신시 토모에마치(巴町, 대외동) 소재 각국 거류지회 조직과 더불어 각국 경찰 사무를 보기 위해 설치된 것이며 새로 신축할 곳은 마산정차장 앞 철도관리국 소관지를 예정하고 있다. 아마 1909년(명치 42년)에 기공할 것으로 보인다. 영사관 소속의 경찰관은 애초부터 그 사무를 겸무하고 있었고 경부 사카이 요시아키(境喜明, 생몰년미상, 개명 전 이름은 사카이 에키타로 境益太郞. 1899년 4월부터 일본영사관 마산분관 주석경부로 1900년 9월까지 근무 후 같은 해 11월부터 1906년 1월 마산영사관이 폐지될 때까지 영사관 주석경부로 근무했다)가 서장이었다. 그 후 서장은 엔도 다다오키(遠藤忠興), 사카이 요시아키(재임), 경시(輕視) 미야가와 다케유키(宮川武行)로 교대했다... 2021. 10. 18.
마산번창기(1908) - 8 - 제2장 마산의 관공서 제2장 마산의 관공서 - 2 □ 러시아 영사관(露國領事館)-신시 다이마치(臺町) 소재 마산이사청의 구청사를 조금 남쪽으로 내려가면 붉은 벽돌 벽에 유리창이 있는 건물이 나온다. 이것이 러시아 영사관이고 지금은 영사 대리인 한 명과 한인 주방장이 있을 뿐이다. 1901년에 지어졌는데 당시는 사람들의 출입이 빈번했으나 지금은 찾아올 사람도 별로 없고 사무도 뜸하여 찬적하기가 이를 데 없다. 경내에는 소나무가 우거지고 초록이 깊어서인지 냉랭한 분위기조차 감돌고 있다. □ 창원부청(昌原府廳)-마산포 소재 왕년에 조창 건물로 사용하던 것을 수리해서 창원감리서(昌原監理署)가 쓰고 있던 곳이다. 감리서는 광무 2년 즉 1898년(명치 32년) 2월 마산개항 칙재(勅裁)에 의해 설치되어 주로 개항 준비를 위한 사무를 .. 2021. 10. 11.
마산번창기(1908) - 7 - 제2장 마산의 관공서 제2장 마산의 관공서 - 1 □ 마산이사청(馬山理事廳)-신시(新市) 다이마치(臺町) 소재 언덕 위의 조망이 좋은 데에 있으며 1899년(명치 32년) 개항 당시 부산 영사관의 분관으로서 하자마 후사타로(迫間房太郞)로 하여금 건축하게 했던 것을 빌려 쓰고 있는 것이다. 다만 규모가 작고 그 위치가 놓은 데 있어서 사람들이 불편해 하니 이사관 미마스 구메키치(三增久米吉, 1861~?. 1901년부터 서울 일본영사관 영사로 근무하다가 1906년 마산이사청 이사관으로 발령받았다. 이후 계속 이사관으로 근무하였으며, 초대 마산부윤으로 임명받은 뒤 1919년 11월까지 부윤으로 있었다) 씨가 1908년(명치 41년) 5월 그 북쪽 위치에 새 건물을 짓기로 했다. 공사는 아직 낙성을 못 보았지만 그 건축물의 수려함은.. 2021. 10. 4.
마산번창기(1908) - 6 - 제1장 마산의 대관 제1장 마산의 대관(大觀) - 4 ■ 마산포 - 2 □ 월영동(月影洞) 신시의 서쪽부터 남쪽 일대를 포함하는 큰 마을이다. 그 일부는 일본의 전관지(專管地)이기 때문에 1908년(명치 41년) 7월 퇴거령으로 인해 서쪽의 산 위로 이전하게 되고 까치나루 고개(鵲峴)의 근위(近衛, 메이지 시대의 화족이자 정치인이었던 고노에 아쓰마로-近衛篤麿, 근위독마 1863~1904. 월영동과 자복포 사이의 언덕에 그의 이름을 붙였다.) 언덕 아래에는 웅장한 중포병 영소(營所)가 건축될 것인지라 원래 일본인의 모습이 없었던 이 마을에 점점 일본 가옥이 건축 중에 있고 옛 모습과는 많이 달라진 곳이다. □ 자복포(滋福浦) 깊은 산과 청송이 우거진 이곳은 물아일체의 경지를 자아내는 곳으로 월영동의 일부와 같이 일본 전관지였.. 2021. 9. 27.
마산번창기(1908) - 5 - 제1장 마산의 대관 제1장 마산의 대관(大觀) - 3 ■ 마산포 - 1 신시(新市)의 북쪽 약 2km 거리에 있는 본래의 마산이다. 조선수로지(朝鮮水路誌, 일본 해군성 수로부가 간행한 조선의 해안, 항로, 도서 등의 지리정보를 망라한 수로지로 동일 명칭으로 1894년, 1899년, 1907년 세 차례 발행되었다)에는 마산포읍이라 적었지만 한인(韓人)들은 모두 다 마포(馬浦) 혹은 신마포(新馬浦)라고 부르고 있다. 일본인은 구마산이라고 부르고 있으나 왜 구마산이라 하는지 모를 일이다. 날마다 번성해가는 본래 마산에 낡은 구(舊) 자를 붙이는 이유는 도통 알 수가 없다. 각국 거류지를 신시라고 칭하는 것에 대하여 붙인 구 자일테지만. 각국거류지를 신시라고 부르는 것은 과거에 새 시장을 연 데에서 기인한 이름이며 결코 본래의 마.. 2021. 9. 20.
마산번창기(1908) - 4 - 제1장 마산의 대관 제1장 마산의 대관(大觀) -2 ■ 각국 거류지(各國 居留地) 월영동의 일부와 신월동 일부를 쪼개서 이루어진 해변의 신시가(新市街)이며 마산이사청 관내의 중심인 곳이다. 1898년(명치 31년) 2월 21일부 칙재(勅裁)로 개항되고 다음 해 1899년(명치 32년) 5월 1일에 거류지 구획이 정해졌다. 그 면적은 138,888평 남짓이며 이것을 A, B로 나누어 A는 일등지를 뜻하며 그것을 1호부터 47호까지 세분했다. B호는 이등지이며 1호부터 47호까지 세분되어 있다. 그 일등지 전부는 이미지상권 경매가 종료되고 현재로서는 러시아인 소유자 중 몇 개 구획이 빈터로 남아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본식 기와집이 즐비해 있다. 이등지는 17호 및 39호부터 45호까지 여덟 구획을 제외하고는 경매가 끝나.. 2021. 9. 13.
마산번창기(1908) - 3 - 제1장 마산의대관 제1장 마산의 대관(大觀) -1 한국에서 마산같이 산이 좋고 물이 밝은 데는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가 없다. 음양의 영혼인 대기(大氣)가 응어리져서 마산만의 물이 되고 음양의 조화를 이루어 빛이 나는 아지랑이 속에 마산항의 땅이 굳어진 것이다. 구라파의 어떤 이는 이 항만을 가리켜 태평양 해안으로서는 호주의 시드니 항, 북 아메리카의 샌프란시스코 항에 다음가는 세계 세 번째 최우량의 산수(山水)라 하여 그 얼마나 군침을 흘렸는지 모른다. 러시아가 동양에서 얼어붙지 않는 항구로서 마산을 얻으려고 마산사건을 일으킨 것만으로도 짐작이 가듯이 얼마나 마산이 그 형세가 좋고 그 풍경 역시 보기 좋기는 누구나가 아는 바이다. 마산만은 부도수도(釜島水道)라 부르는 입구에서 9해리 거리를 두고 진해만에 붙어 있다. 진.. 2021. 9. 6.
마산번창기(1908) - 2 - 추천사, 목차, 서언 서언 마산의 진상(眞相)을 그야말로 적절한 표현으로 세상에 알리는 일은 오직 스와교도(諏方去洞) 씨가 편찬한 『마산번창기』 이외에는 없을 것이다. 시찰이나 관광 명목으로 수많이 관민에 의한 수기가 잡지, 신문 등에 기술되었건만 여태껏 정곡을 찌른 것이 없었음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다. 비평과 판단이 적절하고 저자의 평소의 언론관으로 과감하게 써 내려간 점은 그 강직하고 영리한 저자의 성격 덕분이라 감동하는 바이다. 저자가 마산을 사랑하는 마음은 세상사람 모두가 잘 알고 있고 저자의 강직한 언동 역시 주지된 바이거니와, 잘 웃고 잘 나무라고 술잔을 기우리면서 얘기를 나누는 속에서 이 글들이 써진 것이라 하겠다. 저자의 준명함 없이 이 일을 어찌 완성할 수 있단 말인가. 넘쳐흐르는 큰 재간은 없다 해도 두.. 2021. 8. 30.
마산번창기(1908) - 1 - 발간사, 해제 창원시정연구원이 올 초에 번역한 『馬山繁昌記』(1908)를 포스팅한다. 기록전문가 박영주 선생이 일본의 한 대학도서관에 잠자고 있던 이 책을 찾아냈고, 이를 창원시정연구원이 번역 출판하였다. 1900년대에 발간된 일본 문헌 중 마산이 언급된 책은 『韓国出張復命書』(1901), 『韓国案内』(1902), 『韓国水産誌』(1908) 등이 있지만 단행본으로는 이 책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는 『馬山と鎮海湾』(1911)으로 알려졌었다. 을사늑약과 대한제국의 외교권이 박탈, 통감부 설치와 통감 정치, 고종의 강제퇴위와 순종 즉위 등으로 이어지는, 사실상 반(半)식민지 상태였던 당시의 시대상황은 마산도 예외가 아니었다. 대한제국의 창원군청이 아니라 통감부의 마산이사청이 실질적인 통치기관이었다. 더구나 개항 .. 2021. 8. 23.
창원시 근대건조물 10호, 마산 전기회사 지점장 사택 - 4 지난 3월 21일 창원시 근대건조물심의위원회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장군동 1가 4-17번지의 옛 전기회사 지점장 사택을 ‘창원시 근대건조물 제10호’로 결정하였다. 앞선 이들이 남겨 놓은 문화유산의 보존책무는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있다. 그중 근대기 유산은 도시의 형성기의 모습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이 땅을 강점한 일제가 남긴 건물이라도 마찬가지다. 근대건조물로 결정된 뒤 이 건물에 대한 명칭과 건축연도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이에 산호동 지하련 주택 보전문제에도 관심을 깊이 가졌던 마산YMCA 시민사업위원회는 7월 14일 제22회 시민논단의 주제로 이 문제를 올렸다. 시민논단에서 발제한 내용을 4회로 나누어 포스팅한다. 이 글이 마지막이다. 1. 마산의 전기회사 궤적 2. 건축.. 2021. 8. 16.
창원시 근대건조물 10호, 마산 전기회사 지점장 사택 - 3 지난 3월 21일 창원시 근대건조물심의위원회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장군동 1가 4-17번지의 옛 전기회사 지점장 사택을 ‘창원시 근대건조물 제10호’로 결정하였다. 앞선 이들이 남겨 놓은 문화유산의 보존책무는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있다. 그중 근대기 유산은 도시의 형성기의 모습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이 땅을 강점한 일제가 남긴 건물이라도 마찬가지다. 근대건조물로 결정된 뒤 이 건물에 대한 명칭과 건축연도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이에 산호동 지하련 주택 보전문제에도 관심을 깊이 가졌던 마산YMCA 시민사업위원회는 7월 14일 제22회 시민논단의 주제로 이 문제를 올렸다. 시민논단에서 발제한 내용을 4회로 나누어 포스팅한다. 1. 마산의 전기회사 궤적 2. 건축 연도 추정 3. 건축.. 2021. 8. 9.
창원시 근대건조물 10호, 마산 전기회사 지점장 사택 - 2 지난 3월 21일 창원시 근대건조물심의위원회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장군동 1가 4-17번지의 옛 전기회사 지점장 사택을 ‘창원시 근대건조물 제10호’로 결정하였다. 앞선 이들이 남겨 놓은 문화유산의 보존책무는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있다. 그중 근대기 유산은 도시의 형성기의 모습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이 땅을 강점한 일제가 남긴 건물이라도 마찬가지다. 근대건조물로 결정된 뒤 이 건물에 대한 명칭과 건축연도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이에 산호동 지하련 주택 보전문제에도 관심을 깊이 가졌던 마산YMCA 시민사업위원회는 7월 14일 제22회 시민논단의 주제로 이 문제를 올렸다. 시민논단에서 발제한 내용을 4회로 나누어 포스팅한다. 1. 마산의 전기회사 궤적 2. 건축 연도 추정 - (이번.. 2021. 8. 2.
창원시 근대건조물 10호, 마산 전기회사 지점장 사택 - 1 지난 3월 21일 창원시 근대건조물심의위원회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장군동 1가 4-17번지의 옛 전기회사 지점장 사택을 ‘창원시 근대건조물 제10호’로 결정하였다. 앞선 이들이 남겨 놓은 문화유산의 보존책무는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있다. 그중 근대기 유산은 도시의 형성기의 모습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이 땅을 강점한 일제가 남긴 건물이라도 마찬가지다. 근대건조물로 결정된 뒤 이 건물에 대한 명칭과 건축연도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이에 산호동 지하련 주택 보전문제에도 관심을 깊이 가졌던 마산YMCA 시민사업위원회는 7월 14일 제22회 시민논단의 주제로 이 문제를 올렸다. 시민논단에서 발제한 내용을 4회로 나누어 포스팅한다. 1. 마산의 전기회사 궤적 - (이번 글) 2. 건축 연도.. 2021. 7. 26.
우리도 선진국이 되었다는데,,, ‘선진국에서는...’ ‘우리도 선진국이 되어야...’ 등 등 , 오랜 세월 얼마나 들먹이며 얼마나 부러워 했던가, 선·진·국 7월 2일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가 우리나라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격상시킨다는 안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1964년 UNCTAD 설립 이래 이처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변경된 사례는 우리나라가 처음이라고 한다. 개발도상국 그룹인 ‘A그룹’과 31개 선진국으로 구성된 ‘B그룹’ 모두 만장일치가 되어야 통과하기 때문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 UNCTAD는 유엔 산하기구로 개발도상국의 개발지원과 무역 등에 대한 연구와 기술 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5개 회원국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1964년 3월에 가입했다. 선진국은 고도의 산업 및 경제발전을 이룬 국가를 가.. 2021. 7. 19.
마산 인공섬(해양신도시)을 에너지자립섬으로 이 글은 최근 경남지역의 세 NGO에서 창원시에 공개적으로 제출한 요청서입니다. 창원시가 개발업체를 공모 중인 마산 앞바다의 인공섬(해양신도시)을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들자는 내용입니다. 마산 인공섬을 에너지자립섬으로 개발 요청 허성무 창원시장이 시청에서 마산 인공섬(해양신도시)의 개발 방향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 기후위기는 코로나와 함께 이 시대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이 됐습니다. 정부와 국회는 한 목소리로 기후위기를 인정하고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경남도와 창원시, 도의회와 시의회 역시 기후위기 비상상황을 선언하고 탄소 중립을 주장합니다. 그래서 마산의 인공섬인 해양신도시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개발할 것을 제안합니다. 에너지자립섬이란 신도시 내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100.. 2021. 7. 12.
창원시 근대건조물 10호, 가치를 논하다 마산YMCA 제22회 시민논단 창원시 마산합포구 장군동 1가 4-17번지에 현존하는 옛 전기회사 지점장 건물의 보전 문제를 두고 지난 3월 12일 창원시 근대건조물심의위원회가 심의한 뒤 그 가치를 인정해 ‘창원시 근대건조물 제10호’로 결정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참석한 10명의 위원들이 격론을 벌이면서 토론한 결과라고 했다. 앞선 이들이 남겨 놓은 문화유산의 보존책무는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있다. 그중 근대기 유산은 도시 형성기의 모습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일제가 남긴 건물이라도 마찬가지다. 근대건조물로 결정된 뒤 이 건물에 대한 명칭이 적절한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전기회사는 맞지만 그 전기회사가 한일와사전기인지 일한와사전기인지 아니면 경성전기인지 등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건축연.. 2021. 7. 1.
유물과 유적으로 본 창원의 역사와 문화 마산YMCA 제89회 아침논단 이번 마산YMCA 아침논단에서는 창원대학교 박물관 김주용 학예실장이 준비한 이번 강연은 유물과 유적으로 창원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현장 중심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현장 참석자에게는 특별한 기회가 있을 예정입니다.(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도록...) 창원에서 구석기 유적이 발견된 사실과 관련한 2021년 4월 20일자 경남도민일보 최석환 기자의 기사입니다. 창원지역 구석기 흔적 첫 확인 창원대·목포대박물관, 동읍 용잠리·도계동서 유적 발견 모룻돌 등 뗀석기 채집…"지역 고대사 공백 새롭게 써" 창원대박물관이 창원 의창구 도계동과 동읍 용잠리에서 구석기시대 유적을 발견했다. 이 지역에서 구석기 유적이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2021. 6. 28.
호남 5대 명산 천관산 탐방 산행기-2 -2021년 5월 28일∼29일(금∼토, 1박2일) / 이 글은 참가자 중 손상락 선생이 썼다. 2일차 아침은 그 유명한 라면으로 집단 급식을 한 후 8시에 숙소를 출발해서 8시 25분경 천관산 입구에 도착했다. 천관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포함될 정도로 우리가 익히 듣고 있는 내장산·월출산·내변산·두륜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이기도 하다. 천관산(723m)은 좁은 영역으로 장흥 땅에서 으뜸으로 치는 산이자 도립공원으로 지정(1988년)된 만큼 그 명성은 가히 짐작이 되고 남는 산이다. 기암괴석과 봉우리들이 신비롭게 자리하고 있고, 아름다운 경관과 남해 바다를 내려다보는 조망이 워낙 좋아 연중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관산의 명칭은 면류관을 닮았다는 데서 유래한 것.. 2021. 6. 21.
호남 5대 명산 천관산 탐방 산행기-1 -2021년 5월 28일∼29일(금∼토, 1박2일) / 이 글은 참가자 중 손상락 선생이 썼다. 학봉산악회는 창립 12주년을 기념하는 100산 탐방 프로그램 일환으로 한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장흥군이 자랑하는 천관산(天冠山, 723m, 도립공원)을 탐방하는 산행을 기획했다. 5월의 가정의 달 마지막 주, 1일차 5월 28일 금요일 오후 2시, 학봉산악회 국내 100대 명산 탐방의 출발 터미널인 마산 문화예술의 상징 3.15아트센터 주차장에서 집결한 우리 일행은 청년팀과 장년팀(?)으로 나누어 2대의 차량에 분승하여 천관산이 있는 장흥군으로 출발했다. 1일차 장흥군의 숙소로 가는 여정에서 특유한 역사성을 간직한 보성군을 경유하여 '소설 태백산맥 문학거리'를 참관하기로 했다. 대략 오후 4시쯤 도착하여 문학거.. 2021. 6. 14.
Building the Housing of the Future - 4 2019년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Inc. / BCG)에서 미래주거를 주제로 ‘Building the Housing of the Future’라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서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들이 한국사회에 적용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양할 수 있다. 하지만 큰 흐름에서 볼 때 미래주거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공감되어 전문을 소개한다. 이미 공개된 자료라 임의로 사용하며, 편의상 읽기 편하게 편집해 4회로 나누어 게재한다. 번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김상연 차장이 하였다. 1. 주거시설을 변하게 할 10가지 조건 2. 미래주거의 6대 키워드 3. 향후 주택유형 전망 4.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건설업계의 조정 노력 - (이번 글) .. 2021. 6. 7.
Building the Housing of the Future - 3 2019년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Inc. / BCG)에서 미래주거를 주제로 ‘Building the Housing of the Future’라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서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들이 한국사회에 적용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양할 수 있다. 하지만 큰 흐름에서 볼 때 미래주거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공감되어 전문을 소개한다. 이미 공개된 자료라 임의로 사용하며, 편의상 읽기 편하게 편집해 4회로 나누어 게재한다. 번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김상연 차장이 하였다. 1. 주거시설을 변하게 할 10가지 조건 2. 미래주거의 6대 키워드 3. 향후 주택유형 전망 - (이번 글) 4.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건설업계의 조정 노력 .. 2021. 5. 31.
Building the Housing of the Future - 2 2019년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Inc. / BCG)에서 미래주거를 주제로 ‘Building the Housing of the Future’라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서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들이 한국사회에 적용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양할 수 있다. 하지만 큰 흐름에서 볼 때 미래주거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공감되어 전문을 소개한다. 이미 공개된 자료라 임의로 사용하며, 편의상 읽기 편하게 편집해 4회로 나누어 게재한다. 번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김상연 차장이 하였다. 1. 주거시설을 변하게 할 10가지 조건 2. 미래주거의 6대 키워드 - (이번 글) 3. 향후 주택유형 전망 4.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건설업계의 조정 노력 .. 2021. 5. 24.
Building the Housing of the Future - 1 2019년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Inc. / BCG)에서 미래주거를 주제로 ‘Building the Housing of the Future’라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서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들이 한국사회에 적용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양할 수 있다. 하지만 큰 흐름에서 볼 때 미래주거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공감되어 전문을 소개한다. 이미 공개된 자료라 임의로 사용하며, 편의상 읽기 편하게 편집해 4회로 나누어 게재한다. 번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김상연 차장이 하였다. 1. 주거시설을 변하게 할 10가지 조건 - (이번 글) 2. 미래주거의 6대 키워드 3. 향후 주택유형 전망 4.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건설업계의 조정 노력 .. 2021. 5. 17.
신공항으로 주목 받는 가덕도 연대봉과 외양포-2 ● 가덕도 및 저도 ‘진해만 요새사령부’ 및 ‘요새 포병대대’ 답사 - 외양포는 단순한 포구가 아니라 러일전쟁을 앞두고 대한해협을 지키기 위해 일본이 설치한 포병부대가 있었던 마을입니다. 부대의 설치의 배경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가덕도 및 저도 ‘진해만요새사령부’ 및 ‘요새포병대대’의 설치 (1904. 12 ~ 1909. 8) - 설치배경 : 거제 송진포와 진해만을 연결하는 해군 가근거지를 설치하기 위한 전초기지를 조성하기 위하여 야마지(산로통신)소좌 지휘 하에 진해만 요새포병대대를 조직하였다. - 설치과정 : 진해만방비대 설치에 이어 러일전쟁이 진행중인 1904년 8월에 가덕도 외양포에 일본주차군은 ‘제3 임시축성단’을 파견하였다. 마쓰이(송정고지조) 공병중좌의 지휘아래 가덕도와 저도에 상륙.. 2021. 5. 10.
신공항으로 주목 받는 가덕도 연대봉과 외양포-1 (이 글은 신삼호 건축가가 올렸습니다) 최근 우리지역 내(진해만)에 위치한 가덕도가 지역 간 정쟁의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덕도에 신공항을 건설하면 창원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해외여행 갈 때, 영종도까지 갈 것 없이 가덕도에서 바로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일반시민들도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 같습니다. 최근 코로나 시국으로 원정 산행도 가기 어려운 사정이라서, 가덕도 연대봉을 원정 산행하는 기분으로 다녀왔습니다. 때는 2020년 4월 17일 토요일 오전 9시에 314아트센터에 학봉산악회 회원 8명이 다 모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하느라 4명씩 따로따로 움직였습니다. 모처럼의 원정 산행이라 모두가 약간 들뜬 기분으로 활력이 있어 보였습니다. 차에서 먹을 간식 호두과자를 사느라 조금 늦은 .. 2021. 5. 3.
영농형 태양광은 기후위기 극복의 좋은 수단이다 이 글은 환경운동가 박종권 선생(아래 사진)이 썼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이기도 한 박종권 선생은 7순을 바라봄에도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지고 있다. 기후위기는 우리 는 앞에 와 있다. 대통령도 기후위기, 국회도 여야 한 목소리로 기후위기, 226개 지방정부도 한꺼번에 기후위기를 외치면 비상선언을 하였다. 기업은 정부보다 더 빠르게 기후 경영을 선언하고 탈석탄을 선언하고 있다. 기후위기는 인류의 생존에 관한 문제이고 기업의 존속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자동차회사, IT기업, 금융업 등 모든 산업에서 ‘RE100’을 선언하고 재생에너지 100%를 목표로 설정했다. 구글, 애플 등 수십여 개 기업은 이미 100%를 달성했고 협력업체에게도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반도체, 엘지 전기차.. 2021. 4. 26.
이산화탄소의 위력 이 글은 환경운동가 박종권 선생(아래 사진)이 썼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이기도 한 박종권 선생은 7순을 바라봄에도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지고 있다. 요즘 전 세계의 최대 화두는 기후위기 문제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최우선 정책은 기후위기 대응 정책이고 유럽공동체의 최우선 정책 역시 기후위기 대응입니다.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도 기후위기 대응은 인류 생존에 관한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기후위기의 주범은 이산화탄소입니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상품을 만들면 탄소세를 부과한다는 것이 미국과 유럽의 태도입니다. 이산화탄소의 대기 중 농도는 도대체 얼마나 되기에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까요? 2010년 미국 기후변화 과학의 대부라고 하는 제임스 한센 미 항공우주국 연구소장은 지금 이산화탄소 대기.. 2021. 4. 19.
기후변화와 언론 이 글은 환경운동가 박종권 선생(아래 사진)이 썼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이기도 한 박종권 선생은 7순을 바라봄에도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지고 있다. “새로운 기록이에요” 그레타 툰베리가 환경이나 기후 문제를 다룬 신문 기사가 1%를 넘었다면서 환한 얼굴로 외친 말이다. 그레타는 스웨덴 대부분의 신문이 쇼핑 관련 기사 22%, 자동차 7%, 비행기 여행 11%, 기후 관련 기사는 겨우 0.7%에 지나지 않는데 자극을 받아 매일 4대 일간지의 기사에서 기후 문제가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하기 시작했다. 스웨덴은 기후변화 대응지수 평가에서 61개국 중 1위를 한 기후변화 대응 모범국가인데도 언론은 아직 적극적이지 않다. 금년 1월에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기후변화를 기후위기로 바꿔 사용.. 2021. 4. 12.
마산포 옛 모습 2020년 5월 6일 박영주 선생이 페이스북에 아래 글과 함께 마산포 옛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한 장 소개했다. 출처는 ‘東京大学学術機関リポジトリ https://repository.dl.itc.u-tokyo.ac.jp/’ 라고 밝혔다. 희귀한 자료다. 바다는 고요하다. 작은 고깃배 하나 보이지 않는다. 해안가 논밭에 사람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다. 120년 전. 1901년 1월 마산포 앞바다의 모습. 조랑말 4마리와 대원 6명으로 답사대를 꾸려 1900~1901년, 1901~1902년 두 번의 겨울에 걸쳐 266일간 한반도를 답사하며 지질조사를 했던 일본 지질학자 고토분지로(小藤文次郎). 이 사진은 그가 1901년 1월 24일 부산을 출발하여 김해, 창원을 거쳐 1월 말경 마산포에 도착했을 때의 것이다. 사.. 2021. 4. 5.
옛날 사진 속에서 '마산노동병원'을 찾았다 2021년 1월 19일 페이스북에 흥미로운 글이 하나 떴다. 창원지역에서 기록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박영주 선생의 글이었다. 1950년대 설립된 마산노동병원을 찾았다는 내용이었다. 반가운 일이라 포스팅한다. 옛날 사진 속에서 '마산노동병원'을 찾았다. 며칠 전 마산의 한 고등학교의 1960년대 초반의 졸업앨범 한 권을 (자료수집용으로) 샀다. 앨범을 살펴보는데 눈에 띄는 사진이 있었다. 사진 크기가 너무 작아 확대해서 보니 '노동의원'이라고 세로로 쓴 한글 간판이 선명하다. (표시 부분) 노동의원! 중앙동 1가에 있었다는 건 알았지만 정확한 위치를 몰라 궁금해했었던 바로 그 '마산노동병원'인 걸 금세 알 수 있었다. 이 사진은 1962년 5월 16일, '5.16혁명 1주년'을 맞아 학생들이 시가행진을 벌이.. 2021.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