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128) - 강점제3시기
『마산상공회의소 백년사』에는 1939년 현재 마산에서 활동한 개인 영업자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제조업과 운수업 등은 제외한 통계입니다. 이들 개인영업자 중 한국인 상인들은 주로 원마산 중심상가와 부림동 시장 및 남성동 해안 일대에서 곡물, 면사포 등의 포목류, 해산물, 식료품, 고무신 등 생활필수품을 많이 취급했고 대금업도 있었습니다. 이에 비해 일본 상인들은 주로 건축자재, 철물, 과장, 서적과 문방구, 가구, 의복, 술과 고기, 연료, 선구(船具) 등을 판매했고 대금업도 10여명 정도 되었고 토건청부업도 있었습니다. 자료에 나타난 개인영업자의 숫자는 232명이며 영업장의 위치까지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기록을 이용해 232개의 영업장을 원마산․신마산․중앙마산으로 나누고 다시 각 동별로 나..
2012. 9. 24.
진해 군항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스는 어디가 좋을까요?
지역내에 잔존하고 있는 근대 역사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정비해나가야 한다는 움직임이 오래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잘만 된다면, 역사적 가치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벚꽃축제할적만 붐비는 진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도 모를일입니다. 우리나라의 비슷한 여건의 타 도시들도 벌써부터 활성화되어 있는가 하면, 이제 막 관심이 시작된 곳도 있습니다. 주요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천 ‘개항 누리길’ - 인천개항박물관, 근대건축전시관, 차이나타운(짜장면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빈민촌 모둠살이) 등 ○ 대구 ‘근대路(로)의 여행’ - 선교박물관(선교사주택), 3·1만세운동길, 계산성당(김수환추기경 사제서품, 박정희 전대통령 결혼식), 이상화고택, 근대문화체험관계산예가 등 ○..
2012. 9. 5.